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8개월 정말 열심히 달려왔네요
너무 좋아서 눈도 못 마주치던 첫날 부터..
남이 되기전 웃는 얼굴로 했던 마지막 인사까지..
모든게 떠올라 미칠거 같아요..
저의 반복된 실수로 그녀의 마음이 돌아섰고..
저도 할 수 있는건 다하고 반복 했기에 이제는
그녀에게 할 수 있는말이 없네요..
이상형이였지만 제게는 과분했던 그녀였어요..
이쁘고 귀여운 얼굴에 모두가 좋아하는 성격..
모든일이 똑부러지고 센스넘치고 작은 것 까지 기억하는 그녀와 달리..
항상 한박자 느리고 눈치없고 깜빡 하는 저였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것에 더 열심히 했던거 같아요..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갔고 항상 대기했고..
매일매일 그녀가 좋아할만것을 찾았어요..
하지만 결국 인연이 아니였던걸까요..
아니면 비온 후 땅이 굳는 것 처럼
그 과정일까요.. 제발 후자였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곳으로 이사오고나서 한달 만에 만난 그녀라
이곳에 사는 동안 지나다녔던 모든 곳이
그녀와 연관 되어있어요....
이런곳에서 계속 지낼 수 있을까요...?
못지내고 아마 정리할듯 싶어요..
모든걸 정리하기전 다시 연락이 올까요..
제가 다시 이런 사랑 할 수 있을까요......
다시 이런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그냥 모든걸 놔버리고 끝내버리고 싶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