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글썼었고 오늘은 아마 마지막으로 작성하는 글이 될 것 같아요.
저번주 6년전 헤어진 첫사랑한테 먼저 연락을 하였고
이번주에 만나게되었어요.
그녀를 만나기전 미용실가서 드라이받고
옷도 제일 이쁜걸로 골라입고 제가 할수있는
최상의 모습으로 만나는 길로 향했어요.
그녀를 만나기 10분전부턴 두근거렸어요.
어떻게,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 엄청 설레더라고요.
지하철역 저 멀리서 그녀가 보였고 저는 태연하게
다가가서 잘지냈어??하며 웃으며 인사했어요.
카페에 가서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였어요.
사실 처음에는 잘 귀에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녀의 눈,코,미소,.. 모두 담으려고했어요.
그리고 그녀는 회사를 이직하려한다하였고
저는 제가 도와줄수있는 것들은 모두 도와준다고
하였어요.
그렇게 서로 즐겁게 이야기하고 밥을 먹으러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메뉴판을 보고 먹고싶은것을 고르라고했어요.
근데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2년을 만났고, 6년간 그리워하였고, 그아이에 대해서
모르는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아이가 어떤 음식을
좋아했는지에 대해선 아무런 기억이 나지않더라구요.
그때 생각했어요. 참.. 나란아이 이 아이에게 못해준게 많구나...
그아이와 먹을걸 시켜놓고 도저히 음식이 넘어가지않아서 거의 못먹고 남겼네요.
그렇게 헤어지고 그날밤 그녀와 전화를 했어요.
우리의 과거 이야기를 그녀가 편하게 하기 시작했고
저도 마음편히 그녀와 과거의 우리를 추억했고
서로 오해했던것을 모두 풀었어요.
우리의 통화는 새벽이 다 지나갈때쯤까지 이어졌고
현재는 서로 계속 연락하고 어제도 만났네요.
요새 나날이 행복하네요.
자세히 쓰고싶지만 저의 재회스토리를 여기서
마무리 지으려고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나중에 다시 정식으로 사귀게된다면
한번더 남기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