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시에 들어와서
짤줍하고 정리하느라 밤 샜어...ㅋㅋㅋㅋ
아침에 나가야 하는데
근데 그래도 활동한 것 중에 없는 더 많을 듯 )
경수야.
한국을 비롯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너를 바라보고 응원하는
이 세상에 나온지
벌써 4년이 되었구나~
데뷔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해.
네 사진을 찾고 순서를 어렴풋이 정리해 보면서...
와... 네가 지금껏 정말 숨가쁘게 달려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밤을 샜어...ㅠㅠㅋㅋㅋ 오늘 할 일도 있는데 미친 듯)
그만큼 많이 성장했고...
많은 쾌거를 이룩했고.
방송 무대에서, 콘서트 무대에서, 드라마와 영화 촬영 현장에서,
국내와 국외를 왔다갔다 수도 없이
시간을 달리고 하늘을 날고 하면서
정말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 주려고 애쓰고 노력하였던 것 같아...
대본 연습에 앨범 준비에, 춤연습, 콘서트 준비...
푹 쉬는 날이 1년에 며칠 있긴 했었나여?ㅠ.ㅠ
대충하는 게 없어서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는 이런 소같은 남자 ㅠ.ㅠ
그리고 가끔 라디오랑 한국이랑 중국 예능도 출연해서
즐거움을 선사해주기도 했었고~
각종 라디오 방송들, 한 여름밤의 으르렁같은 프로나 쇼케이스, 무대인사,
화보 촬영, 수많은 광고 촬영, ost, 각종 인터뷰 등 이런 것들은
여기에 너무 많아 차마 다 올리진 못했네....ㅎㅎ
너무 많아서 왠지 내가 모르는 것도 있을 것 같아 ㅠ ㅎㄷㄷ
아 이번엔 애니메이션 더빙도 하자나~
너도 돌아 보니까
스스로가 굉장히 놀랍고 자랑스럽지 않니?
난 이렇게 스스로 열심히 살면서 해낸 것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 결과들을 보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엄청 높아질 것 같거든...
꾸준한 노력을 통해
경험이 쌓이고 실력이 늘어나면서
한 해 한 해 사람들이
너의 모습을 알아 볼 수 밖에 없고
널보고 감탄을 하지 않나 싶어.
그래서 칭찬을 그렇게 받고.
내가 몇 년간 그냥 슬쩍 봤을 때
너에게 본받고 싶은 사람, 존경하는 사람이란
이야기를 하는 팬들이 부쩍 많아지는 게 느껴지거든.
너는 혹시 느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나도 그 중 한 사람이야.
한 해 한 해 갈수록
그런 면에서
멋있는 것을 넘어서서
어디 가서도 잘 할 것 같다는
경수에 대한 자부심과 믿음도 있고
너에게 존경스럽다고 느끼는 것이 많아.
나는 나이가 너보다 많아도
그렇게는 못하니까 말야.
아직 너는 갈 길이 멀다고
스스로를 채찍하고 계속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잠깐 호흡 고르고 앉아서 뒤를 돌아보면 말야...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왔고 많이 성장한 것 같고 그렇지 않니?
연기든 노래든 무대든
더더욱 완벽을 추구하느라 스스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때로는 이렇게 여러 가지를 잘 헤쳐 나가며
열심히 살아 온 스스로를 많이 칭찬해줬음 좋겠어~
근뎅 열심히 일한만큼 좀 쉬기도 해야
에너지도 모이고 회복탄력성이 높아져서
앞으로 더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ㅠ.ㅠ
여러가지에 도전하느라 바빴던 것도
네가 목표로 하는 너의 선택이긴 했지만
너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쓰러지진 않을지...
가끔은 부상도 이겨 내면서 스케줄을 하는
네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
근데 꼭 너는 몸이 아프든 어떻든 간에
어떤 약속도 다 지켜내더라.
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더라...
보는 눈이 많아서
훨씬 더 말 조심, 행동 조심하느라
말을 더 아끼고
나이에 비해 속 깊은 어른처럼 변해버리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씩 하는데...
