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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남편과 같이볼껍니다. 아기세제 종류에 대해서 묻습니다.

어이 |2016.02.02 13:22
조회 14,335 |추천 29
(본문)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모바일 작성이라 오타 맞춤법 죄송합니다.



저는 생후 7개월 여아 엄마이며 29살 입니다. 남편은 33살입니다.
판 글은 같이 볼껍니다. 남편이 판에 글 올려보라고 해서 올리는 겁니다.


오늘 남편 휴무여서 아기 데리고 대형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아기세제를 사려고 했습니다.



저는 궁+++아기세제를 사용합니다.

근데 남편이 어른들 사용하는 스++를 사용하자고 합니다.

음..제 생각엔 아기 피부알레르기도 많이 일어나고..순한 세제를 사용하고 싶어서...아기 세제를 사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스++라니..가루세제라니...


임신했을 때 아기용품 정할 때 부터..스++사자는거 ..말렸는데..또 이 얘기가 나오네요...


이 글은 절대 스++깔보는게 아니고 단지 아기 피부에 닿는 아기옷을 가루세제에 세탁해도 되나..궁금해서 올리는 겁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가) 길어요.~~~무지 ~~

아기가 이제 잠투정이 심해져서..재우고 이제 들어와서 추가글 남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이랑 같이 봤습니다.


남편이 자세하게 안적은 제 탓을 하네요..저 때문에 욕먹는 거래요..

남편입장은
어차피 생후 12개월엔 스++ 쓰지 않을 꺼냐고 신생아 땐 아기세제 쓴다고 해도 적응을 서서히 해야 하기 때문에 7개월인 지금 아기 세제 다 써서 마트 장 볼때 사지 말라고 한 거였어요..

ㅎㅎ 이런 사람이 제남편이고 제가 어쩌다 이런 쓰레기를 주워 왔는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 옆에 다른 여자가 있는게 싫어서 결혼했는데 말이죠..
눈을 감았다가 떠보니 처음 설레었던 느낌보단 옆구리 차버리고 싶은 욕구가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내용이 삼천포로 흘렀지만 결과는 아기세제를 샀습니다. 저 스++얘기는 주차장 얘기였어요..주차장에서 글 작성하고 마트에 들어간 거였어요..그동안 당한 것도 있고 벼르고 있다가 오늘 터진거죠...마트 장보고..드디어
ㅋ 세제진열대로 갔고 제 아기에게 크게 말했어요.옆에 진열 도우미 이모 들으시라고...

ㅡ아가야~ 엄마가 오늘 우리 아가 세제 떨어져서 사러왔더니 아빠가 아가도 이젠 스++써야 된다고 했어 . .어떡하지? 엄마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데 아빠가 스++가 그리웠나 보다 그치? 다 우리 아가 생각해서 엄마가 노력하는걸 몰라주네 ..아빠 옷도 아기세제로 빨아준다고 엄마가 예민한거래.. 아빠 옷 아가가 입에 가져갈지도 몰라서 아기세제로 빨아주는건데..

하면서...손이 눈쪽으로 갔고 눈물 훔치는 척 했습니다.



그랬더니 도우미 이모가.. 한마디 해주셨어요..


ㅡ아직도 스++쓰세요?
손님 저희 ++써보세요~
도우미 이모님 고맙습니다.


남편이 거절을 잘 못해서 저런 걸 싫어해요ㅎ

ㅋㅋ남편은 벙쪄서 얼굴 빨개지더니 빨리가자고 재촉했지만 저는 응하지 않았답니다.

여차저차해서 아무말 없이 집에와서 애기 낮잠 재우고 실시간 댓글 보면서



남편ㅡ 너가 자세하게 안 적은 탓에 내가 욕먹는거야 다시 적어

나ㅡ 오빠 그 스++적응하려고 아기세제 안쓴다고 하면 더 욕먹어. .난 오빠 욕 먹어도 상관 없어 ..오빠가 생각이 틀리다는걸 깨달아야하니까 다른 사람들 말도 인정
할껀 해..

