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중3이고 공학 다니고 있어. 어제 어떤 남자애가 반에서 나한테 고백을 했는데 그냥 거절을 했어 부담스러워서..근데 그거가지고 반 애들이 날 깠나봐 그 남자애가 아깝다고 왜 걸1레년한테 고백하냐고 하면서ㅋㅋ내가 작년 말에 전학와서 친구도 별로 없고 성격도 조용해서 반에서 혼자 다니는데 폰도 내고 할일이 없어서 쉬는시간에 책을 읽는단말이야. 어제는 좀 어수선해서 점심시간 이후로 책을 안읽었는데 집에 와서 책 읽을려고 펼쳐보니까 내 욕 써져있고 내 미래 남편이랴면서 이상한 그림 그려놓고 가운데에 껌 뱉어놨어ㅋㅋㅋㅋ진짜 살기싫다 난 우리반 여자애들하고 말 섞어본적도 거의 없고 조용히 지냈는데...
자작 아니고 진짜야..나도 아까 보고 너무 충격먹었는데 차마 엄마아빠한테는 말씀 못드리겠고 이렇게 판에 올려볼게 심한말은 안 해줬으면 좋겠어..
어제 엄청 푹 자고 저녁때 다 돼서 일어나서 보니까 댓글이 많이 달려 있더라구요..ㅎㅎ조언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주작이라는 말이 있던데 평소에 캔디카메라를 자주 쓰기도 하고 그냥 카메라는 소리가 나잖아요 그래서 그냥 캔디카메라 쓴거에요. 아직 걔네가 이 글은 못 본 모양이고요, 엄마아빠께 말씀드리지는 못했어요..엄마께서 밤늦게까지 일을 하시기도 하고 아빠께서는 출장이 잦으셔서요. 그래도 내일은 꼭 말씀드리려고요. 저는 잘못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으니까 생지부든 어디는 가서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자기 일처럼 댓글달아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푹 자니까 많이 좋아졌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계속 눈물만 났는데 댓글달아주신 분들 덕에 용기가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