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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순간이동했어요!!!!

위드알코홀 |2008.10.06 01:19
조회 288,353 |추천 0

안녕하세요~~~~~~?

누나형님동생 톡커님들.

 

톡시작하고 이제 밥 91끼 반정도 먹은 정도의 26살 일것 같은 22살 대딩입니다.

오늘은.. 제목대로 술먹고 순간이동을 경험한 일을.. 한번 적어 볼까 합니다.

 

 

때는 대학교 1학년의 여유있던 어느 상콤한 날.이라고 기억하고 싶은 어느날이었습니다.

친구P군으로부터

아는 애가 신촌에서 일일호프를 한다고 같이 가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워낙 원래 술도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친구 B군에게 연락하여

P군, B군 그리고 저.

 

셋다 사당근처에 살고 있었기에, 2호선 한번으로 신촌으로 냉큼!!!!!! 지하철에  몸을 맡긴 체 신촌에 도착!!

그리고 일일호프를 하는 술집으로 달려!!! 가고 싶었지만, 배가 고파서 뭐 하나 줏어먹고 천천히 도착했습니다.

 

어라..

사람이 버글버글..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자리가 없네.?

 

어쩔수 없이 .. 나중에 자리 좀 나면 연락받기로 하고,

포석정이라는 막걸리 가게로 가서 먼저 우리끼리 좀 마시고 있기로 했습니다.

 

포석정.. 돈 얼마 내면 흘러가는 막걸리 무한 퍼먹는 거더군요?? 나.이.스.

그리고 중국집 짬뽕그릇 같은게 있길래,

이거 잘됬다 .. 오랜만에.. 좀 마셔보자는 생각에.. 시작한 게임.

우선 술 퍼는 걸로 5번 퍼서 짬뽕그릇에 담고, 가위바위보해서 진 넘이 원샷하기..

생각해보면 참 무식하게 들이켰죠.

 

그렇게 헤롱헤롱 거리고 있는 중에, 연락이 왔습니다. 이제 좀 자리가 있다고..

그.러.나.

이때부터 친구들과 저는 알코홀에의한  불연속의 기억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건 거죠.. 연속적인 동영상에서 스틸컷 뽑아낸 듯한 기억..

 

그리고 기억해내고 싶지만 이미 다른 기억들은 모두 알코홀이 빨아들여버린 후였습니다..

 

그.순.간. 막걸리에 지배당해가던 제 몸이 일일호프점으로 순간이동을 하는 겁니다.

난 가만히 앉아있는데, 내 주변의 모든것이 포석정에서 호프집으로 휙 바껴버리더군요.

이거 뭔가 아주 행복하면서 기묘한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순간이동을 했다. 내가 뭔가 해냈구나. 생각합니다. (미친거죠..--;)

 

그렇게 순간이동으로 호프집에 도착해 맥주를 스틸사진의 기억으로 마시던 저는

 어느덧 무언가 일일호프가 끝나는 사진 한컷을 머리속에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촌 지하철 역으로 가는 신촌거리로의 순간이동. 팟!!!!!

 

역과 연결되는 현대백화점 으로의 순간이동. 팟!!!!!!!

 

여기서 친구 B군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띠리리띠리리.

분명히 현대백화점에서 전화를 받고 있었습니다만,

그대로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는 계단으로 순간이동을 하는겁니다. 파팟!!!

마치 드래곤볼에서 손가락 두개 눈썹에 대고 이동하는 듯이.. 호프에서부터 지하철까지 파파팟!

 

그리고  여전히 B군과 통화중인 체,  전 계단에서 또한번 능력을 발휘(?)해 지하철 타는 곳으로 순간이동을 합니다.

 

어느샌가 전화는 끊기고.

지하철이 들어온다는 알림음에 믹싱되어 역에서 근무하는 공익(?)이 P군과 함께 있는 저에게 말을 걸어 옵니다.

"이거 막차다. 빨리 타라".. 이 말이 기억에 남아 있군요.

 

아른히 끊어질려는 얇은 실을 잡고 있던 의식으로 P군과 함께 지하철에 승.차.

 

그리고 또하나의 경험을 합니다.

분명 P군과 제가 앉아 있던 의자는 물론 맞은편 의자에는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P군이 갑자기 발동을 합니다. 욱.욱.

촤----------------------------------------------

 

그.순.간.  바다가 열리듯이 앉아 잇던 사람들이 좍 일어서며 양측 칸으로 갈라져 버리는 겁니다.

