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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오 늦덕이애오

안녕하세요 저는 늦덕입니다(당당)

처음에는 괄호 사이에 당당이 아니라 소심을 넣을까했는데 다른 모든 말에 소심이라는 글자를 새기는 한이 있어도 제가 지금부터 덕질을 하겠다는 이 마음에는 하늘을 우러러 티 하나 없기에 당당을 낳자고 결심했습니다..

음 사건의 발단은요,

오늘 낮 3시 쯤엔가 여유롭게 일어나서 씻고 우유를 한 잔 마신뒤에 일어난 일입니다. 평소와 다를게 없었죠, 저는 올빼미족이니까요. 올빼미족답게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서 엄마한테 등짝을 한 대 얻어맞으면서도 손에서 폰을 놓지 않고 전 당당하게! 패기넘치게! 트위터를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저는 좌심실과 우심실이 서로 저의 몸을 제패하겠다는 야침찬 꿈을 가지고 제 좌심방과 우심방을 부수고있음을 느꼈습니다.

예, 이 사진을 본 것입니다.

제 처음 네이트 판 팬톡 입성 글은

'여기 제 좌심방이 불타고있어요'라는 제목의 맨앞에서 제 좌심방에 불을 지르는 청년의 이름을 알고싶다는 소박한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거지같은 결정장애가 한 몫하여 어느 분이 이미 저 사진을 올리며 이름을 물었고 저는 제가 살아왔던 인생의 가장 빠른 속도를 내며 글 하나하나를 캐치했습니다(체육대회 달리기가 아쉬웠죠, 1등 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저는, 방용국이라는 ㅂ부터 받침의 ㄱ까지 사랑스러운 저 생명체를 제 남아있는 우심방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혹시나 처음에는 제가 금사빠인가 하는 마음에 이름을 알자마자 초록창 초록바에 조심스럽게 이름을 쳐보았...아니 수놓았습니다.

OMG 이건 인간의 영역이 아니였습니다. 말그대로 대박사건. 저는 오늘 삶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제가 저 사랑스러운 생명체와 같은 기체를 마시며 같은 은하의 행성아래 같은 대륙 같은 국가에서 같은 언어를 쓰며 살아간다니...!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그 분을 창조하실때 사랑스러움을 쏟아부우신게 아니라 사랑스러움에 용국이를 넣은게 아닐까요? (그래서 제가 사랑스럽지 않은가 보군요 하하 언젠가 용국이를 영접할 때가 오면 사랑스러움 좀 나눠달라고 말해봐야겠어요)

그렇게 5시간 가량을 용국이만 판 결과,

그제서야 다른 멤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이건 다른 멤버들을 우롱한 결과가 아니며,

제 눈에 콩깍지가 5시간동안 숨만 쉬면서 한 사람만 바라보아야 벗겨질정도로 씌여있어서 이런 엄청난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렇게 저는 다른 멤버와 용국이를 약 2분 46초정도 두리번거리고 나서야 제가 오늘 잠은 다 잤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지금에서야 사진 1251장의 결과물을 남기고

이렇게 여기에 입성하였습니다.

정말 길죠? 알아요 팔이 저려오기 시작하거든요...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저 내일 학교가요

밤...못새겠네요...아직까지 엄마의 등짝 스매싱이 무서운 한 소녀랍니다↗×_×↖

그래도! 저의 용국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굴뚝은 커녕(굴뚝따위로 내 덕심을 표현할 수 없어) 저말리 깐따삐아 별로 치솟는 중이랍니다(도우너 미안)

자, 겨우 하루의 시간으로는 클리어할 수 없는 분야인 일화!

이 어리석ㅇ...(용국이를, 우리 밥돌이를 이제서라도 알았으니 이건 뺄까요...?ㅎㅎ)불쌍한 중생을 거두워주십사 하는 바람입니다!

주저리주저리 말많죠? 미안해요 이과라서 딱히 말주변 뛰어나지 않아요...ㅠㅠㅠㅠ

그럼 20000 배터리 충전하러 갔다 올!께!요!

※맞춤법, 문법 파괴는 죄송합니다.※

추천수4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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