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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이 오래된 남사친이였으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아.

만약, 백현이 오래된 남사친이면 이런 느낌이 들 것 같아. 읽을 땐, 꼭 란 생각을 가지고 읽어줬음 좋겠어.

(1)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친구들과 만남을 갖기로 함.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에 가는 도중, 너무 취해서 내 몸을 가눌 힘도 없었기에 터덜터덜 걷고 있었음. 높은 힐을 신어, 발목을 삐어 넘어질 뻔 했는데 누군가 내 팔뚝을 세게 잡더니, 몸을 이끌어 위로 올려줌.

"술도 못 마시면서 왜 애들이 주는 거, 다 받아 마셨냐? 집 데려다줄게."

☆여기서 뽀인뜨★

늦겨울이라, 니트와 코트를 입고 있는 백현이.

(2) 늘 딱딱하고 츤츤 거리는 성격의 소유자인 남사친. 춤의 춤자도 모를 것 같이 생겨놓고선, 수학여행 가서 장기자랑 타임에 귀여운 애교도 부리고 춤도 파워풀하게 추는 몰랐던 남사친의 모습에 반했다.

"귀요미!"

☆여기서 뽀인뜨.★

귀여운 의상+귀여운 말투

(3) 20살 후반. 친구 OO이의 결혼식장에 청접장을 들고 감. 결혼식장에 늦어서 남는 빈 자리로 가서 앉았더니 맞은 편에 먼저 와있는 남사친이 박수치고 있는 모습이 보임.

☆여기서 뽀인뜨.★

검은색 정장 또는 검은색 셔츠. 저 남자랑, 결혼 할까? 코피 뽱.

(4) 남사친 카카**톡 프배사는 맨날 기본이라서 그저 그랬다. 남사친에게 지나가는 말로 프사 좀 네 셀카로 바꿔라 하니까 다음날 바뀐 남사친의 프사.

☆여기서 뽀인뜨★

셀고일 줄 알았더니 아님. (의외.)

(5)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장기자랑을 함. 남사친은 여자애들의 도움으로 아이라인도 그리고 백옥같은 피부를 만들어 무대에 섬. 백현과 남자애들의 무대가 끝난 뒤, 나와 여자애들의 레드벨벳 행복 무대가 있었음. 상큼한 표정으로 추니 남자애들 숨 넘어가게 웃고 여자애들도 환호성 지름. 춤 추는 도중에, 남사친이랑 눈 마주침. 남사친의 특유 한 입꼬리만 올리고 미소를 짓고 있었음.


"..........잘 춘다."

☆여기서 뽀인뜨.★

다른 여자애들이 춤 추거나, 노래 부를 땐 관심 일절도 없더니 내 공연이 나오니 갑자기 급 관심을 가지고 계속 나만 뚫어져라 봐준다.

(6) 중 2학년 때, 체육 시간에 신체 검사를 하기로 함. 남사친과 난 '내가 너보다 더 키 크다' 하고 서로 아등바등 대면서 남사친 차례가 옴.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키 차이가 10cm 넘게 차이 남. 그래서 기세등등하게 키 재는 남사친을 보고 있었음. 그런데 결과는 충격적이였음. 남사친의 키는 172, 나의 키는 160. 게다가 비실비실만 해보이던 남사친의 잔근육.

☆여기서 뽀인뜨.★

크, 역시 내가 더 커. 하면서 다가오는 남사친의 덩치와 큰 키를 실감하며 붉어지는 두 볼.

(7) 내 생일에 남사친을 초대 했음. 내가 일주일 전부터 갖고 싶은 게 있었음. 그건 바로 최신형!!!!! 인형임. (ㅋ) 나이와 안 어울리게 곰돌이 인형임. 남사친 앞에서 계속 티나게 '아~ 생일 때, 저거 갖고 싶다~ 곰돌이 인형.' 하고 남사친 귀에 대못 박히도록 말함. 그런데 정말 남사친이 인형을 사왔음. 난 기분이 좋아서 내 몸만한 곰돌이 인형을 가지고 방방 날 뜀. 날 보고 입 꼬리만 살짝 올리며 웃는 남사친.

