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데이트폭력 그후... 트라우마..1

트라우마 |2016.03.03 05:59
조회 1,951 |추천 1
구질구질한거 앞에 다 잘라내고 핵심만 얘기할께요..
그것마저도 쓰다보면 길어질것 같네요.... 후....
첨 쓰는 글이고 판글도 어쩌다 sns 통해 본게 다인데..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라도 해소될까 싶어 글 올림....

그와는 2년 넘게 만났고
이혼남에 애까지 있는 남자였음..
첨봤을때 30정도에 결혼해서 애낳고 일년정도 되어 자기 잘못으로이혼했다고 스스로 말했음..
그당시 이혼하지 일년 좀 지난 상황이었고
알고지낸지 6개월정도 되어
썸을 타다 사귀게 되었음.
이혼남이건 애가 있건 과거니 크게 신경 안씀.
근데 초반에 그의 폰을 보게되었고 나한테 좋다고 하던 상황에서 다른여자와 주고받은 문자를 보게됨.
아직도 기억남.
내용은 여자가 그의 집에서 기다릴께고 그는 비번 가르쳐주고 일마치고 갈께. 늦어지니 그냥 간다 뭐 그런 내용이었음.
그리고 내가 아는 오빠(그의 동료)와의 톡에선
저여자 가슴 크다 거기에 파묻히고 싶다 그런 내용
또 내가 그의 집에 있는걸 알고 그 동료 걔도 열라 질기네
뭐 그런 내용이 있었음
충격받았지만 말하지 않고 넘겼음( 그후 한참후 얘기함)
그리고 그걸 본후 나는 가볍게 만나야겠단 마음을 가지게 되었음. 하지만 점점 마음이 깊어지게 됨.
얼마안되서 그가 전부인이랑 주고받은 문자를 보게됨.
다시 합치는거 자긴 진지하게 말하는거니까 너도 잘 생각해봐라 그런 내용이었음.
너무 어이가 없고 나한테 진지하게 좋다며 대하던 그였던지라.. 빡치고 그냥 이런 놈을 내가 만났구나 해서
그걸본후 그냥 헤어지자 했음.
사귄지 몇주정도되어 처음 헤어지게됨.
몇일 지나서 그는 첫눈 온다며 내생각 난다며 나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며 문자 옴.
나도 이미 그를 사랑하게 되어 버린 시점이어서..
그당시 그때 다시 만난게 실수였음...
( 참고로 내 성격상 끝이면 연락와도 무시하고 신경안쓰는데..사랑에 쉽게 안빠지는데 빠지게 되면 또 깊게 빠짐..
사랑이란 것에 의미를 깊이 두는 여자임.. )
내가 찾아가서 다시 사귀게 됨..
자상하고 나를 잘 챙겨주는 남자였음...
맘에 안드는 부분 신경쓰이는 부분 섭섭한 부분이 문득문득 크게 보였지만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았고.. 너무 사랑하게 되어버림.
사귄지 얼마안되 롱디를 하게 되어 서울과 지방을 왔다갔다하며 만났고 너무 애틋함 그사이 싸우기도 마니 싸웠고
헤어지기도 했지만 일반 알콩달콩한 커플과 마찬가지였음.
다시 그가 서울로 오면서 우리집 가까이로 이사를 했고 거의 매일 붙어있었음.
그러다 같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길에 뭣땜에 싸웠고
화가 난 나는 집에 간다며 나왔음
그가 쫒아와 나를 잡았고 뿌리치는 나의 머리채를 잡아 끌었음. 길바닥에서.. 너무 충격을 받은 나는 울면서 소리치며
반항했고 그는 나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억지루 자기집으로 끌고 갈려고 했음.
지나가던 차의 남자와 난 눈이 마주쳤고 그 남자가 전화제스쳐를 내게 보이자 나는 울면서 고개를 끄덕임. 직접적으로 도와주진 않더라...
그뒤 경찰이 바로 왔고 경찰차 타고 난 집에 옴.
남친이 내머리채잡고 길바닥에 내팽겨쳤단 사실에
너무 충격받아 난 눈물만 펑펑 흘림
그냥 정말 이때 진심 헤어졌어야 했는데.....

그후 그가 찾아와 사과함.. 술에 취해 잘 기억이 안난다며.. 미친.. 암튼 그렇게 또 만남.. 내가 미친년임..
그게 끝일것이라 생각했지만.. 그후엔 완전 지옥이 시작됨

그날을 시작으로... 싸우고 다투기만 하면
그는 격해졌고 집에 간다는 나를 때리고 옷 찢고..
욕하고.. 완전 사이코처럼 감정조절안되게 행동함.
그러고 나면 너무 사랑한다면서 잘못했다고 하는 걸 반복함.
싸우다 내가 간다고 하면 더 격해져 자기 컨트롤이 안된다고 함..
나도 그런 폭력을 당하면서 일방적으로 맞고있지 않고 할퀴고 깨물며 욕하고 저항함..
나 164에 44키로임 그는 180에 75~키로.

