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에요.
요즘 썸을 탄다고 조차 말하기 힘든 남자가 맘에 드는데 속마음이 궁금하네요.
몇일전에 길가다가 어떤 남자분이 번호를 물어 보더라구요.
얼떨결에 번호를 줬는데 그날 바로 연락 와서는 저녁을 같이 먹자더군요.
저도 싱글이고 남자친구를 찾고 있던지라 밑저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식사자리에 나갔어요.
막상 나가고 나니 대화도 잘 통하고 즐겁고 해서 어쩌다 보니 3차까지 가서 즐겁게 놀았네요.
남자분이 제 취향이기도 하고 여러면에서 맘에 들어서 좋았는데 그 후로 애프터가 없어요.
저도 바보가 아닌지라 애프터가 없으면 맘에 안들었나 생각 하겠는데..
계속 카톡은 오구요. 근데 또 답을 하면 1~2시간 뒤에나 답을 해요.
카톡 내용도 별거 없구요. 느낌도 왠지 그냥 애써 이어 가는듯한?
그래서 연락을 안하면 또 카톡이 와요. 잘 잤냐는둥, 밥은 먹었냐는둥.
그래서 또 답을 하면 연락 두절이구요...
그리고 또 이상한건 남자분께서 전화를 해서 받으면 한 몇분 통화 하다가 끊어야 겠다고 하고 끊어요. ;;; 한 여러번 그랬어요....
굉장히 당황스럽구요;;;;
지금 저녁 먹은지 1주일 정도 됐는데 이런게 반복이에요.
주말에 만나자는 애프터도 없고. 연락은 계속 오는데 답해주면 연락 두절.
저는 나름 맘에 든지라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어장 관리인가요? 밀당인가요?
밀당이라도 이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 싶은데....
아니면 그냥 천천히 관계를 밟아 나가고 싶어서 그러는건가요?
정말 너무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