안녕하세요
항상 눈으로만 보다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올해 29살이고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6개월정도 만난 32살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 남자친구는 돌싱남입니다.
남자친구가 22살때 한살연상이 여자친구와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게되었고
성격차이로 이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돌싱이라는 말을 듣고 당황은 했지만 저는 돌싱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니까 결혼을해서 가정을지킬려고 노력을했지만 뜻대로 되지않아
이혼을 할게 됬을수도 있다.
하지만 제가 고민이 되는건 남자친구한테는 딸이있습니다.
전와이프가 키우고있고, 이혼 후 왕래가 한번도 없었다고는 하지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저의 입장으로써는
만약에, 혹시라도 결혼후에 전와이프가 아이를 못키우겠다거나 해서
남자친구에게 맡기게 되버리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나쁜거일수도 이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솔직히 그런상황이 오게되면 제딸처럼 키울 자신이없습니다.
아이에게도 못할짓이고 저도 자신이없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런저의생각을 얘기했고
남자친구도 알겠다고. 그럴일없고, 그럴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너혼자 맘고생하게 놔두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일,어쩌면 일어나지도 않을일에 너무 예민한건가
생각하고 이런생각은 너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힘들고 서운한건 남자친구의 이도저도 아닌 행동입니다.
말은 결혼까지생각하고 너무 사랑한다고는 하는데
저희부모님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도 생각안해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말 쪼잔해보일수도 있겠지만
카톡알림말이나 메인사진같은 경우도 저한테는 항상 자신의 사진을 해놓으라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제사진도 올려놓지 못합니다
카톡알림말도 (ㄱㅅㅇㅅㄹㅎ) 이런식..;; 초성게임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한번은 너무 서운해서 뭐라고 했더니
거래처 사람들도 연락처에 많고 자신이 이혼한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고
이혼한게 자랑도 아니고 굳이 안친한사람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고 ..
그래서 그렇다고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하네요
남자친구가 장사를 하는데, 요즘 장사가 잘되는편이아닙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사정이 좀더 좋아지면 저희부모님께 자기 과거나 모든걸얘기하고
결혼한다고 승낙받고 싶다고 하네요.
지금은 자신의과거도 그렇고 저희 부모님께 당당하게 말씀드리기 그렇다고.
남자친구의 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서운하고 답답하고 힘든건 남자친구의 과거,현재 금전상황을 떠나서
이도저도아닌 흐지부지한 모습이 너무 힘들고 답답합니다.
남자친구가 저한테 조금만 더 믿음을 준다면
같이 헤쳐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하지만 이도저도아닌 모습에 나혼자만 오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사람을 믿고 평생을 함께 해도 되는지 제자신이 너무 지쳐가네요
너무답답한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일하고있는중에 올려서 앞뒤없고 그렇지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