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날짜가 불분명한 오빠랑 두달 정도 만나다가 서로에게
마음이 생겼었어요
그러다가 오빠 입대 날짜가 나왓고 가기 전에 서로 마음은
알았지만 군대라는 타이틀에 제대하고 만나자 하고 오빠는
입대하고 그 이후로 편지와 전화를 하며 지냈어요
제대한지 4개월만에 첫 휴가를 나와서 만나고 나니 사귀고
싶단 생각이 들어 오빠에게 사귀자하고 사겼어요
그 다음날 얼굴도 보지 못하고 오빤 복귀를 했고 저는 기쁨
마음과 동시에 앞으로 기념일을 혼자 보내야 된다는 마음과
뭔지 모를 불안감 때문에 오빠 연락을 피하게 되다가 오빠
한테 미안하다고 말을 했더니 그럴줄 알았다고 하고 끝났죠
시간이 지나고 저도 남자들을 만났어요 그러면서 오빠만큼
잘해줬던 사람이 오빠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고 그치만 너
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고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오빠
한테 사과하고 다시 전처럼 지낼 줄 알았지만 돌아오는 대
답은 오빠의 단답이였어요
항상 다정하게 말하던 오빠와 오해가 생겨도 풀고 다시 저
한테 다가와줬던 오빠는 이제 없다는 걸 알았고 제가 얼마
나 큰 잘못을 했는지 알았어요
그것마저도 제가 오빠를 이해하지 못한거죠
그리고 지금은 오빠 곁에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있다네요
그래서 이젠 오빠 잊으려 했고 잊은 줄 알았고요
다른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을 보면 오빠가 자꾸 생각나서
못 만나겠다는 생각과 오빠한테 상처 준 제가 남한테 사랑
받을 자격이 없다 생각이 들어서 만남을 포기했어요
최근 오빠가 있는 군대가 진짜사나이에 나왔어요
안그래도 힘든 군댄데 더 빡센 군대에 오빠가 있고 고된
훈련을 받고 저 때문에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을 생각하니
정말 괴로웠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 오빠가 힘들었을 만큼은
아니였겠지요 그래서 죄책감이 많이 들어요
이러면서도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오빠를 다시 만나고 싶
어요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이 많이 들지만 오빠가 제게 모
진말을 해서 끝내는거 아닌 이상 제 스스로 못 끝내겠어요
오빠가 군대에 안있었었어도 저를 다시 안만났을텐데
지금은 더 하다는 걸 아는데 쉽게 포기가 안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마음 정리를 할 수 있을까요
남자분들이라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