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날때마다 시간떼우기용으로 판을 가끔보는 처자입니다
결혼적령기에들어 결혼고민도 함께 하고있는 터라
이곳에 올립니다
제목에 있는거 처럼 저는 서른초반의 미혼여성입니다
프리랜서라 일정한 수입은아니지만
평균 400-600정도의 수입이있습니다
하지만 모아논돈은 커녕 빚이 있네요 (남은게 2000정도)
어렸을땐 대기업 다니시는 부모님 밑에서
나름 부유하게 자랐고
제나이또래들은 거의 겪으셨겠지만 IMF를 겪으면서
부모님이 명예퇴직 하시고 사업을 시작하시면서
힘들어졌습니다
사실 전 공부를 나름 한편이라 가고자했던 전공 학교가 있었는데 수능을 망치고 점수에 맞춰서 관심없는 학교 가기싫어서 지방이지만(경기도권) 하고싶은 대학에 진학해
편입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밑으로 동생두명... 그때당시 제일 우리집에 힘들때여서 편입공부를 하다말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후에 제가 일을 시작하고 적지않은 벌이였으니
아버지 회사가 힘들다고 하실때마다 목돈으로 몇번씩 드렸어요 그때만해도 돈은 또 벌면되지
사정 나아지시면 되돌려주신다고했으니까...
뭐이런 생각이었져
니중에라도 하고싶을때 공부는 다시 시작하면된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일만했고... 너무 몸이 힘들어 프리랜서로 전향도 했습니다 하지만 밑빠진독에 물붓기처럼 회사는 계속 어렵다 하셨고 하던일에 회의를 느껴 잠깐 쉬게되면서 모아놓았던 돈으로 주식에 손을대게 되었고
주식으로 8천에서1억 정도 손해를 본거같아요
그러면서 진짜 죽어버릴까도 생각했었습니다....
있던돈 다 날리고 빚을 지게되었고
지금은 주식 쳐다도 안보지만
일은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남들처럼 돈을 모으는게 아닌
빚갚느라 바쁜 내자신의 모습이 한심스럽네요....
친구들은 다 결혼하네마네 결혼한 친구들도있고
근데 난 모아놓은 돈은커녕 아직 남은 빚이 있는데
결혼생각은 당연히 없고...
이런저런 생각하다
어짜피 돈이 아니더라도 별로 결혼생각없는데
빚이야 언젠간 갚겠지
저축따위 개나줘버리고
그냥 스트레스 받지말고 벌어쓰고 벌어쓰고 해버릴까
하는생각도 들고...
한심하다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기합리화하려는
내자신이 답답합니다
조언+경험들좀 얘기해주세요
따뜻한 말한마디가 필요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