그런이유로 계속 헤어졌지만 잊을만 하면 찾아와서 빌고 너무 사랑한다고 하고 그렇게 다시 만남. 물론 내가 다시 찾아가 만나기도 함..
글로는 다 못적지만 싸우고 다툴때 정말 막장으로 그는 나를 때렸고 내 얼굴과 몸에 온통 멍들고 부어 일주일정도는 밖을 못나갈정도로 때림.
그래서 일도 그만두게 됨..
제대로 사회생활을 못하게 되고..
온갖폭력과 성적인 온갖욕설을 들으며 지옥의 순간을 보내며
나는 자살충동과 우울증에 사로잡혀 마음의 병이 깊어짐...
그럼에도 다시 그를 만난건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도 했고..
자포자기의 마음이기도 했던것같음.
그냥 그를 만나면서 나는 정신적으로 병들고 있었음..
불면증과 우울증...
티비나 영화에서 남자가 조금이라도 여자때리는 장면이 나오면 나는 그날의 악몽이 따오라 그에게 화를 냈고
메이컵하겠다던 그는 그럼에도 나를 치유해주지 못했고
내가 마음의 상처가 깊어 성격적으로도 그를 조금 힘들게 하면 그는 안되겠다며 무책임하게 나를 이제 놓아준다 말함.
나는 너무 억울했고... 분하고... 너무 분통함....

역시나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자다깨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글 남김....
더 긴데............
그 후는 다음에 다시 쓸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덧붙임..

맞을짓을했다라는 댓글.. 참 어이없네요.
남녀사이에 다투다 여자측이 잘못했다하더라도
남자가 여친을 개패듯 패는게 그럴만하니까 라는게 말이 됩니까 그어떤 이유라도 사랑하는 사이에 그건 용납이 안되는 행위죠.. 범죄 맞죠.. 요즘 심각한 데이트폭력..

디테일한 잘잘못을 써 놓고 누가잘했니 누가 잘못했니를 묻고싶어 쓴 글이 아닙니다..
연인끼리 다투다 여러면에서 이사람은 정말 아니다 싶어서
헤어지자고 하면 그는 나를 때렸습니다,.
간다고 하면 알았어 가~ 라고 하곤 갈려는 나를 못가게막고
어짜피 헤어지고 안볼꺼 끝까지 가보자면서
옷 다 찢어서 밖에 못나가게 하고 때리고 나체사진 찍을려 하고 .. ..
간다는게 대화를 하다보면 항상 되돌림표만 반복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 감정이 다 격해지니
좀 떨어져있자는 마음에서 간다는 거였고..
그렇게 말해도 매번 수긍 못 하고 못가게 하고 같이 있음 또 몸싸움될까 싶어서 간다는 거였는데..

2년 넘게 만나면서 열차례 이상 점점 다 강도가 심해지면서
때리고
헤어졌는데도 집앞에 찾아와 억지로 자기집에 끌고 가고..
강간하고...
그것이 범죄라는 걸 인식못하고 사랑한단 이유만으로
저를 괴롭혀왔었습니다..
벗어나고싶어도 이미 난 그거에 지쳐있고 익숙했고..
결국엔 데이트폭력으로 신고했고 병원가서 사진찍고 검사받고 증거수집도 했었구요...
그런데 그는 내게 미안하다는 말보다.. 자기가 한 행동들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뻔뻔하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자기도 변호할 준비를 하겠다는 식으로...
내가 녹음할까봐 자기 잘못을 그런적없다면서 딱 잡아때고..
그런 모습을 보니.. 법정까지 가도 내 마음만 더 다치고 찢길것 같아서 신고를 취하했습니다...
내 마음의 치유가 우선이었기에...... 그리고 두번다시
그 사람을 안보면 되지라는 마음에.....

그러면서 그는 아직도 많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을 하더군여..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하나하나 다 쓰기에 너무 벅차서
쓰기도 힘드네요...
남녀가 싸우면 여자가 잘못할때도 남자다 잘못할때도 있죠..
그리고 서로 안맞다 느끼면 헤어지는게 맞는데
그는 내가 잘못을 했던 자기가 잘못을 했던
상관없이 폭력을 휘두리는 넘지말아야할 선을 넘었었습니다...
그러다 서로 더 악해지고 독해지고...
잘못된 인연임에도 질징 끌다 결국 헤어졌지만...
그동안 못헤어지고 그렇게 나를 괴롭히고 나를 우울증에 빠져 자살충동까지 갈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와 만난 그 시간들이 너무 억울하고...
그에게 속박당했던 것을이 분하고 ..
그래 다 잊고 내 삶을 살아가는게 답이다라는 걸 알지만..
그 트라우마로... 또 문득문득 우울증에 빠지고.
너무 억울하고 복합적인 마음에 힘듭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