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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친구 하잡니다.

바다 |2008.10.05 18:15
조회 247 |추천 0

에메랄드 빛 눈부신 하늘이

가슴을 열고 들어 옵니다.

나는 구름이 되어 새털처럼

하늘을 노닙니다.

 

바람이 손을 잡고 함께 길 떠나잡니다.

깊은 구렁이 있으면 어떻고,

높은 산등성이가 있으면 어떠냐고,

바람타듯 지나가면 그뿐이라고.

그래서 나그네의 여행길이

지루하지 않은거라고

내 등을 토닥입니다.

 

꽃들이 말을 걸어 옵니다.

깊은 계곡 목줄기를 타고 흐르는 요람의 젖줄은

아득한 골짜기마다 잠든 영혼을 위해

함께 노래 하잡니다.

어느덧 귀가 열리고, 천상의 대화에

한 몫 끼어들 어설픈 재간도 생겼습니다.

 

어떡하면 좋죠?

자연이 저더러 친구 하잡니다.

너무나 행복해서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누구라도 이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은데

어떠세요? 당신은?

 

참으로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잘들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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