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여전히 여기에는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분들이 많네요..
으음 ㅋㅋ저는 8월 25일에 헤어지고
죽을듯이 아파하다가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쓰네요
처음엔 저는 분노가 일었던 것 같아요
이럴거면 왜 다가와서 나를 좋아한다고 한건지
상처줄거면 왜 다가온건지
모든 물음의 끝에서 그사람과 나를 세우고 윽박질렀죠
미움이 점점 커지고 그러면서 그리움도 커지더라구요
그 다음엔 모든 것이 미안했어요
좀 더 잘해줄걸 좀 더 사랑을 표현할걸
하면서 수없이 이젠 저를 벼랑 끝에 세웠어요
많이....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저는 얼굴을 매일 봐야하는 입장이라
더 곤욕이더라구요
처음 한 달은 그사람 생각뿐이더라구요 눈물은 기본이구..
그다음 한 달은 그보단 덜하지만 생각만해도 아직 눈물나구
그다음 두 달 정도는 체념도 하지만 기대도 가지구
참 괴로운게 혹시나 그 아름다운 추억에 날 뒤돌아보지
않을까 였어요 그러면서 미우면서도 너무나도 아직 사랑하는 것. 오직, 나만.
이게 사실 며칠 전까지 딱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제 잘 생각이 안나요
그 사람 이야기 하다가 항상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이젠 웃기도 하고 지나간 추억 같기도하고 그래요
되도록이면 그사람 생각을 일부러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더 아프고 더 오래가니까..
그러니까 아프지만 이번 계기로 자신을 더 깊이
내려보는 기회가 되셨으면 해요
내가 그 사람에게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도 고쳐보고
사실 연애라는게 특정한 한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그 영향이 모든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안좋다고 생각하는 습관도 많이 고치고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주지 못해서 아까워만 하는 사랑이랑
그 후 조금 덜 주고 사랑받은 사랑을 했었는데
제 인생에 둘도 없을 기억이에요
중요한 기억인 만큼 안잊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실 더 나아졌는지 잘 모르겠긴 한데 ㅎㅎ)
저는 여기있는 분들이 다 좋으신 분들 같아요
이별에 슬퍼하고 아파하는거
마음을 줬다는 거잖아요
힘내시고 기도할게요
그사람을 기다려서 다시 만나든
붙잡아서 다시 만나든
또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든
아니면 저처럼 그대로이든
뭐든 좋아요 변한 건 없어요
당신은 그대로예요 여전히
그러니 자신을 저 밑바닥까지 끌어내리지 말길 바래요
충분히 가치있는 귀한 존재들이니까
너무 추상적인 말 같지만
이별로 강제다이어트에
매일매일 꿈에나와 허덕이고 울고
혹시 돌아올까 음성메세지에 일기까지 썼었어요 저도 ㅎㅎ
그만큼 그 힘듦을 아니까 더욱 더 용기내서
응원하고 싶어요
이 글이 당신에게 힘이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