남편ㅡ 후..지금 말해봤자 말 안통하고 내일 얘기하자...



대충 이러고는 혼자 생각하는지 작은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네요...



저희 남편은 이상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유식을..먹이지 말자고도 했던 사람이여서 또 조선시대 사람 코스프레하냐며 한 귀로 듣고 흘렸습니다. 정도껏 해야지 않겠습니까? 낳아서 이 때까지 도움바란 적 없습니다. 그저 제 생각 대로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장점은 없고 단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제가 고른 쓰레기이니까 제가 고쳐서 데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살고 있습니다. 못고칠껄 알지만 책임지고 살아가려 합니다. 댓글 내용 보고 몇 자 더 적어보자면..
저는 아기 세제로 어른 옷 까지 구분해서 빨고 속옷은 속옷끼리 양말은 양말끼리 .. 빨고 삶을 것 삶고 손수건도 삶아쓰고 있습니다. 빨래 안도와주죠ㅋ 아기 옆에가서 괜히 애기랑 놀아준다며 다가갔다가 애기가 보자마자 울어요ㅋ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요ㅋ 주5일제 9시출근 6시 퇴근입니다.
저희 남편 외벌이에 200벌지만 돈 때문은 전혀아니고 단지 아기 적응시키기 위해서라는 남편 답은 못받아들이겠습니다. ㅎㅎ 아기용품은 제가 선결제하고 남편에게 말해줍니다. 왜냐면 같이 의논하면 좋으나 아시다시피 이런인간이여서요..원래 아기세제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데 떨어져서 구입 품목에 포함시킨거거든요..이때다싶어 놓치지 않고 말했던 남편이구요..



ㅋ 무슨 말을 하는지 내일 들어봐야겠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와 같은 편에서 남편 깨달음을 주려 하셨던 것 잊지않겠습니다.



제아이는 저와 제 남편이 지키는게 아니라 제가 지키는거라는 생각이 확고하며 아빠가 안티다...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밤이예요ㅋ 굿밤되세요.
추천수29
반대수2
베플ㄴ1|2016.02.02 14:12
지가 빨래 해주는것도 아니면서 세제까지 참견질이야 ,, 알지도 못하는게 지 의견 굽히려고도 안하지,,, 진짜 내 남편 본인도 인정하는 짠돌인데... 본인 입에 들어가는건 아껴도 아이한테 들어가는건 안아끼더라... 그게 부모 마음 아닌가?
베플나야|2016.02.02 14:07
아기전용 세제 vs 어른용 세제 - 일단 아기 피부에 닿는거니 최대한 순한걸로 쓰시는게 좋겠죠. 혹여나 나중에 아토피라도 생기면, 얼마나 후회 하시려고.. 가루 세제 vs 액체 세제 - 가루세제는 세제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려고 액체 세제가 나왔죠. 이 단점 때문에 고어텍스 같이 기능성 옷에는 가루세제는 쓰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혹시 집에서 드럼세탁기를 쓴다면, 일반 세탁기보다 물 사용량이 적으므로 어른빨래에도 액체세제를 쓰시는게 좋구요. 여담으로, 남편님 세제에 관심이 많으시니, 앞으로 아기 빨래 많이 해주실거죠? 아기 옷이나 아기 용품 중에는 미온수로 빨래하거나 손빨래 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가루로 하면 저런것들도 다 신경써야 하고, 차라리 액체로 사면 속편히 붓기만 하면 됩니다.
베플|2016.02.02 14:08
아기 세제 얼마나 한다고..ㅉㅉㅉ 그거 아까워서 벌벌 떠는데 애는 무슨 돈으로 키우려고 낳은건지.. 의복비 사교육비는 아껴도 아기 신체에 직접 영향 주는거(음식,세제,바디용품....)가지고 그러지 마세요. 발진이나 아토피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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