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딸램이 돌겸,
오랜만에 신랑과 여행을 위해 김해공항을 찾았습니다,
2월 13일,
김해공항 안개로 인해 출항지연 및 결항으로 공항이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저희가 떠나기로한 오키나와행도 언제 출발할지도 모른채 마냥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다른 지역에서 아침도 거르고 일찍 출발해서 공항으로 온거라 지연 된김에 먹을걸 찾았는데,
국제선에서 먹을거리고는 돈가스랑 롤밥 뿐이었습니다
돈가스도 안된다하고,
오로지 되는거라고는 롤 종류뿐,
저는 소고기롤,
신랑은 참치롤을 샀어요,
자리도 없고,
하나뿐인 편의점도 줄이 엄청나고,
특히 저는 임산부라 ㅠ
너무 힘들었네요 ㅠㅠ
겨우 자리잡아 밥을 먹고 그래도 오키나와행은 결항이 아니라 몇시간 기다린것도 잊은채 기쁜맘으로 출발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네요 ㅠ
신랑이 오키나와 북부쪽에 숙소를 잡아서 비행기 내려 렌트카 찾고 숙소까지 또 아무것도 못먹고 겨우 숙소 도착해 호텔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네요,
저녁 먹으려니 배가 아프기 시작했네요...
얼마 먹지도 못하고 화장실에서 잠을 청했네요,
먹은거라고는 롤뿐인데 아 진짜 힘든 첫날밤이었네요,
둘째날은 무서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ㅠ
먹은것도 없는데 가는곳마다 화장실 어딘지 확인해서 다니고 ㅠ
셋째날도 마찬가지였네요 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정말 정말......
마지막밤이라 저녁좀 먹었더니,
그날밤은,, 제 인생에 최악이었네요
화장실에 앉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배도 아프고
임산부라 약도 못먹고
감기기운 있을때도 감기약도 안먹고 버티었는데,
이건 뭐 사람이 아니였네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속옷도 다버리고 없어 애기 기저귀대고 아침을 맞이했네요,
그런 롤 사먹은 제 잘못도 있지만,
국제선 안에 제대로된 식당하나 없이 안전한 먹거리가 맞는지도 모를 음식을 판매하는 김해공항도 문제아닌가요 ㅠ
도착해 고객센터 연락하니,
병원비 줄테니 금액알려달라는 말만 하고....
저는 큰맘먹고 떠난 3박 4일 여행이 엉망이었는데..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혹시나,
저처럼 여행 떠나시는분들 김해공항 음식 절대 드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