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그러고 걔랑 헤어진후론 아직 못만났어
곧 개강하니까 보게되겠지
걔가 담날 카톡은 왔었어
어제 그렇게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 속은 쓰렸지만 그냥 괜찮다고 했어
남자1한테 고백받았냐고 묻고싶었지만 참았어
개강하면 알게되겠지?
댓글대로 조만간 얘 만나면
넌 원래 이렇게 다정하냐고 한번 물어봐야겠어 ㄱㅋ
걔 떠보기엔 괜찮은 아이디어같아 ㅠ
그리고 얘도 나한테 호감있어보인다는 댓글도 있던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고백할 수도 없잖아 ㅠ
남자한테 고백하는거도 힘든데 동성끼리는 더더욱.. 윽 절대 힘들어보여..
그냥 자기전에 얘랑 있었던일 더 써보려구
여럿이서 술먹은 적이 있었어
술자리에선 게임이 빠질수가 없잖아
난 게다가 주량도 엄청 약하거든 소주반병정도?
그래서 게임을 엄청 열심히 한단말야
근데 몇번 게임지고 벌주 한두잔 마시다보니까 술이 취해서 자꾸 틀리는거야
술이 들어가니깐 속이 안 좋아서 토하고싶어서 화장실을 왔다갔다했지만 토는 나오지 않고.. 토하고싶은데 못하니까 더 괴롭고 그랬어
근데 또 게임하다 걸린거야
내가 진짜 못마시겠다고 한번만 봐줘~ 라고 했지만 애들이 들어줄 리가 없지
계속 마셔라마셔라~ 하다가 남자애 하나가 (그 무리랑은 또다른애야 얜걍 4라고 할게)
흑기사 해줄까 라고 했어
걘 나한테 관심보이던 애였어
나중엔 고백도 했지만 그땐 나 좋아하는줄은 모르고 나한테 친절하다는 정도만 인식할때?
난 그때 도저히 술을 못마시겠어서 해달라구 했지
남자4가
난 소원으로 뽀뽀해달라고 할건데 라고 했어
분위기 막 알지 엄청 몰아가는거
몇몇은 남자4가 나 좋아하는걸 알았는지 밀어주려고 하기도 했구 어쨌든 애들입장에선 구경거리니깐 막 재밌어했어
난 뽀뽀해주기싫은맘보다 술먹기싫은맘이 더컸어
이거까지 먹음 진짜 속뒤집히고 역할거같은거야
그래서 좀 망설이면서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었어
남자4가
소원들어줘야되는거알지? 나마신다? 하고 술마시려고 하고 난 거의 울먹울먹가리면서 곤란해하는데
걔가
내가 대신마셔줄게 하면서 벌칙주 마셔줬어
애들은 왜 괜히 둘사이 갈라놓냐며 야유하니까
걔가
남자4한테 억지로 뽀뽀할 연희가 불쌍해서 내가 대신 마셔줬어
라고 하면서며 엄청 기세등등하게? 사내대장부같은 말투로 장난스럽게 넘어가줬어
난 진짜 고마웠어
그러고 넘어갈줄 알았는데 애들이 연희한테 소원시키라고 막 그랬어
곤란한거시키라고 옆테이블가서 뭐 얻어오라거나 아님 쪽팔린거 시키라고 막 그랬어
걔가
남자4대신 나한테 뽀뽀해줘~ 라고 되게 그냥 장난스럽게 말했어
근데 그땐 분위기가 어땠냐면
진짜 술취한 나를 위해서 가볍게 넘어가주려고 하는 분위기였거든
그래서 난 별생각없이 걍 걔 볼에 뽀뽀하고 애들은 뭐야 진짜 재미없다~ 하고 그랬어
근데 이게 지금 생각하면
헉 하지만 그당시는 내가 술먹는게 안쓰러워서 나 위해줬구나 그런생각밖에 안들었어....
그게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걔한테 했던 뽀뽀랄까...캬 생각만해도 아련하당 ㄱㅋㅋ
또 한개 더 쓰고 자러가야겠다
시험기간에 열람실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시험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거의 며칠 밤새다시피 했거든
그전날 밤새고 시험치고 조금 눈붙이고 와서 다시 공부한거라 책상앞에 앉아있는데도 엄청 졸고 있었어
공부는 해야되는데 잠은 오고
차마 책상에 엎드려자진 못하고 고개를 꾸벅꾸벅 흔들며 졸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내 이마에 손이 닿는거야
그 손이 내 이마를 쭈욱 당겨서 내 이마가 뒤로 젖혀졌어
(이 자세가 이해가 될까?)
그래서 자연스럽게 난 고개가 젖혀지고 천장을 보게 되는 자세랄까?
내 이마에 손은 있고 ㅋㅋㄱ
어쨌든 내 시야엔 걔가 있었어
걘 위에서 날 내려다보는 자세였고
걔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피곤하지~? 라고 말하면서 목캔디같은거? 애니타임? 그런 상쾌한 사탕 입에 넣어줬어
윽...
쓰다보니까 그때 생각나서 진짜 또 설렌당 ㅋㄱㅋ
되게 별것도 아닌거같은데 왜 지금 다시 회상하면 막 엄청 설레는거지 ㅠ
그당시는 지금 감정은 아니어서 문득 심쿵?하거나 진짜 다정하다~느끼거나 약간 신경쓰이는게 다였는데
이젠 걔 행동 하나하나에 온통 신경쓰이고 걔가 옆에 있음 의식하게 되고 그러네...
다 티날것 같당 ㅠㅋㅋ
난 자러갈게!
내 얘기 읽어주고 같이 수다떨어주고 고민상담해주는 언니들동생들 고마웡~ 잘자!
아!
댓글에 어떻게 생겼냐는 질문이 있어서 다시 왔어
난 연예인닮았단말 두번 들었는데 이름을 까묵했어..
요새 나온 아이돌이라 인지도 엄청 없는애인듯 ㅋㄱㅋ
아이유같은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안나
요새 여자친구니 러블리즈니 막 많잖아 그중에 한명일거야 근데 인지도없는애 ㅋㄱㅋ
엄청닮았다 그런건 아니고 오? 언뜻 닮았는데 요렇게 두번들어봤어
어쨌든 그래도 기분은 좋았어 아이돌닮았다그래서..
그리고 걔는 닮은애 없고 눈이 커
근데 동그랗게 큰게 아니고 가로로 길게 커
속쌍꺼풀있고..
예쁘게생겻다는 느낌보다 미소년느낌? 걔가 가끔씩 꾸러기처럼 입고 오거든
후드에 롤업청바지 그냥 평범하게 입는데 걔가 입음 되게 스타일리쉬해보여
그때 딱 미소년느낌이야 ㅋㅋ(이건 완전히 내생각이야)
가끔씩 또 화장진하게 하고 올때도 있어 롱코트같은거 입을때
키가 커서 진짜 긴 코트입고 오는데 그때는 세련된 도시여자느낌이야 멋쁜느낌
그리고 남자친구들도 많고 인기도 많은것 같아 ㅠ 이성적으로도 많겠지만 그냥 남자애들이 얘랑 노는걸 엄청 좋아하고 엄청 자주 불러
여자박보검? 댓글 있던데 박보검이 어떤지 잘 몰라서 그건 모르겠당 ㄱㅋㄱ 나 응답시리즈도 안보고 그래서 잘 모르거든
어쨌든 댓글에 또 질문있음 다음에 답할게~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