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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주의] 헤어진 남친한테 빌려준 돈 받는방법좀

k1324123 |2016.02.28 19:39
조회 36,298 |추천 36

너무 열받아서 쓰는건데 이런데 글 처음 써보는 거라서

어떻게 써야 읽기 편하고 재밌을까 잘 모르겠어요.. 반말을써야할지 존대말을써야할지..

그래도 대충 다른사람들 하는거처럼 반말로 써보는데..

모쪼록 봐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용..ㅠ

 

 

@ㅏ...생각하면 지금도 ㅂㄷㅂㄷ거리는 빡치는 일이 있었음

거의 한 1년된일인데 아직까지 빌려준 돈을 못받았음

사실 큰 돈은 아닌데 이인간 하는짓이 더 거지같아서 열이 받는다

좀 길지만 같이 부들부들 하면서 읽어주시고 돈 받을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심 감사ㅠㅠ

 

작년 이맘 때 1살 연하 남자애를 만났음. 걔가 빠른 90이니까 사실 2살차이네.

나도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고 사실 조금 성급하게 만났다 싶긴 했지만

그래도 어쨌든 사귀게 되었지. 작년 1월쯤 만났을거야 기억이 잘 안남

 

얘랑은 온라인 커뮤니티..상으로 알게 되서 만나기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연락하다가 정모같은데서 얼굴을 한번 보고 서로 더욱 호감을 가짐. 그리고 정모 다음날 얘가 나한테 만나자고 했음.

그땐 별 생각없었지만 지금생각하니 여기서부터 뜯어먹었나 생각이 들긴 함

 

"누나 우리 내일 만날까? 근데 나 월급 전이라 돈이 없어.."

 

나도 당시 신입월급받고있어서 빠듯하긴 했지만 그래도 보고싶었기도하고 원래 사귈 때 좋아하는 사람한테 진짜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 별로 신경안썼음. 남자가 다 사고 이래야한다 이런거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라 그런거 걱정하지말고 니가 돈있을 땐 니가 사고 내가 돈있을땐 내가 사면 되지 뭐 하고 다음날 만나서 내가 맛있게 밥을 사고 그날부터 사귀게 되었음.

 

근데 얘가 사귀기 한 일주일 되었을 때 하던 일을 그만뒀는데

하던일을 그만두는 날 핸드폰이 끊김. 핸드폰비를 안 내서 끊겼다고 함.

그리고 그날 밤에 얘 개인사정이라 자세한 얘기는 못하지만 집안 사정때문에 집에 돈이 없어서 핸드폰비를 못 내서 끊겼다고 얘기함.

난 또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거 들으면서 같이 울면서 속상해해줌.

 

그리고 얘가 핸드폰 정지된걸 살리려면 핸드폰비를 10만원을 입금해야한다고 함

나한테 10만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하고 계좌를 알려줘서 거기에 10만원을 입금해서

핸드폰이 1차로 살아남.

본인은 고맙다고, 갚겠다고 얘기함.

 

 

 

그리고 얼마 더 있다가 핸드폰이 2차로 끊긴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핸드폰비 1차로 냈으니까 한달쯤 뒤 아닐까..?

카톡 열어서 시간 확인해보기는 귀찮으니까 그냥 대략 한 한달쯤뒤라고 생각하고 적겠음

한달쯤 뒤 얘가

누가 자기 핸드폰번호로 소액결제를 해서 핸드폰이 또 끊겼다고 함

소액결제를 할 때 번호로 인증번호가 오는데 왜 자기번호로 소액결제를 몇십만원을 했는데

그걸 왜 모르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그런 상황이 종종 있다고 얘기하니까 아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함

 

그리고 얘가 또 폰이 끊겨서 10만원만 빌려달라고 함..

