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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졸 22 여) 수습2100,정규직전환 2300

유나이 |2016.03.02 15:30
조회 1,037 |추천 0

안녕하세요.  글쓰는게 두서없어도 이해부탁드려요 ㅎㅎ

 

 

전문대 공학계열(정보통신) 막 졸업한 22살  여자  입니다.

졸업하기전부터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IT개발쪽 회사(안드로이드개발-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대학교때 전공관련 자격증 하나 없고 알아줄만한 스펙 하나 없습니다.

물론 입사지원서에도 사실 그대로 작성했구요.

감사하게도 연락이 왔고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눅들고 할말못하고 나올거면 지원한 의미도 없다고 생각이들어서 정말 자신있게 면접을 봤고 제가 생각해도 떨지않고 웃으면서 대화를 잘 이어나갔습니다.

 

IT개발을 하려면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 오히려 경력있는사람,아니면 대학원까지 나온 사람을 뽑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면접 본 당일 연락이 와서 바로 다음날 출근을 했습니다.

요즘같은 취업난에서는 당연히 저에게는 감사했고 아는지식도 없고 그냥 대학교때 전공관련 수업들은게 전부인 저는 많이 두려웠지만 일단 출근을 하게 되었고 현재 2주 정도 넘었습니다.

 

채용을 한 면접관도 제가 그렇게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는것도 알고

입사를 해도 먼저 공부를 시켜준다는 얘기도 하셨습니다. 또 실력보단 열정이 있어보이고 가능성이 있어 보여서 뽑은거라고도 하셨구요.

하지만 좀 걱정이되는게 면접때는 일단 붙고 싶다는 마음때문에 너무 과장되게 얘기한것도 있어서

막상 출근을 하고 공부를끝내고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면 정말 아무것도 손을 못댈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수습기간에는 2100 받고있고 3개월 지나면 2300~2400 입니다.

4년제도 아닌 2년제에 경력없고 자격증 하나없는 제가 이정도 급여면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야근없이 칼퇴에다가 사무실 환경도 좋고 집에서도 30분 거리고 주말근무 없고 연차/월차 있고 같이 일하는 부서 사람들도 좋아서 제 실력만 받쳐준다면 평생직장으로 삼고싶을만큼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일단은 기회를 주신거다 생각하고 쫄지말고 잘해보자,잘할수있다는 생각으로 출근을 하고있지만 문득 공부를하면서도 수습기간이 끝나고 프로젝트를 제대로 못해서 짤리면 어떡하지 그땐 내가 할수있는게 뭘까 고민도 많이 되고 심지어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죄책감도 듭니다..

 

회사에서는 최대한 예의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서 인사도 잘하고 회식자리에서도 잘 어울려서 저번 조회시간에 인사성도 좋고 열심히하는 모습 보기좋다고 까지 칭찬도 받았지만

이게 언제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너무 큽니다..물론 제가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회사 프로젝트를 따라가기에는 너무나 부족한게 보입니다.

 

또 솔직하게 말해서 이 분야에 크게 재미를 느끼는것도 아닌,그렇다고 이쪽일하는게 너무 싫은것도 아닙니다.뭔가 개발한다는것 자체에는 멋있기도 하고 실력없이 잘하고싶다는 마음만 앞서는거같아요.

 

22살밖에 안됐고 첫직장인데 무슨 걱정을 그렇게 하냐는 분들도 있겠지만 현재 저로서는 큰 고민이네요..따끔한말도 좋고 긍정적인 말도 좋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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