'.........귀엽다.'

☆여기서 뽀인뜨.★

'귀엽다' 한 건, 작게, 속삭이듯이 말함. 표현이 서툰 남사친은 이렇게 대응한다. "아, 나이가 몇개인데 그런 곰돌이를 좋아해?!"

(8) 모두들, 대학교 선배가 훈남이였으면.... 하는 로망이 하나씩 있었을 거라고 생각 함. 근데 그 대학교 훈남이 내 오래된 남사친이였다면? 겉으론, 오빠미 낭낭하게 생겼지만 사실 속으론, 엄청 장난끼도 많고 귀여운 구석이 있는 성격. 때때론 박력 있기도 함. 예를 들자면, 미모 있는 내게 들어온 은근의 사랑 고백을 발견한 백현.

후배:...저기 선배!! 선배 이거 드세여!! 캔 커피에여!!
- 어, 너 OO이 아니야? 캔 커피, 잘 마실....!!

"미안한데 OO아, 여주 캔 커피 안 마셔. 자판기 커피는 더 더욱."

☆여기서 뽀인뜨.★

말은 강력하게 하는 멋있는 박력분 선배지만, 표정은 귀여운 강아지 닮은 선배.

(9)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수련회를 떠나려 함. 버스 타려고 준비 중에 나와 같이 앉기로 약속 했던 친구가 아파서 수련회를 못 가게 됨. 결국, 혼자 앉겠지? 싶어서 버스에 타려 함. 그런데 남사친이 버스 뒤에 서서 휴대폰을 하며 무심하게 말함.

"너 니랑 앉으려는 걔 아파서 못 온다며. 누구랑 앉게?"
- 모르겠어. 나 혼자 앉거나, 쌤들이랑 앉겠지. 넌 왜 안 타?
"나 걍 뭐.... 찬열이 장난 쳐서 쌤한테 걸려서 나 혼자 앉게 됬는데 나 너랑 앉아도 돼?"

☆여기서 뽀인뜨.★

백현이는 버스 뒤에 서서 배터리가 없어 꺼진 폰 화면만 응시하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음.

나 너랑 앉아도 돼? 하고 박력분 터지는 한 마디.



찬열:이 새끼 왜 안 와?!!

(10) 우연찮게 보게된 남사친의 과사. 즉, 졸업 사진. 남사친과 난 고등학교 때 만난 사이였고, 과사는 중학교 때 사진.

☆여기서 뽀인뜨.★

과사에 그려진 귀엽고도, 소심한 장난.

(11) 남사친이 해외로 떠나게 됨. 약, 3년 반 개월동안 보질 못 했음. 그런데 오늘 한국으로 온다는 소식에 얼른 공항으로 갔음. 남사친의 애기 같던 앳된 얼굴이 멋있고 어른스러워졌음. 그런데 잘생김은 역시 더 높아짐.

☆여기서 뽀인뜨.★

양 손에 짊어진 쇼핑백들. 만남을 마치고, 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음. 그런데 갑자기 남사친이 자기가 사온 쇼핑백들을 내게 내밈.

여기까지야.내 망상을 담아서 써봤어.백현 빙의글 자주 보니까, 나 혼자서 망상이 자주 나오더라.어제 놀러간 곳에서도 막 엑소가 내 옆 방에서 미공개로 쉬고 있구.내가 밤에 바람 좀 쐬려고 테리우스에 기대고 있는데,옆에 백현이 나오면서 나랑 서서히 눈 마주치고.망상하다보니 점점 심해지는 기분. 그만해야지, 늦었다.잘 자.난 백현 빙의글 보러.

추천수4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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