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2살 여자예요 판에 글쓰는게 처음이라서
내용이 뒤죽박죽이지만 읽어주길 부탁드려요
제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이고요
제목에 쓴대로 살얘기로 절 아주 들들 볶아요
1년가까이 만났는데 뭐만하면 살얘기만해요
항상 살빼라 넌왜그렇게 뚱뚱하냐
나보다 더뚱뚱하다 네, 제 남친말랐어요
175에 55나가요 전 155에 47나가요
저 진짜 안뚱뚱하거든요 물론 날씬한건아니죠
근데 얘 뚱뚱에 기준은 뭔지모르겠는데
저 정도는 통통아닌가요?저 뚱뚱하단 말 처음들어요
아니 그래도 제가 진짜 뚱뚱이라해도 말을 너무 심하게해요
제가 어느날 진짜예쁜 원피스를 봐서 카톡으로
사진찍어서 이거 진짜이쁘다ㅠ 이렇게 보냈는데
"저런것도 말라야 이쁘지" 제가 산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이뻐서 보낸거거든요?전 살 마음도 없었고요
저같이 키작고 통통한 사람이 입는것보다
키크고 늘씬한사람이 입었을때 훨 이쁜옷인거 아는데요
저렇게 오니까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단답했더니 "아니 솔직히 넌 안어울려.
저런것도 키크고 말라야 이쁜거지 넌 키도작고
통통하잖아 그치?"이러는데 참..살마음도 없었구만..
그냥 오그러네 예쁘네 이렇게 말할순 없는건지..
그리고 뭐만하면 다이어트 하라 합니다
길걷다가도 야너진짜 살좀빼라 와이게돼지야 사람이야
이 살 어쩔거야 넌 어떻게보면 날씬한데 어떻게보면
진짜뚱뚱해 이러면서 진지하게 말하는데
진짜 한대 칠뻔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을빠엔 빼자
이생각으로 열심히 빼는데 단기간 다이어트 할거아님
밥은 먹으면서 하지않아요?아침 점심은 밥조금먹고
저녁은 안먹으면서 운동한댔더니 한숨 푹푹쉬면서
"니가 그러니까 안된다고 밥을 왜먹냐 굶어야 빠지지"
이거 듣는데 눈물났네요 제가 다이어트가 시급한것도
아니고 다이어트를 해도 조금씩은 먹어야 운동을하지
아예 굶으면서 뭘합니까?직장에서도 집중이 안돼요
배고파서 말하니까 원래 그렇게 빼는거라고
더 뭐라하네요 참..그리고는 관계 맺을때도 니살때매
할맛안난다 살빼고와라 이런소리 서슴없이 해요
저도 여자인지라 자존심 많이 상합니다 막상 그러곤
제가 밥을 많이 먹길 바래요
평소엔 밥을 깨작깨작
먹냐고 난리칩니다 난 많이 복스럽게 먹는 여자가 좋다고
많이 먹으면서 빼빼 말라야되나요?이게 뭔 개소린지
얘 부모님 두분도 마르셨어요 유전인거같은데
얜 먹어도 살이안쪄요 자기는 살이 안찌는 체질이니까
뺄 필요를 못느끼고 빼는게 얼마나 힘든지를 모르는거같아요
저 전에는 40키로나갔어요 다 얘만나면서 먹고
먹이고 계속먹여요 그러면서 찐건데 먹이고나서
항상 살빼살빼 진짜 가끔씩은 죽이고싶을정도로 짜증나요
진짜죽인다는건 아니지만..그만큼 짜증난다고요..
아무리 말해도 맨날 한숨퍽퍽에 "알았어알았어 그럼하지마 니가 그렇지 뭐"
얜 대체 뭐라 말해야 알아들을까요
그냥 저 자체를 사랑하면 안되는건지
다른 남자분들도 그러는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