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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지글 주의] 혐오에 관하여

행당동잉여 |2016.02.17 09:45
조회 13 |추천 0
글 들어가기에 앞서 작성자가 남자에 공대생이므로 성편향적인 시각이 있을 수 있고 약간 보수적인 정치색을 갖고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혹여나 읽다 불쾌하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욬ㅋㅋ


최근 뉴스를 보면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혐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럽의 경우 시리아 내전에 따른 난민의 유입 탓에 이민자에 대한 혐오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예전부터 존재했었지만 최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의 지지율을 보면서 미국도 인종혐오가 꽤나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재작년 봄이었을 것이다.내가 일베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정확히 말하자면 존재는 알고 있었는데 그 곳이 그런 곳인줄은 그 때 처음 알았다. 친구들이랑 담배피면서 얘기하다가 알게 된 그 곳은 정치색이 약간 보수적인 쪽에 있는 나도 질리게 만드는 정치글이 넘쳐났고 익명성 뒤에 숨어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온갖 쓰레기 같은 생각들을 표현하는 곳이었다. 온갖 쓰레기 같은 글들과 여혐글이 있었다. 
그 다음에 알게된 것은 여성시대였다. 실제로 들어가 본적은 없었지만 일베보다 한층 더 진화된 쓰레기들 집합소[여성전용]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메갈리안]이다.이 곳이 상기 언급된 두 사이트와 다른 점은 순수하게 [혐오]를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여시]나 [일베]는 대부분 쓰레기 글이긴 하지만 그 중에 [혐오]가 있거나 있었던 반면에 이 곳은 대부분이 혐오에 관한 글이다. 그것도 남성혐오. 자신의 아버지들조차 대놓고 욕하는 진짜 광기어린 혐오가 모여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을 페미니스트라던가 선구자등등으로 생각하는 정말  대책없는 곳이다.
본인은 일베와 여시 둘 중 어디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왜인지 일베 다음에 여시가 나왔을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i.g., KKK) 대부분 인종혐오를 하는 사람들은 남성이었다. 대부분의 그들은 사회의 낙오자였으며 뒤쳐진 사람들이었고 그 분노를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에게 풀어냄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신승리하는 집단이었다. 
즉, 외국의 사례를 봤을 때 혐오를 하는 사람들은 남성이었다. 근거1)그리고 근거1)을 토대로 우리나라 혐오사이트에 발전과정을 보면일베(남성, 약간)→여시(여성,약간)→메갈(여성, ....)
남성에서 여성으로 넘어감과 혐오의 증가가 있다는 점 또한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감이 있다.
이를 통해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혐오는 이미, 외국인들이 하고 있는 혐오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이 난민 안 받아들이겠다고 시위하는 것을 욕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봐야할 정도로.
혐오가 무엇이 문제냐고 역으로 물을 수도 있다. 그들의 대부분이 사회의 낙오자이고 패배자인데 무엇이 문제이냐고. 
내 생각에 문제는 첫번째로 그들 중 일부가 힘을 갖게 되었을 때, 두번째로는 힘이 있는 자가 그들을 선동하고 이용하려고 할 때 생긴다고 본다. 실제로 아돌프 히틀러는 전자였다. 홀로코스트와 나치즘 등이 유대인들에게 행한 해악을 조금이라도 생각할 수 있다면 특정대상을 향한 혐오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깨닫지 못했어도 뇌에 주입해주기라도 간절히 바란다. 

P.S 혐오하는 사람들은 제발 좀 혐오를 통해서 정신승리하지말고 노력해서 진짜 승리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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