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못갈 삘ㅅㅄㅂ
좀 길어
나는 살면서 귀신 이런거 한번도 봐본 적도 없고 가위도 눌려본 적 없는 걍 평범한 닝겐임
중 3 때 혼숨이랑 분신사바 무ㅝ 여우창문? 그런 오컬트 분야에 관심이 ㅈㄴ 많아져서
할 수 있는 건 해봤는데 난 항상 안됬었음ㅇㅇ
근데 내 친구 중에 약간 그런 쪽으로 능통한 애가 있었음.
걔는 기가 약해서 가위도 잘 눌리고 헛것도 잘 보인다고 했었음..그니까 반대로 말하면 나는 기가 세서 영이 안 붙었던 거임..(보통 기가 센 사람이 영이랑 접촉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게 아니라 함)
무튼 ㅋㅋㅋㅋㅋㅈㄴ 겁 없었던 나는 할 짓도 없어서 나같이 겁 없는 애들 몇명을 모으고 분신사바를 하기로 함.
근데 교실은 너무 북적하고 시끄러워서 점심시간에 미술실에 가서 하기로 했음ㅋㅋㅋ
그 때가 2014년 이였음. 엑플콘 하기도 전.
난 마마 공백때 부터 입덕한 뼛속까지 빠순이라 콘서트는 무조건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무튼 분신사바가 시작됨. 펜은 아까 말했던 그 친구랑 내 ㅈㄴ친한 친구 두 명이서 잡음.
나 있으면 ㅈ잘 안될 수도 있대서 난 좀 떨어져 있었음.
아니 근데 미친 이게 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신빙성이 없을 까봐 좀 설명을 더 붙이자면 걔네 둘은 절대 그런 쪽으로 장난을 칠 친구들도 아니고 지네도 하면서 표정 ㅈㄴ심각해져서 손 덜덜 떨면서 했음.
아 내가 이 때 진짜 거의 다 기억함. 첨에 친구가 오셨나요, 했는데 o로 감.
그리고 친구가 여기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니까 펜이 안 움직이고
우리가 불러서 왔냐고 하니까 o로 감...ㅅㅂ 소오름
그리고 돌아가면서 물어보다가 내가 가위는 귀신이 누르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o로 감 시발 어유 무서워 쓰면서도 무섭네 여기 아무도 없는데
내가 진짜 지금은 무서운데 그 때는 ㅈㄴ생각이 없어서 별로 안 무서웠음ㅋㅋㅋㅋ
그 귀신은 남자고 군인? 이랬나 잘 생각이 안남.
그러다가 내 친구(ㅂ ㅌ 팬.)이 지가 ㅂ ㅌ 이 콘섵을 하면 갈 수 있을 거냐 물어봄.
아 근데 펜이 o로 감. 그 친구 좋아서 울고 불고 난리남..
나도 콘서트가 생각나서 귀신한테 물어봄.
나: 제가 이번 콘서트에 갈 수 있을까요?
펜: x
시발
그래서 난 빡침. 니가 뭔데 내 덕심을 판단해....
다시 물어봄
나:제가 2015년과 2016년에 하는 콘서트에 갈 수 있을까요?
펜: (잠깐 주춤하더니) x 로 감.
시빨!
난 화가 남....
그래서 내가 뭣 때문에 못 가는지 물어보려고 하는데 점심시간이 끝남. 시발
나 진짜 울 뻔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하..
그냥 화가 나는 거임. 제 아무리 귀신이래도 지가 뭘 알아서...하...
그래서 중3의 패기를 가지고 귀신새끼가 ㅈㄹ이라고 온갖 욕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위 눌리던지 말든지 지가 짜증나면 쳐 눌르겠지 그럼 난 발로 차버릴 거라고 떠들고 다님
그리고 콘서트 티켓팅..역시 망했음
티켓팅 망하는 것 까진 상관이 없었음 . 양도를 구하면 되니까^^
난 그 해의 용돈을 모두 콘서트에 쏟아부었기 때문에 양도 잘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함.
근데 웬걸.
난 돈도 많은데 양도가 징하게 안 구해 지는거임.
높게 제시를 걸어도 오히려 안 받는다 하질 않나, 대기 중이라 하지 않나.
그 달의 모든 시간을 트위터와 중고나라에 투자했는데도 양도는 지지리도 안 구해짐.
그러면서 급한 마음에 찾은 양도는 사기까지 당함ㅅㅄㅄㅂㅂㅂ!!!!!!!!
난 부모님께 죄송해서 미칠 지경이였음..용돈이 비록 내 돈이라 할지라도 공부 안하는 거랑ㅠㅠㅠ시발 그게 너무 죄송했음
그래서 그냥 포기함.
엑솔콘이 한다함. 아 참고로 말하자면 나 지방순이임..그것도 먼 지역..
이번엔 저 앞전 상황과 반대였음.
하필이면 그 전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난 내돈을 다 잃은 상태였음.
돈이 없는데 양도가 구해질리가 없었음.
트친중에 한명이 표가 있다 했는데 걔가 콘서트 일주일 전에 갑자기 연락이 끊김.
난 이때부터 두려워짐. 진짜 분신사바 말이 맞는 것 같았음....시발!!!1
돔콘이 한다했음.
와 이번엔 표도 ㅈㄴ싸고 시간도 잘 맞았음. 우리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다음날!!!
근데 이번엔 부모님이 안 된다 하심..
왠지 모르게 촉이 안 좋다면서 멀리가지 마라며 안된다 하심.. 엑플콘 엑솔콘 때는 아무말도 안 하셨는데..
난 속이 타다 못해 미칠 지경이였음. 모의고사 2등급 따오겠다며 약속하고 결국 가기로 한 대신에 조건을 걸었는데 무조건 대절을 타라는 거였음. 아무래도 지역도 그렇고 가까운 사람들이랑 한 꺼번에 가는게 길도 안 잃고 좋을 거라는 얘기 셨음.
세상에 근데 우리 지역 대절이 제일 먼저 마감됨. 블로그고 뭐고 싹 다 뒤져보는데 대절이 없음..
다른 지역 잘만 하고 있는데........
부모님 몰래 고속버스 타고 가려고 했는데 당일날에 콜택시가 안 불러져서 터미널에 못 감ㅅㅂ
이거 진짜 무슨 저주라도 씌인 것 같았음
아 시발 그리고 지금
대리티켓팅을 3명이나 구해놨는데 세 명다 빵꾸내고 튀었음 ㅅㅂ다행히 선입금은 안 받았는데
벌써 ㅈ망의 예감이 듦
진짜 시발 분신사바를 왜 해서
니네는 그 딴거 하지마 나는 무슨 마가 씌였나봄
시발 귀신 ㅈㄴ짜증나 차라리 가위 눌리고 앙콘가고 싶다 시발진짜
조카 긴데 읽어줘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