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소개팅주선했어요
일단 레스토랑에 가서 만났습니다
남자 표정이 안좋게 보여서 예의를 갖춰 인사했습니다
나: 안녕하세요
남자: 몇살이노??
나:27이에요
남자: 아니 그거 말고 그나이 먹도록 시집안가고 뭐했는지 궁금하지 않겠노 이기야!!!
나: 대학도 다니고 이리저리 회사좀 다니느라...
남자: 됐다 마 딱봐도 얼굴보니 왜 시집 못갔는지 견적 나오네...
나: 그쪽은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남자: 나이는 왜 묻노?
나: 제나이 물어보셨잖아요
남자: 아니 설마 주선자에게 그런것도 안물어봤노?
나: 대기업다닌다고 들었는데 나이는 못들었어요
남자: 난 대기업인데 넌 어디 다니노 이기
나: 중견기업 다녀요
남자: 얼마 받노?
나: 3600만원 받아요
남자: 결혼자금 얼마나 모았노???
나: 2000만원이요
남자: 그나이 먹도록 왜 그것밖에 못 모았노??? 이기
나: 여행도 다니고 20대를 보내면서 썼죠
그러는 그쪽은 얼마나 모았는데요?
남자:8000모았다 그래갖고 나랑 결혼하겠노? 수준안맞네 이기
나: 누가 그쪽이랑 결혼한대요? 왜 초면에 반말에 무시하세요? 그쪽이랑 결혼할
생각 없으니 먼저 일어날게요
이러고 나왔는데 주선자에게 남자가 욕 엄청 했다고 예의없다 하는데 누가 잘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