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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이지만 읽어봐줘 내가왜그랬을까..

쀼뀨쀼뀨 |2016.03.02 04:39
조회 371 |추천 12

뿌뀨냐고 물어보길래 수정해요 뿌뀨가 누군지도 모르니깐 뿌뀨라고 단정지어서 욕좀 안하셨음 좋겠어요



진짜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일
이제 중3되는 중딩임

내가 학교에서 동정받는걸 너무 싫어해서 진짜 친한친구아니면 가정사나 집에관련된 얘기 자체를 안하는데 중2때 중2병 제대로 걸려서ㅋㅋㅋㅋ 아빠한테 진짜 많이 대들고 짜증내고 화내고 막말했을때가있음 엄마는 아빠랑 이혼한것도 아닌데 초 2때부터 별거중 우리가족이 대가족인데 애들만 7명이였음ㅋㅋ 나빼고 전부다 돌잔치했다고 들음 진짜 너무 원망했는데 나 돌때 엄마가 나버리고 아빠랑 연락두절이였다고 그래서 돌잔치도 안해줬다고함 엄마 없이 어른들손에 자라왔는데 어릴때부터 자꾸 비교당하고 어린게 엄마 없어서 어쩌누 쯔쯧 이러면서 혀차는 소리 되게 많이 들어온탓인지는 모르는데 되게 동정받는걸 싫어함 왠지 비꼬는거같아서;; 근데 이번년도는 살기싫어질만큼 힘들은것같음 내가 아빠를 되게 좋아했음 근데 아빠가 오빠랑 내가 맨날 속만썩이니깐 너무 힘들었나봐 하루하루를 술에 찌들어서 살다가 몸이 되게 많이 안좋아져서 병원신세가 한두번이 아니였음 일하다가 크게다친적도 있어서 병원에 되게 오래있었음 그때마다 아빠 좋다고 병원에서 자고 학교가고를 반복했는데 변명일지는 몰라도 중2병이 너무 심해서 맨날 대들다가 이모가 거의 감시? 하듯이해서 더 예민했음 근데 이모가 술만드시면 자꾸 나한테만 뭐라하기도했고 예전에는 매일 잘못없는데 쳐맞으면서 지냈음 그럴때마다 짜증도많이내고 울기도 많이울음 그때마다 아빠가 안아주고 달래줬는데 그럴때마다 아빠한테 이럴거면 왜낳았냐고 차라리 죽여달라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음 진짜 이것도 너무 후회하고있음 이럴때마다 학교가서 상담하고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데 그걸 표현을 못하겟다고 맨날 짜증만내서 너무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이모때문에 집에 들어가기가 너무싫어서 큰이모집에서 지내고있었음 오빠는 가출하고 집에가면 하루하루 술에찌들은 아빠가 너무 창피했음 그래서 큰이모네에서 학교다니고 먹고자고씻고 거의 내집처럼 생활하다가 이번 설날 아빠보겠다하고 진짜 일찍잠 그리고 나서 큰이모가 ○○아 일어나봐 이러면서 깨우심 뭔일이지 하고 일어났는데 ○○아 아빠가 입원하셧데 빨리가자 대충준비해 이러길래 너무 걱정되서 머리후딱깜고 밥도 대충먹고 옷입고 나감 엘레베이터에서 큰이모가 ○○아 아빠 돌아가셨데 이러는거임 그래서 나진짜 에이 농담하지마 하면서도 눈물이 계속 흐름 근데 큰이모가 ○○이 어떡해 이러면서 속상해하심 택시타고 병원에도착해서 내렸는데 병원입구로안들어가고 입구반대편쪽으로 걸어감 장례식장이라고 써있길래 하.. 진짜 아니겠지 이생각으로 건물안에들어가서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무슨 화면에 고인 성함이랑 가족들이름이써있는데 상주 ○○○하고 우리오빠 이름이 써져있음 그밑에는 나외 등등등 가족들 이름써있고 엘레베이터 타면서 진짜 멍때리면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아빠 장례식하는곳으로 감 근데 진짜 아빠 사진이 있는거야 그래서 진짜 제발 꿈이였음 좋겟다고 들어가지도못하고 펑펑움 사촌동생이 어떡해..이러는데 더눈물이남 친구한테 전화해서 아빠돌아가셨다고 어떡하냐고 나진짜 살고싶지도않고 힘들다고하니깐 지금당장 가고싶은데 이미 시골내려왔다고 미안하다고 올라가자마자 찾아가겟다고해서 전화끊고 그 상주복? 