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학교 대회에서도 1등하고 아튬에 그 투어 도는거 있잖슴? 거기서 백현이 두근거려 녹음했던 녹음실 들어가서 노래 불렀는데 노래 믹싱하는 기사분(?)이 노래 한번도 안 배워본거 맞냐고 진짜 잘부른다고 칭찬 ㅈㄴ 많이해주고 나를 포함한 애들도 다 가수하라고 니 음색에 니 가창력은 묻히기 너무 아깝다고 해서 얘도 가수 꿈 접었다가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어머님께 딱 한달만이라도 음악학원 다니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어머니께서 미쳤냐고 애가 머리에 뭐가 들었냐며 길거리만 나가도 너보다 노래 잘하는 애들은 널렸다며 엄청 뭐라고 하셔서 결국 완전 접음. 가수는 진짜 집에서 뒷바라지도 잘해줘야함. 너의 의지만으로 되는게 아님. 이 친구 가창력은 진짜 친구라는거 다 떼고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 잘부르고 너무 아까운데 집에서 허락을 안하니까. 상장을 타와도 안된다고 하시니까.
결국 내가 하고싶은 말은 부모님 먼저 설득하셈. 그라기 위해선 노력을 열심히하셈. 가족이 "아 얘가 절실하구나" 느낄 정도로 열심히. 꼭 가수가 아니더라도 부모님이 별로 탐탁지 않은 진로는 무조건 설득을 하셈. 니가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고 해낼 수 있을 것 같으면. 나도 오래 산 인생은 아니지만 부모님께 운동선수하고 싶다는 말을 못한게 세상에서 제일 후회됨. 내 의지를 다 못보여드린게 제일 영향이 큰 것 같고. 설득 잘해봐. 피나는 노력으로 증명해봐 넌 진지하게 하고싶다고