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게 느린건 나도 아는데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하는 걸까요
돌겠다
|2016.02.14 22:14
조회 507 |추천 0
지금 직업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도 않고 억지로 자격증따고또 억지로 어쩌다 보니 취직이 됐네요지금 세상에 어찌보면 참 배부른 이야기 하고있는건 자도 알아요
직업도 하필이면 3d로 유명한 병원쪽이고
거기 사람들 다 좋은 편이고 환자들도 케이스가 많아서배우기 딱 좋은 곳인건 저도 알겠는데
내 교육담당이라고 붙여준 사람이 완전 싸이코입니다.
처음엔 저보다 겨우 4일 먼저 입사했는데 교육 담당으로 붙여줘서 연차는 꽤 있는줄 알았어요...하는 짓 보니까 아니더라고요
처음에는 진짜 첫날이고 뭔지 하나도 모르는 상황에교육 담당이라고 붙여준 사람이 저한테 무슨짓을 했게요???
저하고 들어온지 얼마 차이나지도 않는 실습생보고 저보고 가르치래요.....
ot제대로 받지도 못했습니다.실습생이 저보고 어찌어찌 알려주긴 했지만 둘다 경험없는건 마찬가지니 도찐개찐이고작업 시간대라던가 요령이라던가 하는 방법이라던가교육 담당이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에게 배웠고한달걸쳐 서바이벌로 눈치보며 배웠습니다.
처음에 긴장을 너무 했나 그냥 다른 선생님들한테 물어보면 될것을그 교육 담당한테 완전 쫄아서 입도 벙긋 못하고 말이예요....
그 교육 담당은 매번 내 뒷담만 해대고물론 앞담도 엄청나게 하더라고요직원은 물론이요 보호자 있는 앞에서 엄청나게 제 욕을 해대는데....
대체 뭔 욕을 그렇게 해댄건지 그 선생님 없고 다른 선생님들하고 일하는 날에는 꼭 '어라? 잘하네? 빠르네?' 이런 말을 두세번 이상 들었어요...
한번은 제가 있는 앞에서 실습생하고 다른 쌤들 다 있는 앞에서
저거 저거 하나도 못알아 듣는다고 어디 써먹을 대도 없는 애를 어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며한숨을 푹 쉬더라구요......
하아......
어찌 어찌 일에도 익숙해지고 그 인간하고 별로 마주 칠일도 사라져서살만하다 하고 있었는데 다른 층으로 올려보내내요그리고 결국 또 하루 종일 그 교육 담당하고 같이 있으면서군대식 똥깨 훈련 받으면서 쌍 욕을 한바가지로 들었습니다.
완전히 환경도 변하고 일 하는 방식도 다른 층이 었으니 저는 완전히 첫날이었는데 출근하고 저 데리고 가지도 않고 혼자 휘딱 가버리더라고요그냥 평소 있던 층에 있을까 했지만 그러면 분명 다른쌤들에게 혼날것 같아서그쪽으로 갈까요 하고 올라갔지만.. ㅜㅜ
분명 아무것도 안가르쳐 줄게 뻔하니 일단 대충 제가 아는 대로 행동했더니역시나 지금 이게 뭐하는 짓거리냐는 말이 들리더라고요
하나도 안가르쳐주고 지 일만 하면서 제가 움직이기만 하면 소리를 칩니다...
오전에는 그래도 저말고도 다른 사람이 2명이 있어서 그나마 자제를 한거였는지
오후에 저하고 그 인간 둘만 남자 계속해서 싫은 소리를 해대더라고요
너는 왜 이렇게 배우는게 느리냐 누구는 하루 보고도 배우는걸 넌 한달 넘어서도 못하고 있다고니가 실습생보다 배우는 게 느리다고 실습생이 더 쓸모 있다고 일하기 싫으면 나오지나 말지 왜 나와서 나를 이렇게 고생시키냐. 니가 일을 제대로 못하니까 나까지 혼난다고 내가 혼나는 건 그렇다치고 수선생님까지 혼나면 그땐 어쩔거냐고. 게다가 넌 항상 대답은 네 네 거리기만하는데 네 답은 믿음이 안가는거 아냐고, 항상 시킨거 끝내고 다시 확인하면 잘못하고 있다고. 거짓말 좀 하지말라고 어짜피 마지막엔 다 들통나게 돼 있다고. 그냥 실수하면 네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인정을 하라고 왜 끝까지 잡아 떼냐고.니가 무슨 천재라도 되냐 왜 하나도 묻질 않는거냐고. 몰라서 안묻는거야 그냥 안묻는거야 아니면 아무생각도 없는거야. 자꾸 그따구로 나오면 나는 뒤에서 니 부모님 욕을 할거다.
대충 그런 소릴 1시간 걸쳐 들었습니다.환자분들이 무슨 소린가 하고 내다보니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우리 잠깐 이야기 하는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들어가라고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할말은 많았습니다.이 상항에서 제가 대들 상황이 아니었던것 뿐이지....배우는게 느렸던건 교육 담당인 그 인간이 저에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서였고. 아무것도 모르니 남들 하는거 보면서 대충 따라하는게 전부라 당연히 일이 서툴렀던거고 뭘 하기만 하면 그 교육 담당이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면서 너 지금 뭐하냐!? 하지마!! 하고 그러니까 당연히 어느순간 움츠러 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지가 제대로 못 가르쳐서 욕들어 먹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아무것도 안가르쳤는데도 알아서 척척 하는 천재가 세상에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나이나 많아서 연륜이나 눈치가 빠르면 몰라... 슬프게도 저에겐 그런 스킬이 생길 때가 아닙니다..
그리고 정말로 맹세 컨데 거짓말을 한적 없습니다. 거짓말 하면 좋을거 하나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요.
검사지 찾으러 갔는데 그날 왔어야 할 검사지가 그날 도착을 안해서 제가 확인을 했을땐 없었고 다음날에도 제가 역시 확인을 하러 갔었는데 그날은 저보다 그 교육 담당이 먼저 가서 확인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너 검사지 있는 곳에 가보지도 않고 없다고 거짓말하냐고 하면서 막 말을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그거 가지고 거짓말좀 작작 하라고 그러는 것 같은데.... 진짜 거짓말 한거 아니거든요 ㅜㅜㅜㅜㅜ
여기서 웃기는 것 하나그 교육 담당도 그다지 연차가 있는건 아닙니다.
제가 실수하는 일이 많긴 하더라도그냥 그자리에서 수정 가능한 별거 아닌 일이었고
정말 중요한건 아직까진 옆에서 누가 붙어서 지쳐봐줘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그 선생님이 제 앞에서 하는 실수는 수선생님 앞이 었으면 욕 한바가지는 먹었을 실수였어요
환자 제대로 올리지도 않고 침상을 올려서 환자를 완전히 90도로 꺽어버린다던지간식을 제대로 손에 쥐어주질 않아서 침대고 이불이고 옷이고 다 버린다던지약정리 제대로 안해서 다음 시간데 선생님들한테 피해 준다던지.약 먹는거 제대로 확인 안하고 환자가 그대로 쓰레기통에 약 뱉게 만든다던가.....
속에서 막 욕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런짓을 제 앞에서 하룻동안에 벌여놓고 다른 분들하고다른 선생님 뒷담을 하고 있어요.....
미치겠네요...
이제는 시간대가 그다지 마주칠 일도 없긴 한데...제가 뭘 잘못했다고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