이때는 나도 좀...아니다 싶어서.. 부모님도 일 하시고 일하는 형도 있고 한데

굳이 왜 여자친구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지 이해도 잘 안되고 해서 일부러

나도 돈 없으니까 엄마한테 10만원만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주겠다고 얘기 함

노노노노 하길래 아니야 괜찮아 했더니 그럼 고맙다고 계좌를 쏙 불러주시길래

(한번 더 아니라고 내가 우리 부모님께 핸드폰비 내달라고 할게 라고 했으면 안보내줄라했는데!!)

ㅎㅏ..난 또 병신같이 또 10만원을 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계좌도 보내줬는데 근데 그냥 니가 내 이럴수도 없자낭...그리고 뭐 사귀는사이이기도했고

아닐거야 아닐거야 정말 얘는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야 하면서 또 병신같은 나년은..!!..하..

 

 

 

 

 

 

이때도 고맙고 미안하다고 얼른 갚겠다고 함.

하지만 이때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못 받을 줄 몰랐지..^^;

 

 

그리고 한 한달쯤 더 만나는데 나도 사람 계산하면서 만나는 성격은 아닌데

그냥 느낌이 쎄하고 별로 좋진 않았음..

예전부터 남친 사귈 때 좋아하는사람한테는 내 돈 아까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뭐 많이 해주고

밥도많이사고 선물해주는것도 좋아하고 했는데

얘랑 만날때는 뭔가...느낌이...그냥.... 좀 그랬음..

하지만 병신같은 나는 아닐거야. 나쁜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 애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며 지냈던 것 같음.. 하지만 얘는 아닌거같다 는 생각도 스물스물 올라옴.

 

 

그래도 얘한테 하나 받은 것 있음

3월14일에 천원짜리 사탕 받았음. 그건 정말 너무 감사합니당.

떡볶이도 한두번 얻어먹었던 것 같고 노량진쪽에서 파는 4천원짜리 밥? 이거도 한번 얻어먹은거같..내가샀나? 내가 거의 산거같은데

근데 이거 얻어먹은것도..

 

중요한게....

 

얘가 또 만난지 얼마 안되서 교통카드를 잃어버렸다고해서 내 체크카드를 빌려줌

내 체크카드는 후불 교통카드가 되는 거였고, 원래 쓰는 체크카드 말고 여분 카드가 하나 있어서

교통카드 하라고 빌려줬음

그리고 거기 한 10만원?정도 들어있었는데 혹시 정말 너무나 급하게 금전이 필요하면

거기서 빌려쓰라고 카드 비번을 알려줬뜸

 

얘는 그 돈으로 나한테 천원짜리 사탕도 사주고 떡볶이도 한두번 사줌.........고맙다..^0^

 

그리고 얘 피씨방가거나 오락실갈때, 그리고 항상 돈은없고 집은 힘든데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도 잘 먹고 피씨방 잘 가고 이러면서 잘 놀던데 그럴때마다 말없이 내 체크카드에서 돈을 일이만원씩 빼서 썼음.

너 놀라고 준 돈 아니고, 썼으면 넣어놔야지 빡쳤지만 그냥 쓰는거 모르는척 뒀음.

얘는 내가 몰랐다고...는 지금은 생각 안하겠지만 그당시에는 몰랐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나는 체크카드 긁으면 문자도 오고 가끔 스마트뱅킹할 때 잔액이 확인이 되서 얘가 돈 빼서 쓰는걸 계속 알고있었는데 그냥 아무 말도 안함

 

그리고 얘가 한 3달 쉬다가 알바를 하나 하게 됨. 그때가 헤어지기 직전쯤이었을거야

그 때 이제 너도 일을 하니까 내가 빌려준 체크카드는 데이트통장으로 쓰자고 월급 받으면 우리 거기에 10만원씩 넣어서 그 돈으로 데이트비용 쓰자고 하고

일단 내가 먼저 월급을 받았으니까 10만원을 넣었다. 너도 이번달 말에 월급 받으면 10만원을 넣어

하고 내가 그 체크카드에 10만원을 넣었다.

그러나 데이트 카드가 있지만 데이트 비용은 내가 냄

 

그리고 그 10만원을 넣어놓고 얼마 뒤에

내 친구네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부조금을 보낼 일이 있어서 스마트 뱅킹을 들어갔는데

우리가 데이트 하지도 않았는데 데이트 카드에 잔액이 10만원이 어디로 갔음^0^..

