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아무 이유 없이 왕따 당했음주동자 3명중에 a라는 애가 친했을때 준 빨간색 후드티가 있었음추워서 그거 학교에 입고 왔는데 갑자기 자기꺼 아니냐고 내놓으라는 거임근데 나는 또 무서워서 이거? 그 때 너가 작다고 나 준거잖아... 소심하게 말했는데걔가 언제? 그 때 걍 빌려준거잖아ㅋㅋ 지금 벗어서 내놔 이러는거임후드티 안에 와이셔츠랑 넥타이 밖에 없고 조끼도 안입고 와서 존1나게 추운데 후드티 벗어주고그 위에 마이 하나 걸치고 바람 다 맞으면서 감그리고 급식 먹을 애가 없어서맨날 집에서 아침에 사과나 방울토마토나 봉지에 조금씩 싸와서 반에 애들 다 나갔을때 덕질 하면서먹었음친구 없는거 티 내는것도 아니고 급식실 혼자 가서 혼자 먹기 싫었음이미 주동자 애들이 우리 학년에는 다 소문내서 여자애들 사이에서도 소문도 안좋았고그냥 뭘하든 단체활동엔 빠지기 일쑤였고ㅇㅇ방송반이었는데 방송반 애들도 심지어 나 무시하고 지네끼리 놀았음언제는 운동회 준비 때문에 우리반이 체육시간에 운동장 풀 뽑기 하고 있었단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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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이렇게 있었는데 내가 운동장에서 다 하나씩 나눠준 호미랑 목장갑 끼고 풀 열심히 뽑고 있었단 말임근데 주동자 애들이 계단에 서서 내가 풀뽑는 꼴보고 진짜 속닥속닥 거리고 웃더니한명이 침을 뱉은거 일부러 내 얘기 하는거 다 알고있어서 고개 푹 숙이고 모르는척 풀 뽑고 있었는데내 앞에 딱 침이 뱉어진거임 순간 눈물 확 나고 진짜 호미로 개패고 싶었음뿌릭까지 뽑아서 흙 잔뜩 묻어있는 잡초 실수인척 내 등에 떨구고 가고언제는 내가 휴대폰을 안낸적이 있었는데점심시간에 내가 화장실 갔다오니까주동자 애들이 내 가방 쪽에 있다가 나 보니까 후다닥 다른척을 하는거솔직히 다 알잖아 가방 뒤졌다는거ㅋㅋㅋㅋㅋㅋ이건 아니다 싶어서 너네 내 가방 뒤졌어? 이러고 가방 보는데 앞주머니 열려있고 휴대폰만 없는거임걔네는 담요 허리에 두르고 엉거주춤 앉아서 못일어나고 있는거임하필 의자 뒤에 앉아서 내가 나오라고 했는데 자꾸 뜸 들이는거알고보니 지 엉덩이 밑에 깔아뒀더라훔쳐가려는거 알고 더 충격이었음이때는 진짜 학교 가는게 지옥에 가는것보다 더 싫었음 다시는 생각 하기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