멤버들이나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하며
스트레스나 압박감도 해소하고
빈틈 많고 루즈하고 편안하고
가끔은 게으른 모습으로
24살 청년 도경수로서 삶도
몸 건강도 마음 건강도
잘 지켜 나갔으면 해 :)
그거슨 너의 권리야...ㅎㅎ
바쁜 와중에도 또 주변 사람들 챙기는 것이나
배려는 어찌나 잘하는지...ㅎㅎ
가끔 자신도 모르게 엄격한 기준을 갖고 사느라
힘들고 벅차진 않은지 답답하진 않은지
괜찮은 건지 가끔은 묻고싶다.
데뷔 후에 많은 것을 얻고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강도의 희열과 쾌감, 환희의 순간도
경험하고 느껴 왔을 것 같지만
그만큼 힘들었던 점도 많이 있었을 것 같아.
남들이 보기엔 그리고 객관적으로 잘 되어가도
인생이라는 게 늘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빠르게 달려오는 동안
팬들이나 대중들은 모르게
갑작스러운 변화들도 겪고
여러가지 상황들이 겹쳐서 남 모르게 어긋나는 부분도 있고
네 가슴을 답답하게 하거나
힘든 일들도 많았을 것 같아...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고
마음이 아픈 적도,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는 적도 있었겠지 싶어
근데 경수는 잘 내색하지 않으니까..
그냥 이렇게 추측해 봐... 주제넘게도...
이렇게라도 너의 어두운 부분도 알아주고 싶어서 ㅠ
프로의 삶은
불안감과 긴장감과 함께 해야하고
웃음기가 사라질 때가 많다던데
네가 짊어진 몫이 얼마만큼인지 나는 감히 상상도 못하겠지만....
조금만 나눠가질 수 있음 좋겠다.
나같은 사람이
경수를 알아보고 좋아하고 응원하고 칭찬하고 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고 조금이라도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음 좋겠어.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음 좋겠고 말야.
팬들의 사랑이 모여서 네가 가진 삶을
아~추 조금이라도 더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난 정말 좋을 것 같아...
내가 얼마 전에 순정 무대인사에 가서
어떤 팬을 보고
알게 된 건데
그 팬은 call me baby 활동할 때 입덕을 했다는 거야
그리고 드라마로 너를 좋아하기 시작한 팬도 있더라
그렇게 시작하는 시기가 다들 다르더라
오늘 또 누가 너의 어떤 모습을 보고
너의 팬이 될지 모르는 일이라는 게
난 내가 팬이면서도 참 신기하고 설레는 일이기도 해 ㅎㅎ
어마어마한 일들 같아서 말야.
그러니까 지금껏 네가 세상에 나와 보여준 노력들..
그 순간들 속에서
너는 스스로 조금 부족하다 아쉽다 느낀 적이 있었을지 몰라도
다 의미있게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해.
그 순간에 누군가는 노력하고 있는 널 알아본다는 거지 ㅎㅎ
오늘도, 내일도, 내일 모레도 올해도 몇 년 후에도
그렇겠지?
그걸 기억하면서
앞으로 더 흥나게 신나게 기분좋게 행복하게
경수가 자신의 일을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요새 자꾸 트위터로 홍콩팬이 나한테
자기 말 한국어로 번역해달라고 쪽지오고 그래;ㅋㅋ
예전에 유럽 여행 갔을 때
기차에서 방콕에서 온 여자인데 엑소랑 런닝맨 좋아한다고
나랑 친구 먹자고 한 팬도 있었고 ㅋㅋㅋ
어마어마하다 정말 경수야
지금껏 내가 쓴 글의 양도 어마어마하고(...)
벌써 다섯시 반이 되어 버렸네.
사실 정말 졸려서
횡설수설했지만....
2016년 한 해
예의 자연스러움 건강 다 지키는
경수가 바라는 해가 되길 바라고
올해도 잘 부탁해요...(?)
억울하면 경수씨도 부탁하세여 ㅎㅎ
앞으로도 계속해서
예쁜 추억 만들어 나가요.
올 한 해도 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경수씨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