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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참고참다가 올립니다

우선 죄송합니다. 여기에 현명하신분들이 많아 제가 이상한건지 묻고싶어서 글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이구요.
제가 참다참다 올리는 사람..바로 저희 아빠입니다.
저희집은 아빠.오빠.저 이렇게 세명이서 삽니다.
엄마는 아빠랑 지금 잠정적 이혼상태구요.
엄마가 잘 못 한거라서 저도 연락 끊고 지금은 제가 번호도 바꿨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아빠가 너무 저를 약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하시는것같아요.
솔직히 저도 화도나고 이런일들 때문에 심지어 응급실까지 간적이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에피소드식으로 밀하자면

1. 응급실 간이유가 아빠가 정신적으로 좀 힘들 때(왜 인지는 말을 안해줍니다) 한참 수능이 얼마 남지않을때라 공부를나름 열심히 했기때문에 저도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근데 아빠가 속상한일이 많은지 술을 많이 드시고 오셨더라구요(저는 아빠가 술많이 드시고 오실때마다 불안하고 화가나고 심지어 짜증납니다) 술드실때마다 항상 화내고 저한테는 아니지만 오빠한테는 어릴때부터 손찌검도 하고 그래서 전 별로안좋아합니다.
그 날은 저만 집에있었는데 또 하소연하듯이 저한테 화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알겠다알겠다 들어주는시늉만합니다(안그럼 또 소리지르니까) 근데 그날에는 스트레스를 엄청받았는지 속이 금방 체하고 배 아랫쪽 장이 심하기ㅣ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빠한테 응급실좀 가자고하니까 넌애가왜그러냐며 자기도 힘들어죽겄느네 왜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만드냐며 택시타기 전까지 계속 더 스트레스만 주더라구요. 그렇게 택시를타고 사람이 아픈데 그 면전에 대고 저렇게 말하니까 서러워서 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 그랬더니 택시기사 아저씨가 학생이 왜 응급실에 가냐하니까 뻔뻔하게 아 애가 좀 아픈가봐요~이러더라구요. 택시타기 직전까지도 더 스트레스 주던 사람이; 그래서 그 날 링거맞으면서도 계속 서럽게 울었습니다. 아직도 그 일이 눈에 생생합니다. 링거맞고있다가 오빠가 찾아오고 둘이 있던일 얘기하다가 오빠가 아빠힌테 뭐라고 할 것같아서 또 싸움될것같으니까 그냥 하지말라고했습니다. 계산 후에 병원에서 나오는데 아빠가 비꼬듯이 잘~하십니다? 하더라구요? 진짜 그때 느꼈습니다. 아..이제 말로도 통하는사람이아니구나.

2.저 일이 있은 후에 가족끼리 외식을갔는데 제가 며칠동안은 아빠랑 그냥 할 말만한다던지 그 외의의사소통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그 날에 저랑 좀 말다툼이있었는데 아빠혼자 화나가지고 그 가게안에 사람들도 꽤있었는데 큰소리로 식탁을 탕탕탕 치면서 창피할정도로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그래서 하지말라고 여기 사람들도 많으니까 할거면 집에서하라했더니 다시한번 식탁을 더 쎄게 치더니 걔네는 걔네고 우리는 우리지! 이러면서 소리치더라구요;
하..진짜 이 얘기 쓰면서 어이가없고 또 스트레스 받네요.
이 이후로 아빠랑은 그 가게도 안갈뿐더러 그 날 먹은 메뉴도 안먹으러갑니다.

3.아빠의 항상 같은 레퍼토리는" 너희들이 나를위해 해준게 뭐냐"입니다. 솔직히 1년전까지만해도 저는 미성년자였는데 뭘바라신건가요. 공부도 못 했긴했지만 집안일도 아빠가 거의 맡다싶이했었는데 그 전에는 자기가 집안일할테니 너희들은 하지말아 라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너희들이 나를 위해 해준게 뭐냐 심지어 그 흔한 집안일 설거지,빨래도 안도와주지않느냐"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집안일을 도와줘도 그 이후로 또 자길위해 해준게 뭐냐며 화를 냅니다. 집일일 도와달래서 도와주지않느냐 하니 "그건 당연히하는거고"라네요.

4.이게 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인데요.
일단 간단하게 말하자면 요즘은 아니고 꽤 오래전부터 아빠는 제가 뭐만하면 비꼬는식으로 말합니다.(말투가 넌 왜항상 그딴식이냐?라는 말투)
제가 지금시간으로치면 오늘 수요일에 친구들이랑 약속이 잡혔습니다.
마자 탈출한기념으로 난생 술먹는걸 친구들이랑 잡아서 아빠한테도 "내일(오늘) 친구들이랑 5시에 약속 있다."라고 말을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아빠랑은 술 절대 안먹을겁니다. 먹으면 위에처럼 될까봐 그게 싫습니다. 암튼 그렇게 말하고서 어제(16일)가 제 월급 날이었는데 월급탄 기념으로 저랑오빠랑 햄버거 세트를 시켜먹었습니다. 아빠가 설날 때 받은돈으로 오빠생일이라 어제처럼 햄버거세트 원하는거사주고 오빠가좋아하는거사주고 생일선물겸 해줬더니 아빠가 돈을 그맇게 많이쓰냐면서 화내더라구요(약 3만 5천원정도 썼습니다) 오늘도 그정도 썼는데 아빠가 술한잔하고서 집들어오더니 또 그러더라구요 돈함부러 쓰는거아니라고 아직까지 생각해도 어이없는게 아빠가 "이거누가샀어.또 글쓴이지?"라는 말에 쫄았던게 어이가없네요; 생각해보면 아빠도 제가 힘들게 돈번건 앚지만 힘들게 번만큼 제가 원하는거에 돈 쓸수있는거아닌가요? 심지어 용돈도아니고 제가 직접 벌은돈인데..
그리고 사실 할머니가 설날 이후에 몸이 안좋아지셔서 입원하셨는데
아빠가 일방적으로 무조건 수요일에 시골 내려가야하니까 약속을 다음에 잡던지하라고 하더라구요. 네 저도 할머니 걱정도 되고 무조건 가야하는건 알지만 그럼 화요일에 갔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이거는 제가 어떻게 글을 써도 이기적이게 보이겠지만 지금까지의 제 상황에서는 멋대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식이라(다를 때도 가끔 이래요) 어이가없어서 글 씁니다. 아빠 회사 사장님 좋은 분이시고 이런일로 월차쓴다고할때 당연히 가셔야한다며 해줍니다(저희 오빠 대학합격날 바로 등록금넣어야하는데 흔쾌히 빌려주실정도입니다)
뭐..결국에는 친구들이랑 약속을 깨긴했지만 한편으로는 아빠 평소 행실때문인지 이것조차도 안좋게 받아들여지네요.

하소연으로 쓰긴했지만 여러분들께 조언도 듣고싶습니다.
앞으로도 아빠랑 부딛힐 일이 많아 자주싸울것 같기도해서 제가 이상한건지 아빠가이상한건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대화 하다가도 제가 만약 껌이라는 얘길 꺼내서 실수로 삼켜버렸다하면 "너는 애가 왜이렇게 조심성이없니? 좀 조심좀해라?"이러는 분입니다.
제 지금 입장에서는 그냥 네네 이러고있는데 하..진짜 조언 부탁드려요ㅠ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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