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기간. 4년 남짓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게 되어올해에 결혼이란걸 해보자 하여 양측 부모님 다 뵌 상태였어요.4년 동안 변함 없이 집에 데려다주던 사람. 새벽에 뒤척여 보고싶다 문자를 보내면 "지금 갈까요 나올 수 있겠어요?" 하던.본인이 회식이라도 하는 날엔 1차, 2차 이동하는 곳마다 행선지를 말하며 안심시켜주고여자앞에선 나쁜말, 욕은 절대 안하던 사람.
평소 남자는 우직하고 예의바르고 나에게 자상하면 됐다. 라는 생각을 가진 나였기에늘 나에게 과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를 그들 친구들과 보낸다기에 새벽까지 잘 놀으라며 웃으며 보낸 그날ㅋㅋㅋ뭔가 달라진 촉을 느낀, 느낌적인 그놈의 느낌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모다그넘의 남자친구들끼리 하는 카톡 단체창.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던 순간이었습니다.
새벽 4시경 그넘 친구들 4명의 카톡창
친구1_야 옷 다 벗고 있으면 되냐?그넘_ㅇㅇ팬티는 입고 있어 추우면 이불안에 들어가 있고. 야 담배좀 내 방으로 가져다 줘라.친구1_떨려 술 깰려고 하는데 왜 여자는 안와그넘_떨리긴ㅋㅋㅋㅋㅋ 보이면 꽂아 그냥
????????응?????????????????예??????????????????????....... 이 엄동설한에 왜 벗고있는거니꽂긴 뭘 꽂아 플러그니 오 ㅏ.....그런 언행은 대체 어떤 뇌를 가져야 나오는지.. 와 쓰면서도 제 노트북이 더러워지는 기분.
처음엔 이게 뭔가 어리둥절하였는데 뭔가 감이 오는 순간손이 파르르르
다음 카톡 대화에 그날 지들이 쓴 돈을 정산하는 내용을 보고그곳이 남대문의 위치한 xx장 이라는 걸 알았고그 장소는 뉴스에서만 보던 성매매를 하는 장소였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헤어지자 하였고그놈과 친구1에게 (나머지 두명은 번호를 몰라서 못보냄) 너는 성매매를 한 성범죄자다. 한 아이에 아버지가 될 남자라는 사람이 그러고 다니지 말아라.집안에 여동생 보기 창피한줄 알아라.등등 문자를 보내고 번호를 지움.
성매매 금지 캠페인을 찍은 듯한 기분.
내 앞에선 그렇게 착한 모습과 언행을 하였는데몇년동안 속인건가 싶고. 역시 사람은 그 친구들과 있을 때 본 모습이 나오는건가요.남자를 만날 때 이제 어떤면을 봐야 하는지도 전혀 감이 안잡혀요.자상한 것도 다 거짓같고 추후에 맘에 드는 남자가 생긴다고 하더라고성매매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냐고 물어보고 싶고 ㅋㅋㅋㅋㅋ
남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대체 누굴 믿고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 전에 알았으니 다행이다 싶지만언젠간 그넘도 자상한 면모를 뽐내며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