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남자였죠.
진짜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입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서로 다른 곳으로 가면서 얼굴을 못 보고 연락만 하고 지냈었죠
방학 때만 본가에 오는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저의 졸업식 때 저의 학교를 찾아왔습니다.
저희는 그 이후 대학생이 되어서 연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전 그 친구는 용인이었습니다.
그렇게 연애는 하면서 저희는 고향으로와 저는학원선생님이 남자친구는 일반회사원이되였죠.
사귀면서 그 친구에 진짜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였지만
멍청하고 바보 같은 착한 남자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그 친구의 단점이... 제일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남녀 상관없이 타인에게 너무 잘해준다는 겁니다. 선후배, 친구, 후배 들을 만나서 술 먹고 놀고 하면 항상 마지막까지 사람들을 다 챙깁니다.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여자들까지 집에 꼭 데려다주는 겁니다.
이게 작년에 서로 헤어진 이유입니다.
중학교 친구들끼리 다 같이 술을 먹고 남자친구인 그 친구가 저랑 제일 친한 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너무 취해서 그 집에서 잠을 잔 겁니다. 물론 저는 그때 직장에 있어서 참석을 못 했습니다.
아무리 서로서로 친구이고 하지만 여자로서 오만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저랑 제일 친한 친구한데 들은 겁니다.
이걸 저한데 왜 말했는지 그게더 의문입니다. 남자친구가 아니라고해도 제가 남자친구를 따귀를 때리고 막말하고
저희는 그 사건으로 인해 엄청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7개월이 흘렀습니다.
오랜만에 아는 언니와 T&T을 가서 뭐 시킬지 고민했습니다.
그때... 머리가 유난히 길었던 그 남자... 머리가 너무 깔끔해진 모습으로
그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서로 눈을 마주치긴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모른척했죠.
그 남자가 커피를 시키고... 기다리다가 커피를 받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점원이 커피와 케이크를 갖다 주는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케이크였습니다.
제 마음이 또 왜 이런 걸까요.
눈 물이 나버렸습니다. 제가 그 남자에게 다시 연락을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