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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고 급 잘해주는 남친?

라라 |2016.02.07 12:23
조회 5,169 |추천 0
3년된 전30남친은32 커플입니다
남친이 이번년도에 결혼얘기안오가면 헤어지자는데요

옛날에 제가 생각해보면 바보같을정도로 후회가 됩니다
편하게말하면 호구짓을 했어요

사귄지 얼마안되서 관계를 맺은게 잘못인거같아요

데이트라고 주말에라도 꼭 만나자는 남친
데이트비도 데이트통장만들어서 반반 20씩
그것도 죄다 모텔.밥.영화...
관계도 볼때마다 당연하게 하는거같아서
기분안좋을때나 그냥 거부하면
제의사를존중해 주지않고
힘써서 바지내리고 막 했어요...
자기는 사랑해서 못참겠다고...
그것도 저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지금생각하면
미친짓이죠... 그걸로 이번에 엄청 싸웠어요
그러고 헤어졌죠
결혼후에도 너하고싶을때만 할거냐
그럴꺼라 했더니 그럼 헤어지자며
뚝 끊고....
그 다음다음날 저희집 찾아와서 잘못했다고 빌더라구요
맘 약해져서 받아주긴 했는데... 크게 달라진건 없네요...

내생각도 존중해달라
자기는 계속 제가 거부하니까 자기를 싫어하는줄알았대요

옛날엔 항상 모텔데이트후 밥먹고 헤어지면
일요일오후3시
날씨좋은집구석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걸 보면
너무 처참했었어요

다른커플처럼 데이트하자 맛집가자 해도
귀찮아했었어요 가~끔가고
2년뒤 아..이건아니다...해서 계속 말했어요
서운하다고

이번에 3년 넘었는데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내가 음식해달라 졸라서 대판 싸우고 만들어줬는데
맛있게 먹어주는게 기분좋다며
요새는 요리도 계속해주고
맛집도 검색해서 가려고 하고
먼저 놀러나가자고 얘기하고

제가 결혼확신이 딱오는건 아니고
좀 불안하거든요 그랫더니
결혼안할거면 서로 시간낭비하지않도록
얘기해달라며;;;

아는언니한테 얘기했더니 사랑하면 기다려줘야지
돈도많이안모았는데 너는 저런얘기들으면
자존심 안상하냐며.....흠....

남자 성격보려고 일부러 열받게 한적있는데
감정컨트롤을 못하더라구요
남친네도 이혼가정에 아버지가 엄마를 때렸다는데
나중에 나도 때릴까 걱정도되고..

남친이엄마랑 살고있는데
엄마도 강하신편이고 제가 약한편이라 본받을점이라 생각하지만
성향이 달라서 무서워요,,

서로 월수입이 200이고...

그냥 이거저거 점점 걱정도 되고
옛날에 남친이 못해준거 생각하면
그게 너무 쌓이기도 했고...
옛날 서운한얘기 얘기하면
그때얘기하지말라며 지금 그렇게 안하면 된거아니냐라고 말하네요
옛날얘기자꾸 꺼내는건 안좋지만
자기가 예전엔 몰랐다고 미안했다고 얘기라도
우러나와야되는거 아닌가요?
날 갖고논거같기도하고 날섹파처럼 대했는데
결혼할즘 자상하게 변한 남친을 보면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기도하고
아니면 잠깐 노력하는 모습에 내가 넘어가는건지...

나중에 피눈물 흘릴까 걱정되요...
헤어지기는 정들어서 싫고.....
추천수0
반대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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