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시고 댓글로 그렇다 아니다만 달아주시거나 추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안지는 일년반되었구요, 동갑이에요
처음부터 친한사이는 아니었지만, 작년에 자주만날일이 생기면서 친해졌어요 지금은 주변사람들 중에서 이성으로는 서로 가장 친하고 톡도 매일해요
힘든일 있으면 위로해주고 그런 사이에요
관심사도 비슷하고 일도 접점이 많아서 생각보다 대화도 잘 통하더라구요
되게 자주만나고, 다같이 만나는 자리에서도 늘 저랑 함께있고 싶어하고,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옆자리에 앉아서 가장 많이 놀고 얘기해요 옆에 친한 다른 동성친구들도 있는데요 제 친구들이 얘랑 저랑 사귀는줄알았다고 그러네요..
서로 장난도 치고, 누군가랑 때론 같이 하면 좋은일 영화볼때나 밥먹을때 가장 먼저 서로를 찾는사이에요
SNS에서도 말많이하고 만나서도 말많아요 일
과가끝난 밤에 전화도 자주하구요
여기까지 읽으면 썸같은 그런 사이인데, 어떻게보면 아무것도 아닌사이인것같아서 얘를 좋아하지만 차이면 친구도 못될것같은 그런 마음에 고백을 못하겠어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하면, 우리의 대화속엔 달달함이 없거든요 서로 쳐다보는 눈빛이나 말투는 어느정도 다정할수있어도, 대화 내용을 보면 그런건 전혀아니에요 그냥 친구사이에 편하게할수있는 나어제 뭐했다 내일 무슨영화볼거다 오늘어떤일이있었다 나요즘 이런노래가좋더라 이정도 대화에요 스킨십도 전혀없어요 가끔 물건건네줄 때나 스칠때 빼고는요
그래도 자꾸 헷갈리는게, 얘 성격이 타인에게 꽤 무심한편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했던 얘기는 기억하고 있고 저를 가장 먼저 찾고 제가 힘들만한일은 자기가 해주는거 그런것들이 맴돌아요자꾸 다른여자한테는 하지않는걸 나한테 한다는 이런것들 때문에 또 완전히 아니라고는 생각을 못하겠어요 친구로서의 관심이 이럴수도있나요?
저랑 너무 같이있고 싶어하는게 보이는데, 저랑 친구 이상의 사이로 가기에 멈칫거리는것도 눈에 보여요 이게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아 뭐라고 해야할까요조금 달달한 내용의 정말 썸같은 멘트가 나올만한 시점에 아무말도 하지않고 은근슬쩍 대화 내용 돌려버리는 뭐 이런것들이 있는것같아요
내가 부담스러운걸까 생각하기에도 늘 먼저 다가왔던건 얘였는걸요 어느새 이렇게 좋아져버렸네요 티내지
않으려 전전긍긍하고있어요
만약 그 애가 저를 좋아하더라도 고백하지 못한다면, 정말 그런거라면 그 원인이 무엇일지 어렴풋이 짐작이가요 우리가 곧 멀리 떨어지거든요(개인적인 일이라 자세하게 설명은 안하겠지만, 그친구가 올봄에 유럽으로 떠나야 할일이있어요 돌아올지도 모르겠어요잘) 얘가 저를 만나기전 헤어진 여자친구하고도 장거리에 연락문제로 다툼이 있었다는거는 알고있어요 혹시 이것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생각해봐도 될까요..?
톡커님들이 보시기엔 어떤것같나요ㅠㅠ 놓치고싶지않으면 제가 잡아야할까요? 그래도 되나요..
관심있는것같은지 제착각인건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