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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하소연 좀 들어줘

나 선배그룹이랑 러블리즈 동시에 덕질하는 겸덕이거든? 두 말 안하고 그냥 이 자체로 너무 괴로워. 진심으로 말하면 럽/잉/퀴 탈덕하라는 말도 몇 번 들었고, 같수니한테 욕 들은게 한 두 번도 아니고. 러블리즈는 아직 팬덤 약해서 내 본진이랑 붙어봤자 십중팔구 지는데, 내 본진은 항상 누구를 욕하고, 까면서도 이기잖아. 그 자체가 너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데다가, 판이나 갤 혹은 본진의 다른 커뮤니티는 정말 편하고 괜찮은데 짹이나 얼굴책이 욕설이 심하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짹은 정보용으로만 쓰기는 하지만...

유독 짹이랑 얼굴책이 루머생성이 심하잖아. 그거에 대해서 항상 해명하고 싶고, 반박하고 싶은 건 어쩔 수 없고. 근데 그럴 때 마다 겉으론 아닌 척 해도 쿠크랑 멘탈이 아작나더라. 특히 내 최애가 지수라서 더더욱.

럽리랑 선배그룹 겸덕인데 본진은 선배그룹이니 남들 눈엔 그저 럽리 감싸는 걸로만 비춰지기도 하고. 난 부업이여도 내 가수니까 힘들어도 해명하고 반박하고 그러고 돌아다니는건데. 내 본진인 팬덤에서 탈덕하란 소리나 듣고 이렇게 찾아오면 아직은 두텁지 못하고 서툰 팬덤만 수십번 머리채 잡히면서 잔뜩 지쳐서 기다리고 있고.

나는 정말 여기 팬톡 말고는 어디가서 의지할 지 모르겠어. 본진 팬톡도 럽리에 대해 너무 호의적이라 마음껏 내 생각 말하고 버틸 수 있는데, 나머지는 결코 아니더라. 차갑다 못해 냉담하더라... 가장 아픈 손가락인 지수에게 손가락질하고, 도를 넘는 행동을 하는 걸 봐도 무서워서 못 덤비겠어 사실은.

남들이 잘못 알고 있는 지수의 진실을 감히 어디서부터 알리기 시작해야 할까, 이 순간에도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는 수십개의 욕설과 루머 생성을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까. 이런 생각만 하면 막 답답하고 힘들어서 미칠 것 같아. 우리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아무리 아닌 이유를 보여줘도 증거조차 없는 추측성 글하고 지인이였는데~ 따위의 말로 시작되는 자극적인 루머만 그 사람들 귀에 들어간다는게 너무 혐오스러워. 그런 루머를 퍼뜨려서 죄 없는 사람을 그렇게까지 만든 가해자들한테 한 치 오차도 없이 되돌려주고 싶을 만큼 원망스럽고.

그냥 갑자기 서러워져서 써. 비록 본진은 아닐지라도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의 크기가 좀 다를지라도 본질은 같으니까 부업이라고 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하소연이지만 봐줘서 고마워... 여기라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어. 같이 힘내서 어덕행덕이라고 행복하게 덕질하자....

추천수1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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