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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4개월 ...

힘듭니다 |2016.02.21 19:43
조회 21,386 |추천 5
저29살 남편은 27살입니다
작년 10월에 결혼한 신혼이지만
정말 이혼을 해야하나 힘듭니다
둘다 맞벌이고 남편은 3교대 저는 판매직을 하고 있어요
평소에 자주 다투는데
어느정도 다툴수 잇다고 전 생각합니다
근데 그때마다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어제는 ... 일이 많아서 일끝나고 지쳐서 자려는데
회사사람들이랑 술 먹고 4시에 들어와서는
불을 키는 겁니다(술먹는건좋은데 취하지말라고 했으나 취한 상태로 왔더군요)
그래서 뭐하는거냐고 했드니
불을 끄고선 팬티도 안입고 옆에 누워서 자려길래
속옷 입고오라고 했는데
닥치라고 신발년아라고 맨날 지랄하냐고 해서
둘다 일어나서 전 욕하지말라고 하고
남편은 제발 지랄좀 하지말라고
소리를 버럭 지르더니
절 끌어서 침대에 던졋습니다
그 잡은 제 팔은 남편 손톱에 긁혔구요
너무 화가나서 나한테 왜그러냐고 뭐라하니까
전 맨날 지랄만 한답니다
그러고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이혼하자며 눕길래 후회안하냐 했더니
후회 안하니까 걍 닥치고 꺼지라길래
오늘 저 혼자 쇼파에서 밤새 울다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남편 일어나더니 왜 여기서 잤냐길래
어제 기억 안나냐했더니
안난답니다 .....
그래서 세수하고 물 먹고 오라고 얘기해주겟다고 하고
와서 처음에 제가 한 말은
어제 속옷 안입고 그냥 자려하길래
입고오라고 했드니 다짜고짜 욕을 했다
라고 하니 남편이.......
있는 성질을 다 내면서
그럼 걍 냅두지 왜 건드냐고 속옷 안입고 자는게 어떻냐고 하길래
감기 걸릴수도 있고 일단 내 몸에 닿는거랑 보이는게 좀 그렇지 않냐 아무리 부부라도 매너는 잇는거다 했더니
자기가 더럽냐고 합니다
그래서 그게 아니라고. 그리고 진짜 문제는 나한테 욕을 한거다 라고 했더니
맨날 지랄하니까 그렇지 않냐 냅두면 되지않냐 라고 합니다...
사실 이런 패턴의 싸움은 자주 있었습니다
어제가 좀 심한거고
그러더니 또 신발년ㅇㅏ 그냥 닥쳐라라고 또 욕을 합니다
사실 전 제가 얘기하면 미안하다고 할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 순간 아 이게 술때문에 그런건 이제 아니구나
이렇게 하는게 얜 너무 익숙해졌구나 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항상 그전엔 술취해서 난리피면 다음날 미안하다고는 했으니까요
이제 전 소중한 사람도 아닌거 같고
계속 오늘도 일하는 도중에 순간순간 너무
울컥합니다 .....
엄마와 닮은 고객님을 보면 응대하다가도 눈물이
나와서 말문이 막힙니다
엄마에게 저는 당신의 딸이며 남편이며 애인같은 존재라
저 결혼 허락해달라는 그 날에도 우셨거든요
너무 날 일찍 데려가는거 같다며...
제가 세상에 전부라며....
그래서 그런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서
이혼하는 것두 쉽게 결정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기 없을때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고 ...
오늘 아침에 월욜날 이혼 서류 떼러 가자고얘기하고
나왔는데 아직까지 남편 연락 없는거 보면
무슨 생각인지도 모르겠고 .....
주변에서 말리는 결혼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했는데..
이미 주변에서 말렸었지만 전 제가 감당하겠다고
했고 ... 이렇게 더 망나니처럼 변할줄은 몰랐습니다..
어젠 진짜 한마디 더 하면 때린다고까지 얘기하고
어떡하죠 ......
해결책이 있을까 싶습니다 ...

아참 그리고 술을 일주일에 3번씩은 취하고
거의 4일씩 먹어서 먹지말라는데
잔소리 하지말랍니다
알콜 중독이라고 얘기해도 심각성을
모릅니다 ...
추천수5
반대수58
베플ㅇㅇ|2016.02.21 19:48
딸이 결혼해서 맞고사는걸 보는게 엄마 눈에 피눈물이 더 날까요 아님 이제라도 이혼해서 웃고사는걸 보는게 엄마 가슴에 피멍이 더 들까요? 어느 쪽이든 피멍이 든다면 님이 웃을 수 있는 결정을 해요. 갈데까지 다 갔어요.
베플|2016.02.21 23:25
나중에 뒤지게맞고 이혼할거면 그렇게하시던가요
베플ㅁㄴㅇㄹ|2016.02.21 21:34
이제 결혼 4개월인데... 저 같으면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겠어요. 나중에 내 아이의 아빠가 저런다고 생각하면 답 나오지 않나요. 폭언과 폭행을 참고 살다가 나중에 어머니 아시면 더 슬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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