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 어쩌면 네게 고마워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내 스스론 널 끊어내지 못했었잖니.
내 마음속에서 네게 이별을 고했으니...
겁쟁이는 싫어. 넌 도망간거지.
많이 사랑했고 진심이었어.
죽기 좋은 새벽이다.
하지만 늘 그랬듯 난 죽지 못하겠지.
죽는것이 차라리 아름다운 걸지도..
너와 섹스하다 같이 죽으면 정말 환상적일텐데..
넌 이제 그러기 싫겠지?
아니, 사실 너와 죽느니 너와 잘 살아보고 싶어.
죽으면 사랑하는 널 다시 볼 수 없잖아?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다니.
내가 진 것 같아.
잘 살란 말은 못하겠어.
하지만 아직 사랑한단 말은 할 수 있지.
너랑 하고 싶지만 하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