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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별 8주차! 이별한분들 힘내요

^-^ |2016.01.20 20:45
조회 3,925 |추천 21

안녕하세요 헤어진지..아니 차인지 8주차가 된, 20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하하

벌써 8주가 지났다니...믿기지가 않네요 해봤자 한달정도 된줄 알았는데

달력보니 8주나 지나있었네요ㅎㅎㅎㅎㅎ

 

저는 2년 만난 전남자친구에게 환승이별을 당했습니다

사귈 당시 전남자친구 친구들, 부모님 모두 저를 좋아했고 이뻐해주셨고

그거에 감사하며 서로 이쁘게 만나다가

전남자친구가 권태기가 왔는지 저를 매몰차게 버리고 다른여자를 만나더라구요ㅎㅎㅎㅎ

갑자기 동호회를 나가더니 알고보니 그 동호회에 있던 여자한테 환승했더라구요

그사실도 전남자친구 어머님께 들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정말 어떻게 지냈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정말 사랑했고 빈틈없이 믿었던 사람이라 감당할 수 없는 배신감과 공허함을 직격탄으로

맞을 수 밖에 없었네요ㅎㅎ

헤어진지 3주도 안되 그 여자랑 놀러다닌 모습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는 그사람을 보면서

'내가 잊어야 되는 사람이구나, 날 사랑했던 그 남자가 아니구나'하고 맘을 굳게 먹었습니다

그여자 집안이 좀 잘사나봐요ㅎㅎㅎㅎ 어머니한테 이제 그여자 집안 덕 보고 살거라고 했다네요

남한테 기대어 살려고 하는 그 정도 그릇인 사람, 저 잘 헤어진거 백번 맞는거겠죠ㅎㅎㅎ?

 

8주차가 된 저는 지금, 일주일에 운동을 꼬박꼬박 거의 매일 나갑니다!

오래하면 두 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데 하고 나오면 정말 기분이 상쾌해요ㅎㅎ

안그래도 전남자친구 때문에 맘고생을 해서 살이 쪽 빠졌었는데 운동까지 하니까 하루하루 라인이 잡혀가는 몸을 보면 운동하는 맛도 들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운동하게 되면 잠깐이라도 그리워지는 그 순간도 떨쳐버릴 수 있구요

그리고 하루 세시간씩 영어학원 수업도 꼭 듣습니다ㅎㅎㅎㅎ

수업듣고 복습하고 운동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다보니

벌써 여기까지 왔네요ㅎㅎ 확실한건 처음 그 지옥같던 시간보다는 정말 많이 나아졌다는겁니다

 

물론 아직까지 그 사람 생각이 나고 분하기도 했다가 그립기도 했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많은 감정들이 교차해요

그래도 그렇게 의리도 예의도 없이 환승해 떠나간 전남자친구 놈 때문에 이 아까운 시간을

다 허비할 수는 없는거겠죠?ㅎㅎㅎㅎ 적어도 익숙함을 합리화 시켜 떠난 그사람보다 성장해야죠

저도 헤다판 보면서 엄청 많은 위로를 받았기 때문에 저처럼 환승이별 당하신 분들 같이 공감하고 응원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ㅎㅎ!

주절주절 쓴 글이라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 때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왔을때

더 이쁘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모든분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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