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소개부터 드리자면 이제 20살 되는 대학생입니다.
수능 끝나고 바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하였으나.. 아직 19살이라 안된다는 말, 경험이 없어 안된다는 말들로 알바를 구하지 못한 상태로 20살이 되었고, 한달전 겨우 편순이가 되었습니다.
대학은 전문대 입학하였고(정확히 말하면 입학 예정이겠죠..) 통학 가능한 거리인지라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통학을 합니다. 물론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구요. 중,고등 학생 때 말썽을 부리긴 했어도 성적은 한번도 하위권으로 내려간적 없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희 부모님은 고등학교 끝날때쯤 부터 제게 생활비와 집세를 요구하셨습니다. 고등학생때는 용돈과 차비(특성화고등학교라 경기도 거주중임에도 서울로 통학하였습니다.)를 합쳐 1주일에 총 30000원을 받았구요. 차비는 거의 1주일에 20000원정도를 차지 합니다. 준비물 같은 경우는 따로 말씀을 드리고 영수증을 청구하면 그 가격 그대로 돌려주십니다.
이런식으로 생활을 해왔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적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원..으로 모으고 모아서 친구들과 놀러가면 적어도 50000원 이상 드는데 이게 가능한 일일지.. 친구들과 노는것도 좋아하지 않으셔서 다른 친구들 놀러갈 때 저만 빠져나온때가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도 저도 아니게 생활했던것도 많은 후회가 남습니다. 아얘 공부를 했거나 아얘 놀았거나 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는데 상당히 가치없는 삶을 살긴 했지요.
여하튼 고3이되어 대학학비 얘기가 오르내리고 집세며 뭐며 여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알바를 시작해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도요. 우선적으로 저는 중, 고등학생때는 알바를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기 때문에 용돈벌이도 할수 없었고 20살이 되면 바로 알바를 해야겠다 맘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여러곳 알아보았지만 요즘 시대가 시대인지라 알바 구하기도 만만찮더군요..
문제는 제가 취업을 한것도 아닌데 부모님께서 집세를 한달에 10만원씩 요구하신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한달에 30만원을 달라고 하셨었는데 많이 설득해서 그나마 10만원으로 줄인거구요. 용돈은 당연히 더이상 받지 않으며 집에서 먹는 밥도 생각해서 생활비도 따로 달라고 하시고 제가 쓰는 돈과 차비도 직접 벌어야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지.. 수업있는날 공부하고 과제하면서 보내고 주말에 종일 알바를 한다고 해도 30만원인데 30만원으로는 제가 쓰는 차비, 외식비며, 옷이나 등등 계산해보면 저정도로는 택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알바를 구하는게 내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대학교 시간표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알바를 구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데 왜 넌 알바가 안잡히냐, 엄마 친구 딸은 바로 알바 구했다던데, 집세 밀릴거냐, 등등 여러 잔소리를 하시면서 정신을 쏙 빼놓으십니다.
지금 현재는 알바를 구하지 못했던 작년 11,12월 = 집세를 10만원으로 설득하기 전이라 30만원씩해서 60만원이 밀려있구요, 1월에는 신정때 친가에 놀러가 받은 돈으로 집세 10만원을 충당해야 했습니다. 이번달은 아직 편순이가 된지 한달째라 아직은 월급을 못받아서 못낸 상태입니다.
학비 얘기가 나올것 같아서 또 말씀 드립니다. 아버지 회사에서 학비 70프로가 지원이 되구요,
30프로는 저희부모님께서 내주시고 있고 취업하면 다 돌려달라 하셨습니다. 이건 당연히 돌려드려야 하는 것이니 돌려드리겠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취업도 아니고 대학생에 알바를 하고있는 처지인데 집세와 생활비를 내는게 맞는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취업 후에 드리면 안되겠냐 몇번이고 말씀을 드렸지만 듣지 않으시고 니가 줄지 안줄지 모르는것 아니냐라는 말로 일관하십니다.
부모님께서는 남들도 다 생활비 준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기에 제가 요즘 세상을 모르고 있는건지 알고싶어서 글올립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