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
최악의 서비스, 제주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있었던 일.
1. 기본적인 매너가 없음. 체크인카운터에서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어로 계속 설명하다가 못 알아들으니 '한국어 할줄 알아요?'라고 물음. 황당무개함. 제주항공 카운터에는 영어할줄 모르는 승무원들만 있나봄.
(사실 나한테 자꾸 통역시켜서 자리 피함. 난 제주항공의 통역원이 아니다)
2. 기본 상식이 없음. 여권상에 나와있는 이름은 그 누구도 닉네임(별명)을 사용할 수 없음. 어떤 국가는 중간이름이 있기도 한데, 외국인 승객에게 '가운데 이름이 별명인가요?'라고 물어보는 무지함의 극치를 보여줌.
3. 혼자서 승객의 이름때문에 쩔쩔매면서(사실 짜증 옴팡난거 보임) 승객의 여권을 막 다루다가 여권의 페이지 일부가 좀 찢기게 김. 담당 승무원은 완전당황. 승객은 완전황당.
4. 말의 앞뒤가 다르고 승무원이 먼저인 제주항공. 여권 일부 페이지가 찢기자마자 그 여자 승무원은 실수로 살짝 찢겼다며 죄송하다고 함. 아주 차갑고 진심없는 짜증난 말투로. 물론 이게 중요한게 아님. 이후에 일어난 사건은 화룡점정의 실체를 보여줌.
*참고: 제주항공에 의하면 훼손된 여권은 일본으로부터 입국거부 될 수 있다고 함. 타항공사에 비해 제주항공은 이런 부분에서 더 철저하다고 함.
5. 말바꾸기의 진수를 보여준 제주항공. 담당 매니저가 오자 말을 바꾸기 시작하는 승무원. 그리고 승무원의 편을 드는 매니저. 내 승무원이 잘못한적이 없다한다며 그 매니저는 허리춤에 손을 지고 전쟁의 서막을 알림. 외국인승객과 그를 배웅하러 나온 한국인 동료에게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로 나옴. 그리고 훼손된 여권으로 입국거부가 될 수도 있으니 외국인 승객에게 그에 대한 책임서약서에 싸인하라고 강제함.
5. 막판에는 외국승객의 한국 동료에게 '니가 승무원이 여권 페이지에 훼손하는 것을 직접 봤냐?(마치 증거 내놓으라는 식) 그리고 니가 이 비행기 타는거 아니고 니 여권 아니니 신경끄삼.'이라며 '신고할거면 어디해바'라고 제주항공의 고객서비스의 최고의 수준을 보여줌.
6. 한국동료는 '이게 비록 사실이지만, 만약 더 큰 오해가 됐더라고 하더라도, 내가 더 미친 손님처럼 굴었더라도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제주항공의 서비스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 거다며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당부함.'
이에 제주항공 담당 매니저가 한국동료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하는 말. '고객님 니 수준도 그정도 밖에 안되시는거에요.'
7. 이미 앞에서 그 여자 승무원이 어떤 짓을 했는지 까먹었을 정도로 제주항공 담당 매니저의 고객서비스 응대는 '두번다시 제주항공 이용하나봐라'가 아니라 '내 언젠가 너도 제주항공도 다 무너뜨리고 만다'로 다짐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음.
8. 그들의 얼굴과 여자 승무원의 이름 석자를 기억하고 있다. 그날은 그들의 낯짝이 아주 부끄러웠겠다. 그들 뒤에 수습사원이 계속 그 광경을 지켜보고 노트필기하고 있었으니까. 그래 손님을 이겨야만 했겠지. 이 게임에서 지면 후배인턴 앞에서 엄청 쪽팔릴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