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차였어요.
아주 뜬금없게요 며칠전까지만해도 사랑한다고 결혼하자고 속삭이던 사람이
그렇게 짧게만난건 아니였어요. 진짜 연애 오래하신분들에 비하면 짧은거겠지만 ..
하루전만해도 아무것도 없는 자기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제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우리부모님도 너한테 너무 고마워한다고, 결혼해서 꼭 다 갚겠다고 말하더니
갑자기 다음날 문자로 헤어지자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자아가 2개인줄알았어요ㅋㅋㅋ
한달정도를 울고불고 오빠없으면 못산다 붙잡았고
술취해 전화도 해보고, 연락도 해봤지만 카톡차단이였고
행여나 연락이 닿게되도 다 씹혔어요.
너 소름끼친다, 무섭다, 이런말 까지 들었었고 욕도 들었었어요.
반년정도 우울증때문에 약먹고 병원다녔었고, 일년 동안은 제 생활을 아예 하지도 못했어요
헤어지는 이유는 전남자친구 집안일 문제가 커요.
집에 빚이 좀 많아요. 제 생각해주는척, 제 걱정하는척, 어린 너까지 나때문에 힘들게 할순없다
라는 입에 발린말로 헤어졌어요 저는 같이 극복하자 이겨내자 하고
집에 반찬싸다줘, 데이트비용다내고, 옷사줘 신발사줘 가방사줘 밥사줘 다 해줬는데도
그냥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여자만날때가 아닌거같다고 헤어졌어요
근데 역시나 집안일은 핑계였고 바람피고있었고, 헤어지고 알게된 사실이지만
일주일에 다섯번은 유흥업다니는 사람이라고하더라구요
주변 여자지인이 말해주길 8년정도 다녔다고 하네요
저랑 데이트하던날에도 저를 집에 바래다주고 업소가고그랬다네요
근데 연락올사람은 오네요 뭐 이런사람한테는 와도 기쁘진않지만..
이년만에 연락왔어요 그것도 번호까지 바꿨는데 어떻게 알아내서 연락왔네요
만나서 이야기좀 하자길래 이제와서 무슨 할얘기냐고 저는 할얘기 없다고 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매달릴때는 뒤도 안돌아보더니 너 힘드니까 나를 찾냐고
너 그렇게 내 아는언니랑 바람나고, 업소다니고,. 옛날생각하면 정말 뺨이라도 한대때리고싶다고
연락하지마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시간지나고보니 너만한여자없다, 이제 업소도 안다닌다, 한번만 기회를 달라,
내가 그때는 정말 미쳤었다, 그때 못한만큼 내가 더잘할게, 어떻게해야 니맘이 풀리겠냐,
때린다면 맞겠다 무릎이라도 꿇겠다, 등등 계속 붙잡더라구요
알고보니 가끔씩 연락을했었나봐요 제가 번호 바뀐지도 모르고.
하도 사정사정하길래 몇번 만나서 밥도먹고, 이야기도 많이했어요
마지막이 너무 안좋아서 오해는 풀고싶었어요.
근데 여자는 정말 한번 등돌리면 무서운거같아요
콩깍지가 벗겨져서그런지.. 예전에 제눈에는 그렇게 잘생겨보이고 귀여워보이고
다방면으로 뛰어나보이던 사람이였는데 아무감정이없는 상태로 만나니
그사람은 저보다 여섯살 연상이세요 주변에서 제가 아깝단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사람 친구들조차 저한테 왜만나냐고 할정도로 ..