어디갔지? 하고 확인해보니 ATM에서 대략 5만원씩 두번 출금함

그거 확인하고 내가 너무 빡이쳐서 그냥 카톡으로 우리 헤어지자고 얘기했음.

얼굴 보기도 싫고 목소리도 듣기 싫어서 그냥 문자로 얘기했더니 얘는 뭐 잡지도않고 알았다고 함.

진짜 뜬금없이 갑자기 헤어지자고했는데 잡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포인트에서 내 친구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원래부터 너 좋아하는 마음은 별로 없었고 뜯어먹으려고 만났다 라고 함....

아닐거야...라고 생각하지만...사실 열받는건 어쩔 수 없긴 하다..

 

그래도 헤어지는 마당에 질척하게 돈가지고 니가 어쨌니 저쨌니 하기 싫어서

 

내가 빌려준 내 카드 버려달라고 얘기하고

걔도 월급나오면 핸드폰비랑 체크카드에서 돈 빼서 쓴거까지 전부 갚는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싸우진 않고 좋게좋게 끝냈음.

 

 

 

이게 끝일줄 알았지 나도..

 

 

나도 사실 좀 지치고 아닌거같다고 생각했던 터라 헤어지고 막 힘들고 보고싶고 이런건 없었고

일상생활 잘 하고있고 헤어지고 바로 다음주에 월요일에 출근해서 일 하고있는데

오후 4시쯤? 문자가 하나 띠롱! 왔음

 

[Web발신] **체크카드승인 04/06 16:38 4,500원 (주)코리아*븐 잔액 4,379원

 

왓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 버려주겠거니 하고 나도 귀찮아서 아직 정지를 안한 상태였긴 한데

금액으로 보니 편의점에서 담배를 산 것 같았음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얘한테 문자를 보냄

이건 아닌거같다고... 혹시 정말 급해서 쓰면 쓴다고 얘기라도 해야할거아니냐고

버린다던 남의 카드를 왜 긁고있냐고..그랬더니

미안 누나카드인줄 몰랐어 바로 버릴게 라고 함

 

솔직히 똑같은 체크카드 쓰는것도 아니고 왜 카드 구분을 못함?

그렇게 멍청하면 티머니로 편의점에서 긁겠다? 아니 뭐 그런 실수를 할수도있겠지만

결제하는 체크카드를 무슨카드인지 몰라서 잘못 긁었다는 게 개 이해안되고

왜 바로 안버리고 가지고있었는지도 열받지만 헤어진마당에 잡고 싸우기도 싫고

싸우는거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라서 그냥 알았다고 함.

 

그리고 정지해야지 하고 까먹었다가 이틀뒤인 수요일에 카드사에 전화를 함

분실신고를 하고 정지 시키면서 혹시 카드 내역 확인좀 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정지하는 당일 아침, 수요일 아침까지 **버스정류장에서 교통카드를 썼다고 함.

신기한게 정말 몇시에 어느지역 무슨버스정류장에서 몇번 버스를 탔는지까지 카드사에서

확인해서 다 알려줌.

걔가 아침에 알바갈 때 타는 걸 확인하고 더 빡쳤음.

그래서 그날 물어봄

 

너 이틀전에 내가 카드 버려달라고 했을 때 버렸냐고 물었더니

그날(이틀전)에 네등분해서 집에다 버렸다고 얘기함

 

근데 사실은 안버리고 이틀이나 더 교통카드로 쓰고있었음

얘가 내 체크카드에서 돈 빼서 쓴거 말고도 후불 교통카드로 쓴 돈도 한 십만원 된다

개 열받음.. 당장 빠져나가는게 아니라 돈없어도 쓸 수 있어서 나중에 내가 다 냄

 

 

 

 

 

 

 

 

 

사귀자고 말하는 그 당일부터 3달정도 만났는데 그 사귀는 내내 데이트 비용을 다 내가 냄. 음식값 뭐 카페를 가거나 뭐 다른데 가거나 등등등. 아 걔가 오락실 좋아하는데 오락실비는 걔가 냈던거같다. 근데 난 오락실 안좋아해서 오락실 가면 걔 게임하는거 계속 쳐다만보고있었음.

