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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때문에 잠을 못자겠어요ㅠㅠㅠ

고막파열 |2016.02.03 22:51
조회 45,390 |추천 68

안녕하세요.

저는 10년 동안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요

최근 몇 개월 동안 나는 층간소음 때문에 죽을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살면서 한 번도 이런 적 없었는데 정말 층간소음의 스트레스가 이렇게 큰지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하......

 

저녁시간에 시끄러운거 저는 정말 상관 없습니다. 애들 있는 집에서 시끄러운거 당연하죠..

근데 문제는 아랫집이 새벽1시부터 3시에 미친 듯이 시끄럽다는 겁니다.

아이가 둘 있는 집 같은데 쿵쿵 뛰는 정도가 아니에요.. 정말 저기 신발장서부터 제 방까지 미친 듯이 왔다갔다 거리면서 뜁니다.... 그냥 뛰기만 합니까 같이 소리도 질러요..

“꺄아아아아하하” “에에에에에 끼오 나아아? 나아아?” 별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뛰어요..

 

근데 진짜 문제인건 이집 부모들이에요. 저는 정말 단 한 번도 혼내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뭔가 잘한다잘한다 이러면서 같이 숨바꼭질을 해주면서 자기들이 더 크게 웃고 있습니다. “하나~~둘~~셋~~~열!! 찾았다~!!!!!! 꺙아아아하하하아아!!!!!!!!”

진심 이러고 같이 놀아주고 있어요 새벽한시에....

 

근데 더 웃긴건 층간소음의 원인이 윗집이 아니라 아랫집이라는거에요. 아랫집이 층간소음 내는거 들어보셨나요???? 저는 진짜 처음 듣거든요

 

처음에는 시끄러운게 당연히 윗집인줄 알고 망치질하고 그러다가 정말 못 참겠다싶어서 편지를 썼는데 그날 저녁에 인터폰으로 전화가 오신 거에요. 얘기를 하시는데 본인 집엔 애들을 안 키우신다고 11시 이후엔 일체 주무신다면서 다른 집일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얼마나 죄송하던지 애꿎은데다가 화풀이만 했어요..... 그래서 그날 새벽에 소음의 근원을 찾으려고 나갔는데 아랫집인거에요... 정말 안 믿겼는데 아랫집이 맞았아요. 정말 복도까지 다 들릴정도로 시끄러웠습니다.


내려가서 왜 따지지 않냐구요?? 진짜 문제은 지금부터에요. 부모님께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절대로 따지지 말라고 하세요. 정말 극구 말리십니다.... 요즘 뉴스에 이런일로 살인사건 나는거 못봤냐고 하시면서 제가 항의를 해도 바뀌지 않을경우에는 그사람들도 짜증나고 저도 화만 더 날거라구요... 내려가서 그집 문앞에서 새벽에 고민한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도 계속 부모님하는 얘기 듣고 또 계속 밑에 집 소리듣다 보니까 저집 성격같은게 보이더라구요... 뭔가 만만치 않은 집인것 같아서 점점 용기가 사라지네요... 따지는걸 잘하는것도 아니고 강하게 대응할만한 강심장은 절대 아니고....그리고 직감적으로 느끼는거지만 얘기해도 안 바뀔것 같아요.... 애들 막는게 그렇게 쉬운것도 아니고 저집 생활 패턴이 저런걸 어떻게 한순간에 고칠수 있을까 생각도 되구요.. 하........... 하소연 한번 해봅니다...ㅠㅠㅠㅠㅠ 

오늘도 어김없이 또 시끄럽겠네요...

추천수68
반대수2
베플수다쟁이|2016.02.04 11:45
읽다보니 내얘긴줄알았네요.. 이집에 이사와서 1년을 참고참다가 주말에 도가 지나치게 애가 하루종일 미친 망아지마냥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길래 내려가서 얘기하니 우리이사오기 전집도 시끄러웠다며.. 그래서 어쩌라는건지.. 우리는 아랫집시끄러울까봐 신랑걸음도 조심시키는데.. 그러면서 하는얘기.. 애없죠? 애안키워봐서그래요... 우리도 노력하고있어요 거실에도 매트깐거안보이세요? 해서보니 3센치짜리.. 지새끼자빠져도안다치게깔아놓은.. 정신나간여편넨가.. 일년참고내려갔으면 우리도 어느정도 참을테니 적당히하란얘기였는데.. 그따위로 나오니 열받아서 올라올때 아그럼한번해보자고 우리가윗집이니 아쉬울거없다고하고올라옴 진짜계속저러면 애낮잠시간 새벽시간안가리고 마늘빻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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