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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전에 아튬 그 투어도는거 했는데

학교 체험학습으로 아튬갔거든? 근데 그 으르렁하고 솟이 지 뮤비촬영장 세트처럼 재구성한 곳에서 촬영감독인가 그런분을 만남. 그래서 자기가 하는일을 설명해주고 질문도 받았는데 갑자기 "여러분들은 여기에 왜 오신거에요?" 라고 하심. 아무도 대답을 안해서 내가 친구한테 완전 속삭이듯이 "빠순이라서ㅋㅋㅋ" 이랬는데 그걸 딱 듣더니
"방금 저쪽 친구가 빠순이라서라고 해주셨는데 제가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빠순이에요. 예전에 어떤 행사가 있었는데 당일은 아니고 리허설이였거든요. 그래서 하루가 남은 상태였고 리허설이 끝나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팬분들이 벌써부터 자리잡고 계신거에요 이 추운 날씨에. 궁금해서 누구 팬이냐고 물어봤더니 롱빵 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론 저는 절대로 빠순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그 엄동설한에 오빠 얼굴 보겠다고 하루 전부터 자리 잡고 있는 그 분들의 열정을 보고 제가 감히 '빠순이'라고 할 수가 없었어요. 대단한 분들이에요 여러분들도 그렇고 여기에 뭐가있어요. 학교 체험학습 이거 신청 직접 하시고 온거잖아요. 딱 몇명만 뽑아서 오는. 그 피튀기는 경쟁률을 뚫고 여기까지 오싴거면 대단한겁니다."

하는데 ㅈㄴ 감동받음...... 아튬 또 가고싶다 그분한테 감사하다고 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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