참 신기할 정도로 어쩜 저렇게 부드럽게.아주신속하게.하나되어 움직이더군요.

다른 역에서 타러 들어오던 사람들도 좌우로..

 

그러던중 안내 방송이 들려옵니다.

종착역이라고 내리라는 방송이었습니다.

 

그래.. 어딘지 모르지만 일단 도착했구나.. 그렇게 사당이랑은 멀진 않겠지. 생각하며 조금 정신을 차리고 여기가 어딜까  봤더니..

 

어라. 6.호.선. ~ 에헤라디야~

 

신촌에서 가만히 2호선에 앉아 있으면 도착하는 사당인데..

P군과 제가.. 6호선 종착역으로 순간이동 해있는겁니다.

 

그렇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집 근처라도 갈 것을 뭔 정신에? 뭔생각에? 알 수 없지만.

합정에서 6호선으로 갈아탔고..

그것도 위로 올라가버린 겁니다...

상태를 파악하고나니 이제야 정신이 차려지더군요.ㅠㅠ

 

일단 역을 빠져 나오니, 눈앞으로 전혀 본적 없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날은 깜깜할대로 깜깜하며, 무언가 강이라고 하기는 그런  도랑? 천? 이 하나 흐르고 있었고. 주변에 인적이 없습니다. 안돼겠다.. 지금은 피곤하고 그냥 주변에 어디 모텔이라도 있으면 자고 가자..

이건뭐.. 여기저기 있는 모텔하나 없습니다.

 

추운 밤거릴 걸으며 발견한 편의점.

따뜻한 라면 하나 사먹고는. 정신을 차리고 택시를 탔습니다.

갑자기 또 택시에 발동하는 P군. 정신이 조금은 있었는지 달리는 택시에서 급한 마음에.. 창문 내리고 밖으로 토합니다..  -_-

 

이렇게.. 택시에 토한 것을 더해. 택시비를 치르고.. 여러번의 순간이동의 경험과 함께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하루 였습니다.

 

이래저래.. 글이 길어졌네요.

다시 생각해보면 아찔하네요.. 헤롱헤롱상태에서 지하철역에서 사고라도 났다면 하고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그래서 이날 이후로는 대책없이 술 많이 먹는 날이 없어졌네요. .

암것도 아닌 순간이동경험 이미 다들 경험해봤을거라 생각합니다만..

2호선에서 6호선으로 순간이동 해버리길래 ... 흑흑

톡커님들도 술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요~~ 술은 적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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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면독이|2008.10.08 09:00
오호. 당신도 알콜 능력자군. 알콜 능력자란, 혈중 알콜 농도가 어느정도 이상이 되면 자기 몸에 숨겨져 있는 비 현실적인 능력이 발현 되는 것을 말한다네. 개개인에 체질에 따라서 기준이 되는 혈중 알콜 농도가 다르고, 능력의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그런 불가사의한 능력이 세상에 존재한다는건 사실이라네. 그리고 이런 공공연한 게시물은 우리들에게도 좋지 않으니 얼른 삭제 해주면 고맙겠네. 후후. 조만간 우리 회원들이 자네를 방문할꺼야. 또 봅세. ps. 아참. 나의 능력을 말해주는 것을 깜빡했군. 나는 동물로 변신을 한다네. 개가 되지.
베플바람이어라|2008.10.08 09:10
형이 걱정되서 하는말인데.. 술좀 적게 먹어라.... 전문용어로 블랙아웃이라고... 단기 기억 상실이야... 자주 그런 현상 있으면 나중에 알콜성 치매가 올수도 있단다... 적당한 음주가무 주색잡기는 정신건강에 좋아.... 근데 과하면... 인생 망친다.. 참 순간이동에 대해 해줄말이 있는데.. 눈떴을때 쇠창살이 보일수도 있어...거긴 순간이동 안된다... 보호자가 오거나 술이 깨야 나올수 있어.. 명심하고...
베플s|2008.10.08 11:33
그리고 P군이 갑자기 발동을 합니다. 욱.욱. 촤---------------------------------------------- 그.순.간. 바다가 열리듯이 앉아 잇던 사람들이 좍 일어서며 양측 칸으로 갈라져 버리는 겁니다. --------------------------------------------------------------------------- 글쓴이 자네는 겨우 순간이동한거 가지고 그러나? P군은 모세의 기적을 재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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