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남사친 원래 이런건가요
의견부탁드...
|2016.02.24 01:06
조회 8,622 |추천 0
저는 여자친구와 3년 조금 넘게 연애중입니다
여자친구와 생각 차이가 있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려고 글을 씁니다.
여자친구와 사귄 지 1년이 조금 안됐을 때
여자친구 핸드폰 사진첩을 봤는데 어떤 남자 셀카가 있더군요 그래서 누구냐고 물으니 남사친이랍니다. 카톡으로 자기
셀카를 보낸대요 그걸 잘못 눌러서 저장된거같다고 해서
그때는 여자친구에게 남자애가 자기 셀카를 보내냐 이상하다 그리고 남사친이랑 연락 많이 안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지나갔습니다. 지금 얘기 한 남사친을 A라고 하겠습니다.
그뒤로 잘 만나다가 3년이 조금 안됐을 때,
제 여자친구는 취업을 하고 저는 아직 취준생인데
여자친구가 사람 만나는걸 좋아해서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다녔고, 워낙 외향적인 성격이라 친구들 만나는건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가끔씩 남사친들 얘기도 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는데,
한번은 저에게 A는 나를 친한친구라고 생각안하는거 같다며 생일이나 이런 무슨 날에만 연락을 하고 여자친구 생기면 연락 안한다고 서운하다고 얘기를 하는겁니다. 제 입장에서는 제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인 저에게 남사친이 연락 안해서 서운하다고 하는게 듣기 좋은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나에게 하는 거는 조금 아닌거 같다고 했고 여자친구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또 잘 만나다가 여자친구가 A생일이라 만나기로 했다기에 둘이 만나는거냐니까 둘이 만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미 잡은 약속이니 바로 만나지 말라는 말은 못하고 앞으로는 둘이 만나는건 필요한 일이 아니면 다른친구들이랑 같이 껴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남자친구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면 다른 이성친구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이상 단둘이는 안보는게 연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렇게 말하니까 A가 먼저 보자고 연락이 와도 그래야 하냐고 묻길래 웬만하면 둘이서는 안봤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자친구는 좀 이해를 못하는것 같았지만 이렇게 넘어갔습니다.
이제 제가 정말 궁금한 부분인데요
주말에 여자친구와 만나서 밥을 먹고 카페에 있다가
여자친구가 카톡창 여는걸 같이 보는데(원래 서로 핸드폰 터치 잘 안하는데 근래에 가끔씩 같이 봅니다)카톡 목록에 저와 한 카톡방 바로 밑에 찡찡이 라는 사람이 있어서 누구냐고 물으니 남사친이랍니다. 왜 찡찡이라고 저장했냐고 하니까 하도 찡찡거려서 그렇게 해놨대요 이 남사친은 B라고 하겠습니다.
아무튼 저 B에게서 카톡이 와있는데 안읽길래 왜 안읽냐고 물으니 지금 보기 싫답니다 읽으면 답장해줘야 한다면서요
그러다가 밑에를 보니 A와도 연락한게 있길래 같이 열어봤습니다. 여자친구가 주말에 시간되냐고 물어봤더군요 A가 안될거같다고 하고요 그래서 제가 왜 주말에 보자고 했냐고 그러니까 여자친구는 A가 먼저 보자고 했는데 날을 안잡아서 물어봤다고 보여주겠다면서 대화를 위로 올리는데 A가 또 자기 셀카를 보냈더라고요 거기에 여자친구는 훈훈하다며 답장해주고요..ㅎ
저는 이해가 안가는 대화와 상황이라 아무말도 안하다가 먼저 내가 남사친이랑 둘이 만나는거 싫다고 하지 않았냐, 근데 왜 주말에 시간되냐고 물어봤는지 A가 된다고 하면 둘이 만날거 아니었냐고 하니 만날 약속을 잡았으면 저에게 말을 했을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너는 내가 싫다고 한거는 전혀 생각해 주지 않는것같다 A가 보자고 했을 때 너가 먼저 거절하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하니 또 미안하다고는 하는데..이런 상황이 되니까 저 찡찡이(B)라는 남사친이랑은 무슨 얘기를 했는지 궁금해져서 카톡 보자고 했습니다.
아 그전에 여자친구 핸드폰 사진첩을 같이 보다가 기프티콘 받은게 있길래 친구한테 받았나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저 B와 한 카톡방 시작이 여자친구가 감사합니다ㅎㅎㅎ이러면서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가 기프티콘 준 애구나 생각하고 물어보니 맞대요 근데 카톡이 고맙다는 걸로 시작하고 내용도 짧아서 카톡한거 지웠냐고 물어보니 지웠대요 왜 지웠냐니까 그냥 지웠대요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라고 하니까
제가 보면 기분나빠하니까 지웠대요 그래서 내가 기분나빠할게 뭐냐고 하니까 저 B도 자기 셀카를 엄청 보낸대요 자기 카톡 프로필사진 골라달라고 주르륵 보내고 그냥 가만히 있는데도 보내고요 그리고 B가 자기한테 본인얘기를 많이 한대요 본인의 사적인 얘기도 하고 그래서 저한테 보여주기 좀 그렇고 또 제가 그런거 싫어하니까 지웠다고하는데.. 제가 싫어하는걸 알면서도 연락을 하고 그걸 숨기려고 지웠다고 하니까..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여자친구한테도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남사친들이 자기 사진 보내는것부터해서 거기에 칭찬하면서 답장해주고 이러는게 다 이해가 안간다고하니 저는 여사친이 없어서 그런거래요 그러면서 자기가 새로운 사람이랑 연락하는것도 아니고 원래 알던 친구들이랑 연락하는거고 전화통화도 하고 그런대요 근데 저는 아예 그런 여사친이 없으니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이해를 못하는거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하니까 제가 여사친 만나도 괜찮대요 저를 믿으니까 괜찮대요 근데 제가 여자친구를 못믿어서 이러는게 아니라 남사친이 여자친구한테는 친구여도 저에게는 아니고 또 제가 남사친과 용건없는 연락을 자주 하거나 둘이서만 만나는건 싫다고 여러번 말한 부분이고 하니까 저와 만나고 있는 때 만큼은 거리를 좀 두기를 바라는건데 무리한 부탁인가요?
그런데 정말 애인이 있는 이성친구한테 저렇게 자기 셀카 보내고 거기에 칭찬해주고 둘이 만나고 이러는게 정말 그냥 일반적인 남사친 여사친 관계인가요?
제가 저렇게 지내는 여사친이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건지..솔직히 제 기준에 애인이 있는 사람은 다른 이성친구와는 가끔 연락해서 안부연락정도 주고받고 어쩌다 다른 친구들과 같이 만나서 밥한끼 먹는 정도로 관계를 유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좁은건가요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