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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은 결혼보태주고 딸자식은 안보태주는거 당연한건가요?

서럽 |2016.01.26 23:45
조회 9,939 |추천 14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생인 여학생인데요
말그대로 남동생은 결혼할때 돈보태주고 딸인 저는 안보태주는게 당연한건가 궁금해서 물어봐요

저희집이 돈이없거든요 돈많았으면 둘다 보태줄건데 그게아니니 남자인 동생은 보태주고 저는 안보태줄거래요
그 이유가 남자는 결혼할때 집해가고 여자는 혼수해가는데 남자는 요새 혼자벌어 집못산다고 보태줄거라하고 혼수는 얼마안하니까 니돈으로 해가래요
근데 요새 서민중에 집값 다해가는 남자가 어딨어요
다 대출끼고 같이 갚지않아요?
그리고 여자도 못해가면 시댁에서 무시받지 않아요?

본인들 노후 아들에게 도움받으려고 저러는거면 이해해요
근데 요즘에 시부모 모시고 사는사람 없듯이 자식이 부모부양 못하는거 본인들도 알아요
그래서 노후 알아서 하신다고 했어요
본인들도 할머니할아버지 부양하지않고계시구요
그냥 동생은 남자라서 해줘야되고 저는 여자니까 안해줘도 된다는거죠.

아들자식은 아들이라고 챙겨줄사람 필요하니 결혼해야되고 할건해가야되고 며느리한테 할말해야되고
딸자식은 딸이니까 좀 안해가도 괜찮고 할말못해도 괜찮고 결혼하면 출가외인이고. 뭐 그런건가요?
엄마가 아들은 챙겨줄사람 필요하다고 결혼해야되고 아빠가 밥먹는데 여자는 출가외인이래요.
그럼 전 어짜피 출가외인이니까 집에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거겠네요?
제가 소유물도 아니고 출가외인이니 뭐니 하는거 너무 기분나쁜데 저희 아빠가 가부장적이고 고지식하고 폭력적이거든요 대든다고 한대맞을까봐 뭐라못했네요

그리고 엄마가 친손주 외손주를 그렇게 나눠요
솔직히 친조카가 더이쁘데요 고모들이 원래 그렇데요
너도 니 남동생 자식 낳으면 알거래요
사촌동생도 친사촌동생이 니네피고 어쩌고 막그래요
사촌이면 다 내 사촌이지 니네피 너네피가 어딨어요 어이가없어서.
그리고 저는 외사촌동생들이 더좋거든요 나이가 비슷해서 추억이 더많아요. 친사촌동생들은 10살 12살씩 차이나고 외사촌동생들은 이모쪽 동생들은 제또래고 삼촌동생들은 아예 14살 17살 이렇게 차이나요
이모쪽외사촌동생 친사촌동생 삼촌쪽외사촌동생 순으로 좋아요 아무래도 추억이 더 많으니까요 그리고 어릴수록 말은 안통하고 그냥 제가 돌봐주는거죠 뭐.

쨋든 친가라고 더 좋을거없고 외가라고 덜좋을거없은데 왜 자기마음대로 니피내피 나누는지모르겠어요 다 제 피아닌가요? 외가는 혈육이 아닌가봐요;
그리고 할머니 얘기할때도 친할머니는 니네할머니 외할머니는 외할머니라고 얘기해요
당연히 친손주 외손주 나눠요 니네할머니는 친손주니까 어쩌고 외할머니는 니네 외손준데 해줄거면 친손주 해주지 니네 해주겠냐고;
그 논리면 저는 취업하면 친할머니만 선물사드리고 외할머니는 안해드려도 되는거겠네요 외할머니니까

최근에 돌잔치 얘기 나왔었는데 거기서도 친손주 외손주 하더라구요
아빠엄마가 친손주잖아~~ 외손주랑 친손주랑 같냐
외손주는 손주 아니에요?
벌써부터 저러는데 제가 자식낳아도 저럴거아니에요;;
그 꼴을 보니 결혼도 하기싫고 결혼하면 시댁도 아닌 친정에서 내부모한테서 서운함을 느끼고 서럽고 할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뭐해주기도 싫고

그래놓고 또 아프거나 필요하면 딸찾잖아요
아빠아프면 돌보는거던 집안일이건 엄마가 하시는데
저번에 엄마가 자기아프면 어쩔거냐고 아빠한테그러니까 아빠가한다는말이 딸있잖아 하더라구요
하긴 엄마아플때 엄마가 짜증부리니까 본인이 더 짜증나서 밖에나간 사람이긴해요
결국 책임과 의무는 딸인 제가 당연히 지는건가봐요. . ㅎㅎ
그래놓고 서운하다하면 자식이란게 왜그러냐하시겠죠
제가 자식된 도리를 하라는게 서운하다고 하는건가요?
딸이라고 차별받을건 차별받다가 자기들 필요할땐 자기들 귀찮으니까 딸이라며 책임과 의무를 뒤집어씌우는게 서러운거죠

역시 하루빨리 자취하는거밖엔 답이 없겠죠?
같이 살면 엄마가 없으면 그 모든건 당연한듯 제 몫이 될테니까 서로 나누는게 아니라.
남자는 당연히 못하는거고 여자가 해야된다는게 사상이 정말이지 이해안가네요 여자는 처음부터 할 줄 아는것도 아니고.
그냥 귀찮고 하기싫은 그런 이기적인 이유면서 딸이라는 이유로 저에게 자식된 도리 운운하며 뒤집어씌우는게 참..
저렇게치면 저는 나중에 아무것도 안해도 저한테 할말없는거맞죠?
해줄거다해준 아들찾아야지.

중학생땐 몰랐어요
보통 부모님들 둘째보다 첫째 우선시하잖아요
첫째니까 거는 기대가 더 크고 그래서 더 투자하시고
물론 거기에따른 의무도 더크긴하지만.
저희 부모님도 그랬기에 전 제가 저런쪽으로 차별받는다는생각 전혀 못했어요 그래서 저런소리해도 몰랐어요
단순히 돈문제라생각해서 돈없는 우리부모가 불쌍하고 안타깝고 그래서 억울한걸 못느꼈는데
친손주니 외손주니 출가외인이니하는소리 다 고등학교 올라와서 들은거거든요
저런소리를 듣고나니 아.차별이구나.
다른게 차별이 아니구나 내가 멍청해서 몰랐던거구나.
내자식낳아도 외손주니 친손주보다 이쁨못받겠구나.
생각이드니까 너무 서럽고 억울하더라구요
결시친님들도 솔직히 저희 엄마아빠처럼 생각하세요?
추천수14
반대수1
베플|2016.01.27 01:17
남동생과 님 차별하는만큼 나중에 부모님 노후에 있어서도 손떼고 남동생한테 다 미뤄도 됩니다
베플ㅇㅇ|2016.01.27 00:51
나중에 남동생이 모실건가보죠. 돈 보태주는건 바라지도 마시구요, 귀한 아들 장가보낸다고 당당하게 딸 통장 요구하는 부모도 있으니까 지금부터 못 박아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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