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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ㅅㅂ내유일한엑몽도흑역사다(타둘기,긴글주의)

꿈에서 내가 엑소 무슨 vip 룸?에 초대된거야.
쉽게 말해 엑소랑 무슨 연이 있는 빽남 빽녀 중 엑소 팬인 사람, 엑소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오는 건데
엄청 큰 호텔 방 같은데서 자유롭게 음식도 먹고 각자 알아서 모여 얘기도 나누는 그런데야
나는 무슨 친척 중에 엑소 아는 사람 있어서 간거였는데 거기 대단하고 잘난 애들이 많고
나는 제일 하찮은? 쩌리였음ㅋㅋㅋㅋㅋ 게다가 거기서 거의 젤 나이 많았던듯...젠장

그래서 좀 뻘쭘하긴 했지만 완전 신세계라 이 애들을 다 내 눈에 담아야지 이러면서
누구랑 얘기할 생각보다는 눈동자만 열심히 굴리고 있었는데
찬열이가 와서 먼저 엄청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거야!!
서로 동갑이니 말 놓자고 하면서(실제로 열이랑 동갑), "어떻게 왔어?" "대학생이야?" 막 이러면서
말을 걸어주는데ㅋㅋㅋ 마치 오래 알고 지낸 남사친처럼 편안하고 어색함이 전혀 없었음ㅠㅠㅠㅠ
여기서 찬열이가 진짜 조카 젤 착했음ㅠㅠㅠㅠㅠ
(아 뒤늦게 생각났는데 열이가 오기전까지 나 나이어린 애들한테 무시당하고 있었음. 저 나이많은 언닌 뭐야? 후줄근해 보이는데 저 언니도 빽녀야?이러고ㅅㅂ. 근데 찬열이가 말 걸어주니까 자리 피하고 아무말도 못함 저것들이ㅋㅋ)

근데 이 못된 나는 열이랑 대화하면서도 내 최애인 슈밍오빠를 찾기.위해 눈동자를 굴렸는데
얘기하면서 움직이다 정신차려보니 진짜 바로 코앞에 시우민이 있는거야!
특유의 그 무심한 표정으로 탁자에 턱을 괴고 있었는데 턱을 괸 그 방향에 내가 바로 서있었던거.
나진짜 너무 놀라고 미모에 넋을 놔서 막 감격스런 표정으로 멍때렸는데
열이가 그거 보고 "아 시우민형이 최애구나?" 이러면서 실망한 표정 지었음ㅋㅋㅋㅋ
벗 나에게 이미 그는 아웃오브안중....(열이 미안..) 내가 계속 멍때리니깐 그런지
슈밍이 살짝 짜증스런? 표정을 지었는데 나는 그거에 상처받아서 정신차리고 이 자리를 떠야겠다 생각함, 좀 더 멀찌감치 구석탱이에 숨어서 그를 관찰해야겠다 생각했음ㅋㅋㅋㅋㅋ

---------------------------여기부터가 중요해---------
그렇게 딴 곳엘 가니까 쇼파에 타오가 앉아있는거야.
뭔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얘가 겉모습은 쎄보여도 속은 안그렇다는 걸 팬인 나는 이미 알기에ㅋㅋㅋ 쫄지 않고
무슨 일 있냐고 말을 걸어주니까 얘가 자기는 20대고 한참 나가 놀 나인데 팬들땜에 마음대로 놀지도 못하고 여자도 잘 못사귄다고 힘들다고 그러는거야.(연예인인 애가 첨본 사람한테 이렇게 술술 다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진짜 완전 솔직한 얘길 다 털어놓았던거 같음. 내가 당황할 정도로)

헐 그래서 내가 조카 진지하게, 내가 너랑 비슷한 나인데 나는 아직 학생이고 니가 지금 버는 돈은 10년후에도 나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액수다. 니 또래에 애들은 이렇게 다 나처럼 아직까지 부모님한테 용돈 타 쓰는 애들도 많고 취업난에 나중에 뭐하고 살지 막막해하는 애들이 수두룩하다... 니가 얼마나 복받은건지 넌 모르냐.. 훈수를 두니까 애가 순하게 또 수긍을 하더라ㅋㅋㅋ
내가 봐서 얘는 겉으로 간지?나 보이는거 같은 약간 허영심이 있어서 아이돌로 사는게 힘들어도
이런걸 충족시켜줄 수 있으니까 여지껏 잘 참을 수 있었던 것 같음ㅋㅋㅋ

그 다음은 뭐 다 같이 밥먹는 식사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시우민하고 가까이 앉으면서 얘기도 좀 하고 친해져서 그 이후로는 슈밍하고 따로 둘이서 얘기도 많이 했음
주로 내가 얘기하고 슈밍이 듣는 쪽이었지만ㅋㅋㅋ(슈밍은 꿈에서조차 말수가 진짜 적었음. 그래도 얘기는 진짜 잘 경청해주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어)
시우민한테 내가 진짜 팬이고 오빠가 나오는 온갖 티피프로, 직캠 등을 수없이 봤다,
오빠는 춤선이 너무 예뻐서 한번 보면 넋을 놓고 집중하게 된다, 이런 얘기들을 하다가 좀 진지하게 얘기할 때도 있었는데, 내가 시우민한테, 오빠는 모든지 엄청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는 걸 팬들은 다 알고 있으니까 만약 어떤 결과? 어떤 게 안좋게 나오거나 해도 걱정하지마라. 진짜 오빠 팬들은 다 알고 있고 오빠를 믿는다. 이런 얘길 했음.
(쓰고 보니까 이거 루머 얘기 같은데. 설마 아니겠지 이런 ㅅㅂ)

시우민은 그냥 진지한 얼굴로 끄덕끄덕 해줬음.
나중에 찬열이랑 셋이서 얘기할 때도 있었는데, 열이가 막 "시우민 형이 그렇게 좋아?"
"시우민의 매력은?" 막 이런식으로 질문 유도 해서
내가 잘쁨섹귀에 대한 백만가지 시우민의 매력을 설토했음ㅋㅋㅋㅋ 슈밍 민망해하고(그러면서도 좋아하는 것 같았음, 그리고 상당한 팬 반응을 이미 알고있는 듯 했음ㅋㅋㅋㅋ), 찬열이는 놀리느라 킥킥대고ㅋㅋㅋㅋ 무튼 엄청 장황했는데 이게 끝이야.. 좀 허무한가

와 내가 진짜 엑몽을 다 꾸다니.......... 이건 진짜 근데 기억도 너무 생생하고 장면 하나하나가
아주 상세하게 기억나서 진짜 대박 좋았어ㅋㅋㅋㅋㅋ 아직도 애들이 아른아른하다..
아쉬운건 찬열이, 슈밍, 타오랑만 대화 나눈 거 같고 나머지 애들은 기억이 잘 안난다는거..
근데 이거 예지몽 같은건 아니겠지. ..
무튼 긴글 읽어준 애들이 있다면 땡큐베리감사!!!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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