 

그리고 작년 4월에 헤어지고 올해 3월이 되기까지 체크카드에서 빼서 썻다는 돈 20만원정도를

5만원씩 4번에 걸쳐서 천천히 받았다.

 

나머지 핸드폰비로 빌려준 20만원을 갚으라고 얘기했는데

 

 

 

 

자기는 빌려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연락이 안되서 답답해서 멋대로 내준 돈을

자기가 왜 갚냐고 나한테 얘기함..

이딴 얘기 나올까봐 내가 카톡 채팅방 아직 안지우고 있었는데 그거 위로 올려서

얘가 빌려달라고 한 거랑 갚겠다고 한거 다 캡쳐해서 보내줬더니

그 다음부터 돈갚으라고해도 카톡 문자 전화 다 씹고있음.

 

내가 얘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이름이랑 전화번호, 나이랑 생일밖에 없음ㅋ

얘 집주소도 모르고 어느지역에 사는지는 알지만 어디인지 주소도 모르고 친구들번호도모르고

아무것도 모름..그래서 얘가 내 연락을 씹으면 얘한테 연락할 방법이 없음

 

아 아는거 하나 더있다

얘 2년정도 S 서비스센터에서 일하고 그만뒀는데 그 때 받은 얘 명함 있음

거기 센터에 전화해서 1년전에 그만둔 B모씨 전 여친인데 얘가 빌려간 돈을 안갚아서

얘 주소좀 알고싶은데 알려달라고 얘기할까 했는데 안알려줄거같기도 하고 그만둔지 1년이나 지났는데 얘 이력이 남아있을까 싶어서 그냥 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버리진 않고 잘 가지고 있음

 

 

 

친구들이 하는 말이

남자는 절대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돈 안쓴다고.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친구들한테 빌려서 여친 밥을 사주지 여친 체크카드에서 돈을 빼서 친구들이랑 피씨방가진 않는다고.

그래 그냥 세달동안 호구짓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열이 받는다.

 

 

 

교통비 등등이나 뭐 3개월정도 사귀면서 전부 부담한 데이트비용은 그래 시* 내가 븅신 호구년이니 어쩔수없이 친다 쳐도.....

사실 핸드폰비 20만원도 작은돈은 아니지만 없는돈 치면 되긴 되는데

이 인간이 하는 짓이 너무 꼴보기싫어서 다 받아내지 않으면 심장에 무리가 올 것 같다.

내가 이걸 꼭 받고싶은데 어떻게 받을수가 없을까.

 

 

지금은 내가 어디서 사기맞고 오면 열배로 복수해줄 것 같은 좋은 남자친구랑 꽁냥꽁냥 잘 만나고 있고,

웃긴건 나 등쳐먹은 저놈도 여자친구 생겨서 꽁냥꽁냥 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여자친구가 누군지 몰라도 가서 니 남친이 이런사람이다 라고 얘기해주고싶다 진짜....

지금 만나는 여친돈도 뜯어먹고 있는지 궁금하다.

어디사는지는 말해도 되나? 슈밤..안될지도 모르니까 암튼

수도권사는 B모씨 그렇게 살지 말고 핸드폰비 20만원 빌린거 내놔 빨리 열받으니까

 

 

 

 

 

 

추천수36
반대수2
베플ㅇㅇ|2016.02.29 03:31
남자는 사기꾼새끼고 여자는 호구고
베플|2016.02.29 03:24
진짜 답도 없는 자식이네 ㅋㅋㅋ아오 화나 여자분도 답답해요 진짜 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라면 설령 핸드폰이 끊길지 언정 핸드폰을 잊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말지 그걸 갚아달라고 하는 놈은...휴 이런 새끼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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