저를 잘모르는 제주변사람들은 쟤 원조교제하냐고, 남자친구 돈많냐는 소문까지 돌았네요
그사람이 자기 나이보다 5살정도는 더 많아보이거든요
근데 그때는 그런말이 하나도 귀에안들어오고 나를 만나줘서 고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사람 키가 170초중반인데 110키로가 넘거든요
예전에는 잘먹어서 너무좋다, 든든해서 너무좋다, 뱃살이 너무귀엽다, 등등
그냥 코고는거,걷는거,서있는거 앉아있는거 그냥 그사람자체가 사랑스러워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 하니까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병적수준이였던거같아요 ㅋㅋㅋㅋ
근데 지금은 그냥..아저씨같고 너무 못나보이고.. 외모뿐만아니라 이젠 말투조차 싫더라구요
예전에 좋았던점들조차 단점으로 보이고 ..
헤어졌을당시에 만약 연락이온다면 이런말들을 해줘야지 하고 생각도 진짜 많이하고했는데
그런말을 하고싶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예전엔 정말 너무 진심이였다 근데 지금은 너무 늦은거같다고
이젠 오빠가 아무리 노력해도 예전처럼 좋아질거같지 않다고 미안하다고..
나한테 예전에 못해줬던거 미안해할 필요도 없고 그냥 이제라도 내소중함 느껴줘서 고맙고
지금 깨닳은만큼 다음 여자한테는 더 잘해주라고
미안하지만 서로 안부묻고 그렇게라도 연락이 닿지않았음 좋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연락 기다리고 계신분들.. 뭐 다른사람들 삼개월,육개월,팔개월만에 연락왔는데
저는 너무안와요 .. 안오려나봐요 ..하지마세요
그냥 기다리지마시고 자기할일하고 지내고계시면 연락와요
물론 다 오는건 아니지만 올사람만 와요 ..
근데 연락이올땐 님들이 예전 마음같지 않을꺼에요
저는 연락이왔으니까 감히 이런말을 하는걸수도 있겠지만..
연락이 안오는게 더 나은거같아요
연락와라 연락와라 하고 기다리면 더 안오는거같아요.
그냥 연락이 와라,오지마라, 이런생각도 하지말고
잊어야지, 기다려야지 생각도 하지말고 시간가는대로 보내보세요
되도록 친구들과 시간도 많이보내고 울고싶으면 울고 술먹고싶으면 마음껏 드세요
당장에는 죽을거같죠? 다 그래요 ..
몇달동안은 숨도 못쉬겠고 닮은사람 뒷모습만봐도 가슴이 철렁내려앉고
밥도 안들어가고 근데 술은 들어가고, 카톡프사면 하루에 몇십번씩 보면서
그사람 잘지내는거보면 나는 이런데..하고 마음아프고 죽겠죠?
몇달있으면 숨은 쉬어지고.. 조금 더 있으면 밥도 들어가고 조금더 있으면 웃음도 나오고
금방 잊을순없지만 그냥 무뎌지는거같아요
헤다판에 계신분들 모두 힘내세요
정말 잡아보고싶으시다면 딱 한번만 잡아보세요.
그래도 안잡힌다면 쿨하게..잘안되겠지만 쿨한척이라도 하면서 돌아서세요.
그리고 타로,점,사주,부적 이런건 왠만하면 안하심이 좋은거같아요^^
무슨 재회컨설팅 이런것두요..
저도 다 ~ 해봤습니다 ^^
사주, 부적, 타로, 점 여러곳에서 봐봤고 비방,부적 등등 여러곳에 써봤구요 ^^
뭐 그렇게 성공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
제주변에서도 남,여 몇분들 하신분들있는데 다 실패하셨어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 잘알아요
근데 그런곳에는 의지하지 않는게 좋은거같네요
여기는 유능하던데?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약까지해야된다던데?
여기는 좀 다를거같은데? 이런생각으로 안될때마다 자꾸 다른 점집 찾게되고
그렇게되니까 끝이없습니다..정말..
부적같은거 하고나면 그냥 자기위안이에요.. 이거했으니까 조만간 연락오겠지?
하고 잠깐 마음은 편해지는거같은데 그냥 딱 거기까지네요..
아무튼 헤다판에 계신여러분
날씨가 많이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힘내세요
여러분들은 마지막에는 꼭 행복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