으로 갈아입음 오빠도 지금 오고잇다고함 옷갈아입고 절하러 들어갔는데 눈물이멈추지도않고 계속 흐르고 꾹꾹참는탓에 꺽꺽거리면서 울었음 옆에서 삼촌이 절두번하고 반절해 이랬는데 하기가 너무싫었어 아빠를 보내주기가 너무싫었다.. 계속 울다가 절두번하고 반절하고 계속 울다가 앉았는데 사촌동생이 물마시라고 물가져다주는데 먹고싶은 생각이안들어서 됫다고하다가 오빠가 옴 나는 눈물이 끝없이 흐르고있는데 오빠는 진짜 세상다잃은표정으로 쳐다보기만함 오빠도 상주복갈아있고 절하고 내옆에 앉아있는데 말한마디없이 가만히 앉아있다가 손님 올때마다 맞절하고 그러고있었음 둘째날에 염하려했는데 둘째날이 설이여서 되게 복잡할거라해서 첫날부터 염햇어 근데 염하러 들어갔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언제 생긴건지도 모르겟는 멍도 있고 눈도 실눈살짝떠져잇고 지금도 생각나는데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괴롭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의지할수있던건 나밖에없었을텐데 왜내가 그걸 이제야 깨달았을까 너무 슬프더라고 오빠도 집에 안들어가서 의자할사람은 나뿐인데 이모한테 갈굼당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진짜 뼈저리게 느꼈어 그냥 내가 참고 아빠 옆에있어줄걸 나 중2 초반까지 아빠랑 껴안고 잣거든ㅋㅋ 너무 그립더라 아빠가 내이름 넣어서 불러주던 노래도 이세상에서 우리딸이 노래제일 잘부른다고 커서 가수하면 딱일거라고 내가 어릴때 아빠앞에서 노래 되게 많이 불렀었는데 아빠는 아빠친구들한테 자랑도하고 그랬는데 나는 그런아빠가 뭐가 창피하다고 그렇게 피했을까 나 중1 생일때도 어떤애 때려서 학교에 아빠 찾아오게 만들었거든 내생일날 다른학부모한테 고개숙여 사과하던 모습이 너무 싫었어 내잘못인데 아빠가 사과를 왜하는지 너무 미안하기도했고 아빠가 다쳐서 일을 못해서 용돈도 못주고 차비도 제대로 못챙겨줘서 학교에서 자전거도 타고다니고 걸어도다니고 그랬는데 그래도 꿀리지말라고 챙겨주던 몇천원이 소중했다는것도 전단지 알바해서 일주일에 만원씩이라도 꼭 주겟다고 약속했는데 아빠한테 술좀끊으라고 그약속 지켜주면 진짜 바랄게없다고 그랬는데 진짜 그때동안 아빠 술도안먹고 잘지내줬는데 나는 뭐가불만이여서 3주정도 지키다가 집도안들어가고 그랬을까 내가 저말 편지로 쓴거거든? 근데 제대로된편지지도 아니였고 그냥 에이포용지에다 써준건데 그걸 접어서 지갑에 넣고 다니더라고 진짜 그거보고 많이 울었는데ㅋㅋ아빠 담배피러 잠깐나갔을때 지갑에 만원 넣어놓고 종이 찢어서 볼펜으로 아빠도 약속지켜줬으니깐 나도 약속지킬게 얼마되지도않는돈이지만 이걸로 술사먹지말고 아빠좋아하는 과자사먹어 이래써놓고 내방으로 들어와서 자려는데 아빠가 그걸 봤는지 언제 집왔어? 몰랐네ㅎ 고마워 술안사먹고 아껴쓸게 이러는데 나는 그냥 있는그대로 표현해주면될걸 아나가 잘꺼야 이랬고 아빠는 미안 방해했네 잘자고 좋은꿈꿔 이러고 힘없는발걸음으로 아빠방으로 돌아가고 진짜 그냥 살아있을때 잘할걸 왜이제야후회하는지 병신같지만 진짜 아빠 딱딱하게 굳어서 말도못하는 모습으로 마주했을까 나 진짜 불효중에 불효겟지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이해안될수도있지만 속시원하게 얘기해보고싶었어 아빠 너무 보고싶어 진짜 소원이있다면 하루만더 시간을 달라하고싶어 이걸 알고있었다면 아빠랑 한번도 가보지못한 놀이동산이나 어디 데이트라도 가자고할텐데 아프다고 소리치는 목소리만 기억에남아 웃는모습 못본것도 오래됬고 손도 한번 제대로 못잡아준것도 너무 미안해 나 원망하지말고 좋은데로가있어 금방 따라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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