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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이 익숙함으로 바뀔때

ㅠㅠ |2016.01.28 12:32
조회 81,917 |추천 58
좋은 답변 모두 감사해요
댓글들 보고 정신 차렸어요. 제가 많이 좋아하고 있는것도 깨달았어요. 지금 옆에 있는사람 정말 소중하고 사랑하니까 성숙해져 보도록 노력 할게요. 저도 상대방도 힘들지 않게요
모두들 고마워요ㅋㅋㅋㅋ못난 생각에 정성스런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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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처음 하고 있는 여자에요
요즘 연애하는게 힘드네요 몇년 동안 잘 만나는
커플 보면 부러워요
남자친구를 좋아하고 저도 많이 사랑 받고 있는데 익숙해진건지 뭔지 가끔 내가 이사람을 좋아하는게 맞나? 하면서 슬플때가 있어요 이 감정이 뭔지 내마음을 모르겠어서 답답하고.. 분명 이사람이랑헤어지면 엄청 더 우울할텐데요..
그 사람은 저를 항상 사랑해주는데요 저는 항상 그런게 아니라 답답 갑갑? 하네요

연애하시는 분들 이런 뭔가 답답한 감정 없이 항상 좋아한다 그런 마음인가요?
추천수58
반대수5
베플|2016.01.29 21:06
저는 현재 유부남입니다만 지금의 아내와 연애시절에(알고 지낸건 2년 연애는 3년을 했네요) 가끔씩 권태기처럼 느껴진다거나,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거나, 내 여자보다 나을거 하나 없는 여자가 매력적으로 보인다거나, 그럴때마다 내 여자가 다른 남자의 애인이 되어있는 모습을 상상했답니다 나에게는 10분마다 보여주어서 새삼스러울것도 없고 이젠 별 감흥도 없는 그미소를 나 아닌 다른 남자에게만 보여준다는 상상 여름에 땀차서 이젠 슬쩍 놓게되는 그 손을 다른 남자와 다정하게 잡고 있다는 상상 나에게 예뻐보이고 싶어서 한껏 차리고 나와봤자  거기서 거기네~라는 나의 핀잔만 받았던 여자를 나 아닌 다른 남자가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상상 어느것 하나 끔찍하지 않은게 없더군요 어느 연인이나 오래 사귀면 상대의 어떤 모습에도 별 감흥이 오지 않고 설레지도 않는 권태기가 온다더군요 하지만 나에겐 몇년간 봐와서 지겹기까지 한 그 모습이 다른 누군가에겐 생전 처음 느껴보는 신선함일수 있다는걸 생각해본다면 내 애인 내 배우자가 조금은 달리, 조금은 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연애 초반의 설레임만 그리워하고 갈구하려면 평생 잠깐잠깐의 인스턴트식 사랑만 즐기며 살아야지 백년해로를 꿈꾸는 결혼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이미 사랑이 아닌것을 지나온 시간이 아까워 혼자가 된다는게 두려워 부여잡고 있는것도 미련한 짓이겠지만 초반의 설레임이 무뎌지고 덤덤해졌다는걸 사랑이 식은거라 착각해 경솔한 이별을 택하고서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오래된 연인분들,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서로를 망칠뿐이지만 이미 중독되어 끊기가 힘든 마약같은 사람인지 너무 익숙해져버려 그 소중함을 잊어버린 산소같은 사람인지 잘 헤아리시길 바래요 ///// 제가 2007년인가 7년연애중에 권태기가 온거 같다는 어느 여자분 글에 달았던 댓글입니다 님께도 도움이 될까 해서 복붙했습니다 하지만 전 어느새 40대가 되었네요ㅠㅠ
베플연애만6년째|2016.01.29 17:34
익숙함도 사랑이라는걸 왜 다들 모르는지... 그 감정 곧 지나가요~ 단지 익숙해져서 그 사람이 나한테 조금 소홀해지고 점점 변하는게 싫은건 아닌지요.. 누구를 만나든 그런감정은 찾아옵니다. 옆에 있는사람이 좋은사람이라면 꽉 잡구 있으세요 지금이런마음 얼른 지나가게..
베플|2016.01.28 15:55
그냥 익숙해진게 맞아요. 저도 긴가민가했었는데 막상 남친 전여친 얘기 듣거나, 딴 여자랑 다정하게 대화하는거 보니(엄청 못생긴여자였는데도) 배알꼴리고 빡치는거 보니...이 사람의 사랑이 내게 너무 당연해진거였구나 알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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