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꽃청춘 재방하길래 봤는데 박보검이랑 류준열이랑 사막에 앉아서 해 뜨는거 기다리면서 둘이 진지한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류준열 아버지 이야기 나오고 박보검이 가족사진이 없다고 하는거 보고 진짜 미친 듯이 울었다..우리 집 나 돌 때 찍은 가족 사진 밖에 없고 여행이런거는 가본 적도 아예없고 우리 집이 맞벌이고 IMF때 집 환경이 별로 안좋아져서 엄마아빠가 그 때부터 맞벌이하시게 됬는데 어렸을 때도 엄마랑 떨어지고 할머니댁에서 커서 1달에 몇번 정도밖에 같이 못있고 유치원 때는 부모님이랑 같이 지냈지만 그래도 할머니 댁에서 반나절을 보냈어..그리고 초등학교 때는 엄마아빠랑 밥도 같이 먹어 본 적도 별로 없고 체육대회 때는 꼬박꼬박 오시기는 했는데 아빠는 못오시고 진짜 허전한거야..
중학교 올라오고선 아침에 일찍 나가니깐 아침에 볼 시간도 거의 없고 그리고 부모님도 바쁘시고 나도 학원 다니게 되면서 같이 있을 시간은 저녘 3시간 정도 밖에 없고 아 진짜 너무 슬픈거야 10년 넘게 엄마아빠랑 추억이 별로 없는게 너무너무 슬퍼서 미친듯이 운 것 같아 ㅣ...
아 진짜 우리 집 이번년도에는 꼭 여행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