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3년차 되는 주부입니다.
제가 글을쓰게된 계기는 어제일입니다.
제친구 중에10년넘게 알고지낸 친구가한명있습니다.
그런데 그친구와 신랑지인이 어찌하다 잘되서 사귀게 됐는데 한달도 안되서 동거를하더니 돌연 임신을했어요
저희부부는 3년동안소식이없어서 최근 병원다녔는데 난임이라더라구요..
암튼 덜컥임신하더니 하루종일 전화로 자기임신한거 병원다녀온거 계속얘기하길래 난솔직히 축하는 해줄수있지만 그런얘기 하는거 듣기엔힘들다했더니 미안하다더군요..그것도 잠시 며칠후에 계속 그러길래 그냥 냅두고 들어줬습니다.
그러다가 남친일때문에 지방으로 이사간 제 친구는 하루에 5번 10번정도 전화해서 신랑흉보고 힘들다하고 외롭다하고 전화가 계속오는데 다 받아줬어요
저도 신랑때문에 타지생활중이라 많이 힘들겠구나 해서 이번주말에 저희집쪽으로 오라고해서 근처 구경을갔어요.
그런데 계속 자기맘대로 하는겁니다..
이것먹고싶다하면 배불러도 먹어줬고
이거하고싶다하면 해줬고
피곤하다힘들다하는거 다 받아줬어요
그리고 저희집 장보러 이마트를갔는데 피곤해보여서 차에서쉬고있으라니깐 춥다고 따라가겠대요
그러더니 장보는내내 힘들다 배고프다 목마르다..
어찌나찡찡대는지 장볼것도 못보고 슬슬짜증이나는 찰나에 푸드코트에 식혜사마신다고 자기남친이랑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친구남친은 입이 대빨나와서 오고 친구는 없어서 어디갔냐니까 자기혼자 올라갔답니다.
짜증나서 저희도 장보던거 중단하고 올라갔더니 혼자앉아있어서 왜그러냐 물어봤는데
식혜가 없어서 1차폭발2차로 현금이없어서 딴것도 못사마셔서 짜증이났대요
그래서 카드쓰면되지않냐니깐 꼴랑 몇천원짜리를 카드로 어떻게 결제하냡니다..
그래도 임산부라서 그렇겠지하고 잘달래서 밥먹으러 갔는데 ㄲㅋㅋㅋㅋ화장실가고싶대서 기다리고있었는데 휴지가없대요
그래서 건물안에식당있으니 주문하고 휴지갖고다시 오자했더니 저쳐다보면서 나지금급한데..하는겁니다
그표정은 잊을수가없어욬ㅋㅋㅋㅋㅋ
암튼밥먹고집와서 지자다 깼는데 잠안온대서새벽 4시까지 지신랑흉보는거 다들어줬습니다
그러다겨우잠들었는데 어제 분명 자기피곤하니까 서로깨우지말자했던게 아침부터배고프다고칭얼칭얼..결국일어나자마자 밥먹고 저녁엔 따뜻한밥한끼 차려먹일까싶어 장보고 들어와서 영화한편보고 낮잠잤습니다.지 낮잠잘시간이라고ㅋㅋㅋ
그러더니 또배고프다고 깨우대요? 그래서 밥해먹자했더니 지금배고픈데..뭐시켜먹을까 합니다
저도 그날이라 예민하고 피곤한데 지금당장 밥안할거냐는 말투에 폭발해서 니맘대로하라고 짜증냈더니 짐싸서 가대요ㅋ
지보다 나이한참많은 울신랑이 전화하고 문자해도 다쌩까구요ㅋㅋㅋㅋ
임신하면 다 이래요? 평소에힘든거 짜증나는거 알겠는데 꼭 올만에 만난사람들한테 짜증내고 지맘대로하고 그래요?
담배도피고 욕하고 태교에 태짜도 안하는게 영화소리에 놀라면 어떡해? 하는게 펌프하자하고ㅋ
지는 돈한푼안벌면서 신랑이 지 빛 안갚아준다고 욕하고 툭하면 애 지운다하고
그러면서 제앞에선 신게땡기네 하면서 피클집어먹더니 저한테들으란식으로 더먹고싶다..하고
글구 임신하면 많이먹는건 알겠는데
5개월도 안된애가 98키로면 심한거 아닌가요?
스파게티에 피자세조각먹고 소화안된다고 손가락넣어서 토하는게 정상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희도2년동안 단칸방에서 월세살다가 빌라전세로 이사온건데 니네집은 우리집은하면서 비교하고 언제는 살빼서 애기가지라더니 저힘들게운동하는거보더니 넌살안빼도돼 나보다날씬하잖아 하고 글고 지다른 친구한테 저 살쪄서 애기못갖는다고 떠들고다니던게 얘에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이런친구 다신 연락안하는게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