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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너무 잦아요

ㅎㅎㅎㅎ |2016.02.02 08:26
조회 247 |추천 0
오빠와 사귄지는 200일입니다
만나서 참 많이도 싸웠습니다
서로 이해 받고 싶어하며
제가 대부분 시비를 많이 거는 편 입니다
많이 싸운 부모님밑에서 자라면 배운다더니
제가 아빠처럼 시비를 많이 걸더라고요



근데 오늘 지독시리 이해가 안되던 아빠의 마음을
조금 아주조금 할 것 같더군요
어빠가 서운한 이야기를 해면 듣기만 하는 무심한 엄마
아빠는 공허하고도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빠 나 이거 속상해 하면
오빠는 처음에는 정말 이해가 안되고
공감도 안된지만 미안하다고 했었는데요




제가 오빠에게 바라는건
상대가 서운한 마음을 느끼면 그냥
오빠의 변호와 변명보다는 상대가 그 마음을 느낀거 자체에대해 미안한 감정을 느꼈음 하는 거거든요..
왜냐면 가치관의 다름에서 나오는 서운함 이잖아요
근데 사사건건 이해가 안되고
너는 너무 민감하다며 복잡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투면 그냥 자기가 이해 안되는 부분은
그냥 넘기려고 해요
그래서 오빠는 왜 그냥 넘기냐고 하면
연애에 있어 소소한싸움은 그냥 넘기자고
이런거 일일히 다 신경써야 하냐며...
그럼 저는 또 상처받네요




부산 상남자를 만나
사투리부터 말투까지 쎄기에
저는 말투를 받아들이는데도 시간이 너무 필요하고
지금도 사실 적응중이 있는데
싸우면 그 말투는 더 강해지고 말도 잘해서
상처가 온전히 흡수되어
트라우마도 생기고 그랬네요




제가 오빠를 그럼에도 사귀는 것은
오빠가 살아온 과정에서 나오는 말투이며
연애관이 다르다고 해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누구와 연애를 잘 이어갈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오빠말 들어보면 다 맞는 말인데
제가 여자이기때문에 남자가 가끔은 져주길 바라는 마음때문인데 절대 절대 지지 않아요..






고민이 됩니다
연애가 원래 이렇게 다른 사람과 맞춰가는 과정인건지
아님 나에게 더 맞는 사람이 있는건지(연애 3번 째)

무조건 만나지 마라가 아닌
저에게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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