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첫번째 월드투어 했을때, 솔직히..안좋은일이 많았잖아 힘든일도 많았고 그래서 그때가 한국에서 가장 인피니트의 위기가 아니였을까 생각해 물론 해외투어로 외국에서 성공하고 돌아왔지만..
그때 안좋은일도 많이 터지고 또 타가수가 엄청뜰때였잖아 확 진짜 대박이났잖아 그리고 그때 얘들은 월드투어 가고 일도 터지고 해서..그때 팬들이 많이 떠났잖아 솔직히 내 주변에 탈덕 꽤 있었어.
그리고 나도 진짜 얘들 월투 가니깐 그냥..아 기다리기 힘들다 이러면서 멘탈이 약해지고 그런거야 그때 내가 진짜 우연히 친구 카톡 프사를 봤는데 한참 막뜬 타그룹의 가수인거야 근데 나는 이상형이 웃는게 정말 예쁜 사람인데 그 가수가 웃는사진이였는데 너무 예쁜거야..그래서 나도 모르게 빠지고? 그 가수 사진을 모으면서 카톡프사도 하고..배경화면도 하고 영상도 찾아보고 했어 물론 그 가수만 그룹이 아니라.
그리고 어느새 갤러리를 들어가보니깐..우리 얘들 사진이 아니라 그 가수 사진이 엄청 많이 있는거야 그때 다시 정신차리고 내가 뭐하는거지 하고 사진을 다 삭제했어 그리고 월투 끝나고 리콘때 얘들멘트 하는데 얘기 막 하다가 성열이가 ..아진짜 내가 기억력 없어서 멘트 같은것도 다 잊어버리는데
아직까지도 성열이 멘트를 기억하는게 그때 성열이가 한 말이
'아, 저희 멀리 이렇게 나가있을때 다 떠나실줄 알았어요.'
이렇게 말하는데..와..진짜 내가 양심적으로 막 찔리고 너무 미안해지는거야 얘들 월투때 솔직히 소홀히 덕질하고 관심없었어 현타지 이게 ..
그리고 아 이런게..갈아타서 이런 기분으로 탈덕을 하고 다른 가수에게 입덕을 하는구나 느꼈다?...아진짜 지금 생각해도 그때 너무 미안해가지고 콘서트 끝나고 집가는내내 아니 집가서도 너무 마음에 걸리고 아진짜 너무 미안해지는거야ㅠㅠㅠ언제나 함께하고 옆에서 응원할거라고 한말 이렇게 무너지는거야...그런거 있잖아 내가 말하는데 3초걸리지만 남한테는 그 말이 30년이 된다고 그 말이 나한테 아무것도 안되는 몇초라도 남한테는 몇십년이 될수있다는 마음에 남겨지는 상처 말이야
그때 이후로 더욱 열심히 덕질하고 있고 응원하고 있고 다른 가수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아 지금은 진짜 우리 빈말이라도 사랑해,함께하자,응원하자 이 말을 막 내뱉지 말고 정말 진심으로 말하자 나는 맨날 입에 달고 살던 말이 이렇게 한순간 돌아서버리는거야 근데 가수한테는 엄청난 배신감과 상처라는걸 성규가 인터뷰에서 봤어 어제까지만해도 사랑해 응원할게 고마워 이러던 내 팬들이 등돌리고 욕했을때가 정말 놀랐다고..
그때..정말 성열이가 항상 밝고 장난끼 넘치지만 팬들 앞에서는 전혀 내색 안하는거 다들 잘 알잖아..근데 그때 그렇게 말할때 정말 미안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