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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하나....

어쩌지 |2016.01.30 16:12
조회 289 |추천 0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4년째 연애중인 29살 여자입니다...

 

오늘 싸우고 와서 그런가요.. 정말정말 모르겠어요..

 

한없이 좋다가도.. 이렇게 싸울때면 헤어지고 싶고, 끝이 정해져 있는 관계인것 같기두 하구요.

 

오늘 제가 남자친구한테 들은말을 쓰면 아마 모든분들이 저보고 미쳤다 헤어져라 할것같아요. 아니면 100번 말해도 못알아듣는다 결혼하고 후회해봐라.. 라고 하시던지요.....ㅎ

 

미친x같다,쓰레기같다,x같다. (저와 그 상황자체를 욕한것)

너는 나를 개처럼 대한다.

더 험한말 나오기 전에 가라.

말투그렇게 하고 말대꾸할꺼면 나 만나지마.

뭐.. 기억에 남는건 이정도 ㅎㅎ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미쳤죠 진짜 저도..

차라리 할 욕 있으면 다 퍼부으라고 했어요. 욕먹고 정신이나 차리게.

근데 저 욕 먹고도 정신이 안차려 지는 제가 진짜 미친x 맞나봐요.

 

여기저기 인생선배들의 조언도 읽어보고 하니까.. 그 말대로라면 정말 헤어지는게 정답인것 같은데..왜 제 마음은 단칼에 그렇게 못하겠는지, 자꾸 좋은기억에, 4년이란 시간에 제가 집착을 하는걸까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건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결혼하면 이런 상황이 안오겠지.

같이살면 금방 화해할수 있겠지.

싸울때만 아니면 정말 완벽한데. (싸우지 않을땐 진짜 엄지척 잘해줍니다..나쁜시끼)

말도안되는 생각들로 저를 합리화 시키고 있네요.

 

저를 이렇게 상처주고 아프게 하는 사람.. 근데 왜 이 사람 없이는 못 살것 같은지..

 

모든걸 툭 까놓고 얘기할 사람 하나 없다는게 인생 잘못살았나 싶네요...히

엄마께 물어보고 싶어도 속상해 하실까봐 말도 못하겠네요..

 

답답이가 주절주절 두서 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네요 엉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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